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선명한 4K 성능을 보여주는 기기 중 하나 Samsung QE55Q8DN
가장 선명한 4K 성능을 보여주는 기기 중 하나
Samsung QE55Q8DN | Television | £2400
★ ★ ★ ★ ★
장점 우수한 블랙 색상 성능, 생생한 색상, 다양한 앱
단점 ‘원커넥트’ 박스 부재, 뒤처진 음질
제품을 출시한 건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2018년도 TV 제품군을 발표한 지 몇 달이 지났 을 뿐이다. 그리고 첫 번째 전시용 제품들이 매장에 도착한지 몇 주 지나지도 않았는데, 삼성은 그때까지 공개하지 않던 Q8DN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다.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Q9FN의 뛰어난 차세대 직접 조광 방식 백라이트를 더 단순하고 저렴한 섀시 안에 꽉꽉 눌러 담은 것이다.
그야말로 일리가 있으며, Q8DN이 Q9FN만큼 좋지는 않지만 낮은 가격으로 핵심적인 품질을 다양하게 제공 한다.
그렇지만 희생된 부분도 있다. 가장 큰 차이 는 모든 연결부를 별도의 상자로 옮겨서 화면 주위의 국숫발처럼 늘어진 케이블 수를 줄여서 안 보이게 감출 수 있는 삼성의 ‘원커넥트’ 박스 가 빠졌다는 것이다,
‘원커넥트’ 박스가 없으면 Q8DN의 케이블들 은 화면 뒤쪽에 늘어놓을 수밖에 없다.
특히 벽걸이형으로 설치할 때 깔끔해 보이지 않는데, 이 새 텔레비전을 가구 위에 올려놓을 계획이라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원래 달려 있는 발
스탠드는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Q9FN, Q8FN, Q8CN 그리고 Q7FN의 발처럼 고급스러운 받침대 대신에 Q8DN은 섀시 양쪽 끝에 별도 의 발이 달려 있다.
미적인 관점에서는 별 불만 이 없겠지만, 이처럼 다리가 벌어진 형태는 아무 방에나 설치할 수 없을 만큼 바닥 면적을 많이 차지한다.
또 한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이 TV도 Q9FN 과 마찬가지로 직접 조광 방식의 LED 백라이트 때문에 패널이 다소 무겁고 두껍다는 것이다.
앞 쪽에서 보면 얇은 검은색 베젤 덕분에 TV가 무척 세련되어 보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OLED가 훨씬 더 감탄할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 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앞쪽 사양에서 Q9FN은 Q8DN과 다른 것이 없다. 심지어는 동일한 소프트웨어 버전을 사용 할 정도로 작동 시스템은 똑같다. 이는 앱의 배 열도 똑같다는 의미이다.
넷플렉스,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 BBC i플레 이어, 라쿠텐 그리고 구글 플레이 무비 & TV의 4K HDR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ITV 허브, 올 4 와 디맨드 5도 보드상에 있으며, 나우 TV, 트위 치, 유튜브, 플렉스 그리고 스포티파이도 마찬가 지이다.
이 텔레비전을 옛날 방식으로 사용하고 싶다 면, 프리뷰 플레이-지원 튜너뿐만 아니라 적당 한 트윈-튜너 방식의 프리셋 리시버가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반가울 것이다.
“Q8DN은 조도를 낮춘 Q9FN이다. 동일한 화상, 동일한 발색 방식, 그리고 동일한 종류의 앱을 사용한다.”
잠깐 동안의 골칫거리
HDR 기능으로는, HLG 포맷은 BBC 같은 방 송사가 선호하기 때문에 핵심적인 HDR10 포 맷을 지원한다. 삼성은 동사 자체의 유사한 HDR10+ 포맷에 유리하도록 ‘돌비 비전’은 피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HDR10+ 콘텐츠의 공급이 부족하기(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가 조금 있지만 플래그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잠깐 동안은 골칫거리이겠지만, 앞으로 몇 달 내에 바뀔 것이다.
단순한 콘텐츠 말고도, 삼성의 ‘앰비언트’ 모드에서는 TV를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 때 사진과 그림을 보여주거나, 뒤쪽 벽과 잘 어울리는 그림을 나오게 할 수 있다. 이것은 특히 블렌드-인 모드에서 재치 있는 기능이지만, 얼마나 많은 구매자가 이용할지는 모르겠다.
특히 벽걸이형으로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
삼성은 Q9FN의 핵심적인 품질을 유지했지만, 더욱 저렴한 섀시 안에 꽉꽉 눌러 담았다.
희생의 대가
이런 점에서, Q8DN에서 희생된 부분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염가로 Q9FN의 화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Q8DN은 Q9FN과 똑같을 정도로 좋지는 않다.
