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음악적이고 재미있고 다이내믹한 표현이 가능하다 Neat Iota Xplorer

조회수 2018. 10. 29. 14:36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음질에 관한 새로운 각도 

Neat Iota Xplorer | Stereo speakers | £3500  

★ ★ ★ ★ ★


장점 음악적이고 재미있다, 타이밍, 다이내믹한 표현 

단점 이 돈이면 좀 더 음색이 깨끗한 스피커를 살 수 있다

대부분의 하이파이 스피커는 요구 사항이 많 은 투숙객이라 해도 될 것 같다. 


우리가 테스트 한 대부분의 스피커는 코너는 말할 것도 없고 뒷벽이나 옆벽에 붙일 경우 밸런스가 맞지 않아 거실 안쪽으로 많이 들어와야 했다. 


스피커 엔 지니어들이 최적의 상태에서 최고의 사운드를 얻는 데에만 집중한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 하나를 오로지 하이파이 오디오에만 할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 같다. 

니트(Neat)의 오리지널 아이오타(Iota, £735) 가 2011년 출시 당시 그토록 청량제 같은 존재 감을 보였던 것도 이 때문이다. 


아이오타는 작 은 스피커였기 때문에 창턱이나 선반 어디에 놓 아도 잘 어울렸고 소리 또한 좋았다. 적당한 스 탠드와 정확한 위치를 잡아주면 소리는 더욱 좋아지지만 지금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들의 이러한 수더분한 성향은 어워드 수상 작인 플로어스탠딩 버전 ‘알파(Alpha, £1385)’ 로 성공적으로 전이됐다. 


이 특이한 외양의 스 피커는 높이가 무릎이 스칠 정도밖에 안 됐지 만 기존 틀에 박힌 스피커들보다 소리가 더 좋 았다. 


니트 패밀리의 최신 멤버인 엑스플로러 (Xplorer)는 야망이 훨씬 더 크다. 프리미엄급 가 격표를 단 이 스피커는 아이오타의 붙임성 있 는 성향에 더욱 결벽증적인 디자인에 따른 우수 한 음질을 결합시켰다.

한 걸음 앞으로 


언뜻 보기에는 알파의 크기를 키운 버전이 엑스플로러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좀 더 야심만만한 엔지니어링이 발견된다. 


우리 시 선을 잡아끈 것은 아이소배릭 구성의 저역이다. 캐비닛 밑을 보면 니트의 트레이드마크인 17cm 드라이버가 한 개밖에 없다. 


그러나 이 드라이 버 바로 뒤에 눈으로는 안 보이는 동일한 두 번 째 드라이버가 캐비닛 안에 장착돼 있다. 


아이소배릭 방식으로 장착된 이들 드라이버 는 나란히 움직이기 때문에 바깥쪽 유닛이 실제 보다 더 큰 캐비닛에 달린 것처럼 움직인다. 

제대로 구동되면 이러한 설계 디자인은 단단하고 확장된 저역을 얻을 수 있다. 


엑스플로러는 2.5웨이 구성이다. 딥 베이스 는 다운 파이어링 쌍둥이 베이스 드라이버가 맡 지만, 나머지 주파수 대역을 책임지는 것은 경 사진 배플면에 장착된 에어 모션 트랜스포머 (AMT) 트위터와 17cm 미드/베이스 유닛이다. 


이 상층부는 74cm 캐비닛으로부터 격벽 처리 됐고, 두 드라이버 유닛은 무한 배플 구성의 2 웨이로 작동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만듦새는 괜찮지만 이 가격대에서 아주 돋보 일 정도는 아니다. 니트가 B&W나 KEF 같은 제 작사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회사라는 점이 이 대목에서 드러난다. 


니트가 제품을 완벽에 가 까울 정도로 만들기는 하지만, 이들 라이벌 제 작사처럼 디자인을 번지르르하게 하지는 않는 것이다.


마감은 아메리칸 월넛, 천연 오크, 블랙 오크, 새틴 화이트 등 4가지 옵션이 마련됐다. 


엑스플로러를 써보니 요구 사항이 많지 않다 는 것을 알게 됐다. 감도는 87dB로 특별히 높 지는 않다. 


음악을 큰 볼륨으로 듣고 싶다면 힘 좋은 앰프를 추천한다. 그러나 임피던스 커브는 통상 6옴, 최저 5옴으로 까다롭지 않다. 


한마디 로 이 스피커는 부하가 크지 않기 때문에 어떤 앰프로도 구동할 수 있다. 


우리는 레가의 ‘Elex-R’부터 우리의 레퍼런스인 가무트의 ‘D3i/D200i’ 프리/파워까지 다양한 앰프를 써봤는데 모두 괜찮은 결과를 낳았다. 


