풍성한 사운드 업그레이드 JBL Bar Studio
풍성한 사운드 업그레이드
JBL Bar Studio | Soundbar | £150
★ ★ ★ ★
장점 견고하고 펀치감 있는 사운드, 풍 부한 저역, 다양한 기능
단점 높은 볼륨에서 약간 경직된다, 타이밍 감각의 부족
왓하이파이의 평점 시스템이 아 무리 믿을 만하다 해도 때로는 모든 스토리를 다 말해주지는 않는다.
이는 저예산 시장을 겨 냥한 제품에서 종종 일어나는데, 그 이하 로는 유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설계하고 생 산하는 일이 극도로 어려운 일종의 문턱 같은 게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JBL 바 스튜디오(Bar Studio) 같은 제 품은 절대적인 성능 면에서 아주 최고의 제품들 과 경쟁할 수는 없지만, 1파운드당 소리라는 측 면에서 보면 확실히 자신의 지분이 있다.
그렇다고 경쟁력이 없는 이들에게 보상을 해 주거나 경쟁하기 쉽게 길을 내어주자는 얘기가 아니다. 그보다는 TV 사운드를 업그레이드하려 할 때 이 저예산 시장 제품을 전적으로 무시해 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물론 별 4개는 어떤 가격대에서도 추천 제품 이다. 따라서 JBL 바 스튜디오는 분명히 마켓 리 더 중 하나이며 또 다른 의미에서 챔피언이기도 하다. 입문기로서 만듦새나 기본 기능에 대해서 는 불평할 게 거의 없다.
높은 기준에 걸맞은 만듦새
4개 라인업 중 가장 작은 이 바 스튜디오는 설치하기가 쉽다.
길이가 60cm, 높이가 6cm 미만이기 때문에 너무 작아 보이지 않으면서 대부 분의 TV 밑에 설치할 수 있고, 품질과 첨단미학 을 위한 JBL의 높은 기준에 걸맞게 제작됐다.
상단에는 전원, 볼륨, 소스선택 같은 기본 제어장치, 후면에는 HDMI(ARC)와 광입력 단자가 있다. 블루투스도 탑재되어서 별도의 거실 사운드 시스템이 필요 없다.
바 스튜디오의 크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2개의 트위터와 1개의 우퍼에 그치는 등 탑재 화력은 제한됐다. 그러나 2개의 리플렉스 포트가 베이 스 출력 강화를 돕는다. 5.1시스템의 광각 사운 드를 비슷하게 담아낸 JBL 서라운드 사운드 기 술은 이 사운드바가 크기의 한계를 넘어서게 해 준다.
이 서라운드 사운드 모드를 켜려면 동봉된 신용카드처럼 얇은 리모컨이 필요하다. 바 사운드 는 대부분의 최근 사운드바처럼 TV 리모컨으로 작동되지만, JBL 리모컨은 소스 변환과 베이스 조절이 쉽다는 점에서 곁에 둘 만하다.
펀치감 있는 저역
저역은 우리가 바 스튜디오를 TV에 연결했을 때 가장 먼저 주목한 것들 중 하나다. 저역이 풍 부할 뿐만 아니라 펀치감이 있었고 비교적 고급 스럽기도 했다.
우리는 중립적인 밸런스를 좋아 하기 때문에 이를 아주 높게 평가하지는 않겠지 만, TV 스피커와는 차원이 다른 사운드라는 점 은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고급스러움이 중역대 전반에까지 배어 있지는 않았지만, 저역대로 인해 중역대가 훨씬 더 잘 부각되고 디테일까지 마음껏 뽐낼 수 있 었다.
밥 모티머와 폴 화이트하우스 주연의 ‘Gone Fishing’의 물소리든지, 월드컵의 흥분된 덕아웃 이든 간에 바 스튜디오의 재생음에는 우리가 대 화를 중단한 채 감동을 받기 원하는 그 이상이 깃들어 있다.
사운드의 스케일은 중소형 거실 이 상을 채울 수 없지만 바 스튜디오는 대부분의 TV를 분명히 업그레이드해줄 것이다.
그러면 마음에 안 드는 건 뭘까. 만약 TV 사 운드를 개선하고 싶어 하고 높은 볼륨으로 듣지 않는다면 이 가격대에 다른 대안은 거의 없다.
큰 볼륨은 바 스튜디오의 주의사항 중 하나다. 고역은 전체적으로 거칠게 들리지 않지만, 우리 가 볼륨을 높일수록 특히 복잡한 사운드에서 고 역이 경직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사운드바를 우리의 또 다른 우려이기도 한 무선 스피커로 쓰는 경우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음악적으로 바 스튜디오의 타이밍 감각은 아주 특별하지 않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JBL 블루투스 스피커의 다이내믹한 표현 도 부족하다.
이러한 점들은 기본적인 TV 시청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더 위의 급 제품으로 가면 품질은 더 좋아지겠지만 지금도 대화 소리가 따 분하게 들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정도 수준 을 위해 사운드바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TV, 영화, 음악 가리지 않고 무결점의 성능을 원한다면 최소한 지불해야 할 비용이 있다.
150 파운드가 진정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는 너 무 쌀지도 모르지만, JBL 바스튜디오는 그 가격에서도 꽤 괜찮은 성능이 가능하다는 증거다.
TV 스피커의 확실하고도 풍성한 업그레이드를 위한다면 이 사운드바를 선택해서 아주 잘못될 일은 없다.
WHAT HI-FI? 평가
평점 ★★★★
소리 ★★★★
기능 ★★★★★
마감 ★★★★★
총평 사운드바를 단지 TV 스피커의 업그레이드 정도로 생각한다면 JBL 바사운드는 싸면서 도 괜찮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