그 차이는 HDR 콘텐츠를 재생할 때 확연히 드러난다. 조도가 낮아져서 Q9FN은 최고 약 2000니트인 반면에 Q8DN은 약 1500니트로 제한된다.
그래도 일반적인 TV 기준에서 보면 이 수치는 밝은 편이다. 또한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떤 OLED 제품보다 훨씬 밝아서 Q8DN으로 하여금 뛰어난 HDR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Q8DN은 Q9FN의 핵심적인 품질과 전반적인 특성을 공유한다. 독립적으로 밝기를 낮출 수 있는 백라이트 존은 더 작을 수도 있지만, 성능상 큰 차이는 없다.
Q8DN은 어두운 배경에서 밝은 물체 주위에 반점이 생기거나 흐려지지 않은 채 검은색 그대로(거의 OLED-블랙 수준) 보여준다.
색상 구현 방식도 동일하다. 비교적 감소된 조도는 Q8DN이 Q9FN에서는 가능한 매우 옅은 음영 배열을 동일한 수준으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며, 또한 그렇기 때문에 생동감과 사실감의 조화가 보여주는 밸런스는 전반적으로 동일하다.
우리는 화려한 산호초와 추위에 떠는 펭귄을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Blue Planet II’의 4K 블루레이를 재생해보았다.
Q8DN은 화려한 산호초가 눈을 위한 축제임을 증명했으며, 추위에 떠는 펭귄을 사실감 있게 보여주었다.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영화감독인 데이비드 아텐버러가 잠깐 화면에 등장했을 때도 Q8DN은 그의 미묘한 피부톤은 역시 실물과 똑같이 재현했다.
선명해 보이는
디테일과 경계 부분 해상도에서는 Q8DN과 Q9FN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는 현재 나 와 있는 기기 중에서는 가장 선명하고 세밀한 4K 성능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1080p나 표준 해상도로 내리면, 주로 표준 다이내믹 레인지(SDR)에서 Q9FN의 더 높은 니트 수치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Q8DN과 Q9FN의 차이는 더 적어진다.
Q9FN이 Q8DN보다 약간 더 밝아 보이거나, 어둡고 우중충한 하늘 장면에서 음영이 더 미묘해 보이지만, 대체로 동일한 디테일과 자연스러운 화상을 보여준다.
이 삼성 제품은 음성 제어 기능과 기본적인 리모컨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움직이는 장면
Q8DN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려면 약간의 조작이 필요하다. HDR의 경우 ‘에코’ 설정을 끄 고, 만족스러울 때까지 동작 처리 레벨을 조절 하면 된다.
우리는 게임을 할 때는 ‘게임’ 모드로 전환해서 입력 지연 현상을 줄였으며, 게임 내에 서의 동작이 매끄러워지는 결과를 얻기 위해 ‘게 임 모션 플러스’ 모드를 작동했다.
Q8DN에서 한 가지 실망스러운 것은 소리가 Q8FN만큼 좋지 않다는 것이다. 저음을 낼 때는 소리가 약하고 명료성이 부족했다. 절대로 엉망 은 아니지만 고급 제품이기에 더 기대를 했었다.
그렇긴 해도, 우리는 이 텔레비전의 내장형 스피커의 우열과 상관없이 이 새 TV에 사운드바나 서라운드 패키지를 추가하기를 권장한다.
Q8DN은 앞에서 보면 세련되어 보이지만, LED 백라이트여서 패널이 두꺼울 수밖에 없다.
묘안
Q8DN이 조도를 낮춘 Q9FN이라고 생각하면 거의 맞는 얘기이다.
이 역시 동일한 색상 구현 방식을 통해 실물과 같을 정도로 선명하고 세밀 한 화상을 보여주고(비록 박진감이 약간 덜하긴 해도), 동일한 범주의 앱과 화상 처리용 인공지능을 사용한다.
‘원커넥트’ 박스가 빠졌다는 것이 아쉽지만, 이 TV를 사지 말아야 할 정도로 중요한 요인은 아 니다.
단 한 가지 문제는 Q8DN의 가격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Q9FN보다 불과 100파운드 저렴하다.
Q8DN은 최신 제품인 반면에 Q9FN은 출시했 을 때보다 500파운드나 떨어졌다. 앞으로 몇 주 사이에 Q8DN도 비슷하게 가격이 떨어진다면, 정말로 진퇴양난에 빠질 것이다.
Q9FN을 살 것 인가, 아니면 같은 금액으로 Q8DN과 사운드바 를 살 것인가?
고민이 될 테지만, 어느 것을 선택하든 틀린 답은 아니다.
WHAT HI-FI? 평가
평점 ★★★★
소리 ★★★★
기능 ★★★★★
마감 ★★★★★
총평 조도를 낮춘 Q9FN과 마찬가지로, 가격만 적절하다면 Q8DN도 탁월한 대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