앰프의 성능 차이를 즉각적으로 드러내주긴 하지만, 엑스플로러의 이 같은 수더분한 성향은 신경 써서 앰프를 고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다른 셋업에까지 지나치게 무신경해 서는 안 된다. 이 점을 명심하면서 우리는 평소 소스기기인 네임의 ‘NDS/555PS’ 스트리머와 클리어오디오의 이노베이션 우드 레코드 플레이어(사이러스의 포노 시그니처/PSX-R2’ 포노 스테이지)를 매칭했다. 

스위트 스팟 


니트 스피커가 노래하는 데에는 오래 걸리 지 않았다. 제작사 권장 사항은 처음 뒷벽에서 20cm, 옆벽에서 최소 50cm 띄운 상태에서 시 작하라는 것. 그런데 이 정도면 충분했다. 


싱글 와이어링이기 때문에 케이블 2세트로 법석을 떨 필요도 없다. 


우리는 AMT 트위터가 바깥쪽에 오게끔 스피커를 설치했다. 그러나 여러분 방과 취향에 맞 다면 트위터를 안쪽으로 돌려도 상관은 없다. 


청취 포인트를 향해 토인을 줘 스테레오 사운 드 스테이지를 단단하고 넓게 펼쳐지게끔 파인 튜닝을 하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시스템 셋업보다는 곧바로 음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핵심이다. 엑스플로러는 니트의 다른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하이파이보다는 음 악에 집중한다. 이는 만약 여러분이 극한의 투 명도나 해상도, 순결한 음색을 추구한다면 다른 스피커를 알아봐야 한다는 얘기다. 


물론 이 모든 덕목들에서도 유능한 엑스플로러이지만, 이 스피커는 레코딩 분석보다는 음악적 경험에 우 선순위를 둔다. 

격정과 격랑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재생하자 곡의 격정과 격랑에 휩쓸려버린다. 엑스플로러는 이런 격앙된 감정을 제대로 포착했고, 곡의 야만 적 다이내미즘을 열정적으로 전해줬다. 


엄청난 저역을 얻을 수는 없지만(이 스피커는 어쨌든 상대적으로 컴팩트한 박스 스피커인 것이다), 충분한 저역과 바닥을 흔드는 펀치감을 만족스 러울 만큼 선사했다. 


우리는 처음에 이런 작은 스피커가 제대로 된 스케일을 전해줄 수 있을까 우려했다. 그러나 몇 초도 안 돼 이런 의구심은 사라졌다. 


경사진 드라이버들은 무대의 높이 표현에 있어서 성능이 우수한 전통적 외관의 스피커들과 견줄 만했다. 비록 PMC나 스펜더 같은 라이벌 스피커들에는 못 미쳤지만 스테레오 이미지는 매우 선명하고 레이어감이 좋았다. 

한꺼번에 얻기 


그러나 이들 라이벌 스피커는 엑스플로러의 음악적인 응집력이나 복잡한 리듬 패턴을 주 고받는 방식에서 상대가 되지 못한다. 


알트 제이의 ‘This Is All Yours’부터 니나 시몬의 히트 곡 컴필레이션 앨범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었 는데, 엑스플로러는 언제나 편안한 사운드를 선사했다.

엑스플로러가 정열적인 면모와 섬세함 사이 에서 균형을 잘 맞춘 점도 우리를 기쁘게 했다. 


알트 제이의 곡에서는 음악의 핵심적인 감정을 잘 유지하면서도 앨범을 밀도감 있게 들려주는 능력이 드러났고, 


칸예 웨스트의 ‘Yeeze’에서는 어택감과 펀치감이 돋보였다. 

니나 시몬의 곡에서는 스피커가 우리를 과거 로 보냈다. 시몬의 목소리는 바디감과 실체감이 뚜렷했고, 그 목소리에 담긴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4개 드라이브 유닛이 작동하고 있지 만 사운드는 아주 매끄러웠다. 


우리는 이 스피커를 사랑한다. 완벽하지는 않 지만 이 특이하게 생긴 박스 스피커는 진정 마 음을 사로잡는 음악을 전해줬다. 


당신이 원하 는 게 절대적인 음의 투명도가 아니라 음악에 관한 것이라면, 엑스플로러를 한번 들어보시라.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WHAT HI-FI? 평가


평점 ★★★★★


소리 ★★★★★

기능 ★★★★

마감 ★★★★★


총평 재능 있는 시스템에 투입하면 니트의 엑스플로러는 즐거움을 준다. 우리는 이 스피커를 사랑한다. 


문의처 탑오디오 070)7767-7021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