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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OUND GOOD SYSTEM 하이엔드 시청실의 위용 오디오갤러리를 가다!!

조회수 2018. 12. 19. 12: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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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OUND GOOD SYSTEM 

오디오갤러리 20주년, 

화려한 초청인사 & 하이엔드 시청실의 위용 


FM어쿠스틱스, 골드문트, 포칼, 나그라, TAD, 베리티 오 디오, 뮤지컬 피델리티, 프로젝트 오디오, B.M.C, 페즈 오 디오, 체르노프 케이블, 스크린 이노베이션즈, 울프 시네마, 파일론 오디오, SIM2, 스톰 오디오. 이 정도만 언급해 도 눈치 챈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지구별 최강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러시아와 폴란드의 신생 제작업체까지 국내 최대 라인업을 자랑하는 오디오 수입사 오디오 갤러리 (Audio Gallery) 이야기다. 

브랜드만이 아니다. 오디오 갤러리는 애호가들이 직접 시청을 통해 오디오 명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 곳곳 에 웰메이드 시청실을 마련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끝낸 서울 성북구 삼선동 본사를 비롯해 압구정동 오디오 갤러리 플래그십 스토어, 청담동 골드문트 플래그십 스토어, 청담동 FM어쿠 스틱스 플래그십 스토어, 신세계 강남 오디오 갤러리 스토어, 신세계 대구 오디오 갤러리 스토어, 신세계 센텀 골드문트 등에서 애호가들과 직접 소통을 해오고 있는 것 이다. 

지난 10월 4일 오후 삼선동 오디오 갤러리 본사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오디오 갤러리 창립 20주년을 맞 아 수입 브랜드 CEO와 매니저, 국내외 관계자들을 대거 초청, 흥겨운 재즈 공연 및 파티와 함께 리뉴얼 시청실 을 전격 공개한 것이다. 


오정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행사는 오디오 갤러리의 20년 역사를 함축한 영상물 소개와 나상준 대표의 인사말, 초청 인사들 소개 및 축하 메시지, 시청실 관람 및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날 참석자들의 화려한 면면. 스위스의 초하이엔드 브랜드 FM어쿠스틱스를 설립한 마누엘 후버를 비롯해 일본 기술력의 상징 TAD의 준 나카하타 CEO 등 과연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가능할까 싶은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FM어쿠스틱스 포노스테이지 시연에 나선 마누엘 후버는 자사 보정기술(포노 리니어라이저)을 통해 LP 노이즈를 깜쪽같이 지워버려 참석자들의 박수갈채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 밖에 포칼의 세일즈 매니저 쿠엔틴 모리외, 스톰 오디오의 트래시 창 아시아 세일즈 서포트, 골드문트의 베로니크 아담 시니어 R&D 프로젝트 매니저, 페즈 오디오 의 마치에이/토마슈 라코우스키 제너럴 매니저, 파일론 오디오의 마테우츠 주카/미코레이 루베츠크 CEO, 체르 노프 케이블의 안톤 바베르노프 세일즈 매니저, 칸 사운드 랩의 아리에 상 CEO, SIM2의 알렉산드로 치니 제너럴 매니저 등도 자리를 빛냈다. 

본사 리뉴얼 시청실, 오디오 갤러리의 모든 것을 보여주다 


이번 20주년 행사를 앞두고 리뉴얼을 끝낸 본사 시청실은 한마디로 오디오 갤러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필자의 경우 지난해 청담동 FM어쿠스틱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리뷰를 진행 하면서 나상준 대표의 꼼꼼한 룸 튜닝 실력에 감탄했는데, 그러한 세심한 손길이 이곳 본사 6개 시청실에도 그 대로 베풀어졌다. 

지하1층 : 포칼 Grande Utopia EM EVO + 골드문트 


국내에서 포칼의 플래그십 그랜드 유토피아 EM 에보 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그랜드 유토피아 EM 에보는 포칼이 올해 5월 독일 뮌헨오디오쇼에서 선보인 플래그십 스피커로, 높이가 2m가 넘고 가격은 3억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초고가 스피커다. 


실제로 필자가 뮌헨 오디오쇼에 참관해서 본 이 스피커는 시각적으로도 올해 뮌헨쇼의 톱이었다. 외관만 놓고 봐도 2008년에 나온 전 작 그랜드 유토피아 III EM이 왠지 촌스러워 보일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이 스피커를 울리는 것은 골드문트의 하이엔드 기 기들. 플레이어는 Eidos 36U, DAC는 Mimesis 20H NextGen, 프리앰프는 Mimesis 22H NextGen, 모노블럭 파워앰프는 Telos 1000 NextGen이다. 한마디로 골드문트의 대표 주자들이 총동원된 것. 


이 시청실에는 또한 영 상 시청 장비도 갖췄는데, 스크린 이노베이션즈의 133인 치 스크린 ‘5 TGFL 133 SL 12’, SIM2의 프로젝터 Grand Cinema C3X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조합이 펼쳐내는 소리는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특히 그랜드 유토피아 EM 에보가 들려주는 저역 에너지 의 파괴력은 거의 박격포 수준이었는데 지하 시청실이 진짜 무너지는 줄 알았다. 그러면서도 윤곽선은 깔끔하고 디테일은 세세하게 펼쳐지는 등 저역의 해상력이 돋 보였다. 


과연 16인치 대형 우퍼와 전자석(EM), 그리고 골드문트 앰프의 빠른 스피드와 대출력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소리였다. 

