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하이파이

인이어 헤드폰 별 5개 제품

Klipsch R6i II | In-ear headphones | £90 

★ ★ ★ ★★

장점 만족스러운 내구성, 강력한 베이스, 편안하게 딱 맞는 핏

단점 더 넓은 공간감 부족

지난 수년 동안 클립쉬(Klipsch) 이어폰은 특히 탄탄한 출력 성능으로 알려져 왔다. 

클립쉬는 이전에도 총점 5점의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해당 헤드폰 제품의 이전 모델들과 함께 본지에서는 클립쉬 R6i II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이전 R6i 라인과 거의 비슷하게 R6i II도 듀얼 마그넷, 이동식 코일 드라이버 설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허 디자인인 타원형 이어 팁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 이 팁 부분에 있는 씰은 특히 편안하게 귀에 잘 맞아 안정감을 준다.

하우징은 알루미늄 및 탄성 소재로 이루어져 뒷부분이 살짝 굴곡 지듯 오목하게 파여 있어 손가락으로 살짝 밀 듯 귀 안으로 착용하기 편안하다. 

총 3개 버튼으로 이루어진 컨트롤 리모트는 클릭 시 원활하게 작동하며 보기에도 세련된 디자인이다.

버튼 재생 컨트롤 반응이 좋으며 세련되어 보인다

엄청난 사운드 성능

멋진 디자인만큼 사운드 성능도 만족스럽다. 재생 콘텐츠에 관계없이 놀랍도록 청명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골든 이어링의 ‘Radar Love’를 재생했을 때는 각 라인을 이루는 기타 리프가 트랙 전체를 강하게 울리는 듯했다. 

큰 음량과 결합된 R6i II의 다이내믹함과 강렬함은 일단 훌륭한 첫인상을 심어주었다. 

완전한 충실도 구현 대신에, 더 듣기 좋은 사운드 구현을 위해 본 음악을 ‘반올림하여’ 표현하는 다른 일부 이어폰과는 달리 R6i II는 트랙 파일 또는 기기 자체의 빈틈, 부족한 부분까지도 있는 그대로 담아낸다. 

올바르게 착용해 사용한다면 음악 그 이상을 경험할 수 있다. 

앤 메리드의 ‘2002’를 재생했을 때는 타이밍 및 사운드 구성감이 타 제품에 비해 뛰어났다. 

미드레인지뿐 아니라 어쿠스틱 기타부터 빠른 신시사이저 음향 효과까지 모든 요소를 균형감 있게 구현하여 해당 곡의 본질을 잘 전달했다.

정교한 톤 밸런스 기술로 고음역대는 너무 날카롭지 않게, 베이스는 너무 깊지 않게 표현됐다. 

거의 그 반대에 가까웠다. 최신 인이어 헤드폰 추세는 베이스를 보다 무겁게 구현하기 때문에 R6i II는 정확하고 듣기 좋은 밸런스를 제공하면서도 비교적 과하지 않고 담백한 베이스를 구현했다. 

디즈니 더 라이언 킹의 ‘I Just Can’t Wait to be King’을 재생하여 또 다른 어워드 수상 제품인 젠하이저 모멘텀 M2 IEi와 비교해보았다.

전면을 향한 집중된 사운드

모멘텀 M2 IEis 성능이 더 돋보이는 부분들이 있었다. M2 IEis는 넓은 공간감을 주는 사운드 전달 성능이 더 뛰어나 트랙을 구성하는 악기들 사이의 간격이 더 느껴졌다. 

또한,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클립쉬의 전면을 향한 집중적 사운드와 느낌이 달랐다.

그러나 그 외에는 클립쉬 R6i II이 더욱 균형감 있고, 더 정제되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했으며 디자인 및 사용감이 보다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훌륭한 제품으로 이에 본지는 확실한 별 5개 총점을 부여했다. 

테스팅룸에서 높은 기준에 근거하여 테스트를 거친 클립쉬 R6i II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왓 하이파이 어워드를 눈앞에 둔 이 제품으로, 100파운드 미만 가격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신중하게 추천한다

WHAT HI-FI? 평가

평점 ★★★★★

소리 ★★★★★

기능 ★★★★★

마감 ★★★★★

총평 클립쉬 R6i II는 세련된 디자인, 편안함뿐 아니라 훌륭한 사운드 성능까지, 이어폰이라면 갖춰야 할 요소를 두루 갖춘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