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기본이 충실한 턴테이블 Pro-Ject Primary E

조회수 2018. 11. 29. 15: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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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데크가 자신의 주요 목적을 달성하다 

Pro-Ject Primary E | Turntable | £150  

★ ★ ★ ★ ★ 


장점 쾌활한 기질, 소리의 기본을 파악하다 

단점 섀시 모서리가 약간 날카롭다 

프로젝트 오디오의 프라이머리 E 턴테이블에 좋 아할 만한 게 뭐가 있는지 알기 위해 시선을 고정할 필요는 없다. 


프라이머리 E는 전통적인 디 자인의 프로젝트 턴테이블 중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이다. 프로젝트의 엘리멘틀 시리즈로서 가격은 150파운드, 플래터는 길고 얇은 판자 모양 의 섀시 위에 얹혀 있다(서빙 목재보드 위에 올 려둔 피자를 연상하시라). 


프라이머리 E는 우리가 지난해 초 별 5개를 건넨 프라이머리 데크의 쌍둥이쯤 된다. 대부분 의 쌍둥이들과 마찬가지로 두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이 있다. 프라이머리 E 의 파워서플라이는 플러그로 연결되는 게 아니 라 데크에 내장돼 있다. 


또한 프라이머리가 빨간 색과 흰색 옵션이 있었던 데 비해 프라이머리 E 는 검은색만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오리지널 모델보다 20파운드 싸다. 

그러면 아주 조금 먼저 나온 프라이머리의 후 계기로서 프라이머리 E는 얼마나 기대에 부응할까.


프라이머리 E는 22cm 톤암과 오토폰 MM 카 트리지, 거의 플러그 앤 플레이 수준의 간단한셋업 등 눈에 익숙한 형태다. 전작과 비슷한 외 관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프라이머리 E는 음악 을 즐겁게 들려준다는 점에서 프라이머리와 유사하다. 


150파운드짜리 턴테이블 소리에 대한 우리의 기대치는 당연히 낮았지만 프라이머리 E 의 가장 큰 장점은 이 즐거움인 것 같다. 


물론 적극적으로 음악을 꿰뚫어본다든가 재 생을 정교하게 이뤄내는 순간이 있지만, 프라이 머리 E는 달릴 수 있기 전에는 결코 걸으려 하지 않는다. 


평탄한 음조 밸런스, 맑고 깨끗하며 공 간감 가득한 재생 등 프라이머리 E는 기본을 확 실하게 파악하고 있다. 

미니멀리즘 팬이라면 이 심플한 블랙 마감을 사랑할 것이다 


활기찬 움직임 


모든 주파수에 안정적으로 반응하는 점도 두드러지는데 이는 음악을 활기차게 밀고 나 가는 힘 덕분에 더욱 매력적이다.


더 내셔널의 ‘Trouble Will Find Me’ 앨범을 올려놓으면 프라 이머리 E는 버닌저의 보컬은 물론 곡의 드럼 비 트까지 잘 표현하는 한편 LP에 담긴 온기와 달 콤함까지 적극적으로 부각시켜준다. 


밴드 악기들이 풍기는 음산한 분위기도 잘 파 악되는데 이는 저 예산 앰프와 스피커에서 는 좀체 얻기 힘든 디테일과 정교 함의 수준이 그만큼 높다는 증거다. 


커다란 스케일로 재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라이머 리 E는 작거나 어디에 갇힌 듯한 소리와는 확실 히 거리가 멀다. 


마지막 트랙 ‘Hard To Find’에 도달했을 때 우리는 이 150파운드짜리 턴테이블에서 무엇을 더 원하는지 자문해봤는데, 정말로 아주 조금밖 에 없었다.

기본을 확실하게 파악한 것은 물론 몇 걸음 더 나아갔다 

쉬운 셋업 


프라이머리 E의 뛰어난 성능을 즐기기 위해 한 시간을 할애해야 하거나 공구박스에 붙은 먼 지를 떨어낼 필요는 없다. 


안티스케이팅 무게추와 1.7g 트래킹 포스(이 를 체크할 수 있는 침압게이지가 박스에 들어 있다)가 이미 세팅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저 33 1/3 또는 45rpm 회전 속도에 맞춰 2개의 모터 풀리 중 하나에 벨트를 걸어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고는 동봉된 RCA 케이블을 외장 포노스테 이지나 앰프에 내장된 포노 입력단자에 연결하 고 섀시 밑에 있는 전원스위치를 켜면 된다. 


프라이머리 E를 사용하지 않을 때 먼지가 묻 는 것을 막기 위해 기본 더스트 커버가 제공된 다. 하지만 이 가격대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아주 호화롭거나 세련되지는 않았다. 


올블랙 디자인 역시 아주 평범한 편. 이 턴 테이블은 크로슬리(Crosley)의 슈트케이스 안에 들어간 턴테이블이나 렌코(Lenco)의 화려한 색 상의 턴테이블은 아닌 것이다. 

저렴하지만 싸구려는 아니다 


섀시 가장자리와 모서리에 손가락을 갖다 대 고 움직이면 약간 날카롭게 느껴지지만, 이것이 우리의 유일한 작은 불만인 것을 감안하면, 프 라이머리 E는 프로젝트 오디오의 최신 저예산 제품을 대표한다. 


100파운드짜리 렌코나 오디오 테크니카, 크로슬리 턴테이블을 구매하면 생 애 첫 번째 턴테이블을 구입하는 데 약간의 돈을 덜 쓸 수 있다. 그러나 때 때로 빅토리아 시대의 비평가 존 러스킨의 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하지만 돈을 너무 적게 쓰는 것은 더 안 좋다.” 


바이닐 재생의 길에 들어선 초심자들 가운데 150파운드의 예산이 있고 레코드 리핑이나 오 토매틱 작동 같은 기능에 신경 쓰지 않는 순수 주의자들이라면 이 프로젝트 프라이머리 E가 그 길로 가는 티켓이다. 

WHAT HI-FI? 평가


평점 ★★★★★


소리 ★★★★★

기능 ★★★★★

마감 ★★★★


총평 프로젝트 오디오는 150파운드 시장을 꿰뚫어본 저예산 데크를 내놓았고 모든 면에서 성공했다. 


문의처 오디오갤러리 02)549-9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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