1층 : 베리티 오디오 Parsifal Anniversary + 나그라, FM어쿠스틱스 


캐나다 베리티 오디오를 대표하는 스피커인 파르지팔 애니버서리와 나그라, FM어쿠스틱스 시스템이 사이좋게 매칭돼 있다. 


나그라의 CDP와 HD DAC는 동사 전원장치인 MPS에 물려 있고, FM어쿠스틱스는 FM155 프리앰 프와 FM108 모노블럭 파워앰프를 등판시켰다. 


파르지팔 애니버서리는 인클로저 구성을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유 닛이 박힌 상부와, 우퍼가 후면을 향해 장착된 하부로 나 눈 것이 특징. 이 제작사가 1995년 설립된 이래 고집해 오고 있는 독특한 설계철학이다. 


1995년 처음 출시된 파르지팔은 이후 파르지팔 앵콜, 파르지팔 오베이션 등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오며 전 세계 음악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1인치 더블링 트 위터, 6인치 미드레인지, 8인치 우퍼로 구성된 파르지팔 애니버서리는 나그라와 FM어쿠스틱스를 만나 풍성하고 온기 가득한 사운드를 선사했다. 


후면을 향한 우퍼 설계 덕에 저음의 양감과 펀치력, 대역 밸런스도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 대단했다. 

2층 : TAD Reference 시스템, TAD Evolution 시스템 


2층 큰 시청실에서는 일본 하이엔드 기술력의 상징으 로 자리 잡은 TAD의 레퍼런스 시스템을 한자리에서 들 을 수 있다. 플래그십 R1 MK2 스피커와 CDP 겸 DAC D600, 프리앰프 C600, 모노블럭 파워앰프 M600이 웅장 한 자태를 자랑한다. 


이 조합은 지난해 같은 공간에서 들 어봤는데,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사운드 스케이프와 칠 흑 같은 배경, 여린 음들의 살뜰한 표현력, 투티 사운드 의 거침없는 활보가 인상적이었다. 한마디로 일본 하이 엔드 오디오의 현주소였다. 


작은 시청실에는 현실적인 가격대에서 TAD 사운드를 맛볼 수 있는 TAD 에볼루션 시스템이 마련됐다. 


ME1 스피커와 D1000MK2 CDP, DA1000 DAC, C2000 프리앰 프, M2500MK2 파워앰프 구성. 3웨이 동축 스탠드 마운트 스피커 ME1의 경우, 꼼꼼하고 미려한 만듦새, 동축 점 음원이 선사하는 매끈한 중고역, 양 측면 패널 사이로 뿜 어나오는 풍성한 리플렉스 저역이 압권. 


M2500MK2 파 워앰프는 4옴에서 500W, 8옴에서 250W를 뿜어내기 때 문에 4옴에 감도가 85dB에 불과한 ME1을 울리기에 부 족함이 없다. 

3층 : FM어쿠스틱스 XS-1B, 2B, 3B 시스템 


3층에는 FM어쿠스틱스의 거의 모든 제품이 망라돼 있다. 나상준 대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이 정도 규모 로 FM어쿠스틱스 제품들을 시연할 수 있는 수입사는 한 군데도 없다. 


3층은 2개 시청실로 구분됐는데, 큰 시청실 은 출입문을 기준으로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눠 각각 플 래그십 XS-1B와 XS-2B 시스템을 홈시어터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은 시청실에는 XS-3B 시스템이 마련됐 다. 


XS-1B 시스템은 플래그십 스피커 XS-1B를 비롯 해 FM1811 모노블럭 파워앰프, FM268-C 프리앰프, FM223 리니어라이저, 프로젝트 오디오의 175 빈필 턴테 이블이 세팅된 상태. 사다리꼴 모양의 스피커는 뒤쪽 트위터 2개를 포함해 유닛이 모두 14개 달렸고, 파워앰프 는 4옴에서 900W, 2옴에서 무려 1600W를 뿜어낸다. 


이 조합은 필자가 오케스트라 곡을 들을 때 안길이 재생의 레퍼런스로 삼고 있는 조합이다. 그만큼 초대형 연주회 장에 온 듯한 거대한 스케일과 디테일을 자랑한다. 



왼쪽에는 XS-2B 스피커와 FM711MK2 모노블럭 파 워앰프, FM266MK2 프리앰프, FM233 리니어라이저, FM222MK3 포노 리니어라이저가 매칭돼 있다. 


스피커는 뒤쪽 트위터 1개를 포함해 8개 유닛을 갖췄고, 파워앰프 는 4옴에서 500W, 2옴에서 800W를 쏟아낸다. 


이 조합 역시 한 오디오 시스템이 빚어낼 수 있는 광활한 사운드 스테이지와 홀로그래픽한 이미지, 극도의 해상력의 최대 치를 보여준다. 


끝으로 작은 시청실에는 XS-3B 스피커와 F10B 파워앰프, FM255MK2 프리앰프, FM133 리니어라이저, FM123 포노리니어라이저가 물려 있다. 


XS-3B 시스템 은 위의 두 시스템에서 별도 박스에 들어 있던 크로스오 버가 파워앰프 F10B로 들어간 것이 가장 큰 특징. 또한 모노모노가 아니라 스테레오 앰프 2대를 동원, 각 앰프 가 한쪽 채널의 중고역과 저역을 바이앰핑하는 구조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나 개인 시청실의 일반적인 크기를 감안하면 XS-3B 시스템이야말로 가장 최적화한 다이내 믹스와 사운드 스테이지를 재생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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