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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사운드 스테이지를 자랑한다 하지만 조금 발전이 필요하다!! Sony HT-ZF9 사운드바

조회수 2018. 9. 21.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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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트모스 지원 사운드바는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 중  

Sony HT-ZF9 | Soundbar | £650

 ★ ★ ★ ★


장점 우수한 업믹싱 능력, 통찰력, 넓은 사운드 스테이징 
단점 복잡한 대목에서는 소리가 엉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는 어떤 모습일까? 길고 가는 형태일까? 다양한 입력 지원은 가능한가? 상향 방사형 드라이버는 있는가?

 

소니의 HT-ZF9 사운드바는 포장 박스를 처 음 개봉했을 때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제품이다. 


이 사운드바에는 전방을 향한 드라이버가 3개 밖에 없지만 ‘가상의’ 오디오 프로세스를 거쳐 7.1.2 서라운드 사운드를 만들어 청취자가 전방 위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제품사양서에 쓰 여 있었기 때문이다. 


저역을 보강할 수 있는 16cm짜리 드라이버를 장착한 서브우퍼도 기본 제공된다. 

다양한 입출력 기능 


HT-ZF9는 길이가 약 1미터이며 드라이버 유 닛을 보호할 수 있는 착탈식 그릴을 제공한다. 뒷면에는 2개의 HDMI 입력단과 ARC를 지원하 는 HDMI 출력단이 마련되어 있어 사용자의 텔레 비전에서 출력되는 음성 신호를 받는 기능을 지원한다. 


소니는 4K와 돌비비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블 루레이 플레이어와 게임 콘솔을 문제없이 연동 할 수 있다. 


USB, 3.5mm, 옵티컬 입력 단자뿐만 아니라 이더넷 단자도 지원한다. 스포티파이와 구글 크 롬캐스트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으며, 호환기 기끼리 연결 시 더 높은 음질을 지원하는 소니의 LDAC 기술이 탑재된 블루투스 모듈도 내장되어 있다. 


사운드바 설정은 아주 간단하다. 일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사운드바는 설정용 마 이크나 캘리브레이션 프로세서가 필요하지만, 

HT-ZF9는 이 모든 것이 내장되어 있다. 


설정 안의 ‘advanced settings’를 들어가 보면 사운드 바나 서브우퍼, 소파 간의 거리(우리는 이 설정 을 권장한다)를 지정할 수 있으며 그 밖의 설정 은 특별히 건드릴 것이 없다. 


리모컨, 또는 사운드 상단에 있는 버튼으로 조작하는 사운드바의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홈 버튼을 누르면 3가지 카테고 리가 선택 가능한 메뉴 스크린으로 들어가는데, WATCH, LISTEN, SETUP이라고 쓰여 있는 섹션 이 보인다. 


첫 번째 섹션은 TV와 HDMI 입력 간 스위 치 전환용이며 두 번째 섹션에서는 블루투스와 USB, 3.5mm 아날로그. 스포티파이, 크롬캐스트 오디오 사이에 전환이 가능하다. 


리모컨으로도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하므로 사용자가 이 기능 을 그리 자주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리모컨에 있는 입력 전환 스위치가 애매모호할 경우 대체 기능으로는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설정 메뉴에서 사용자는 소니가 자체 개발한 버티컬 사운드 모드와 돌비 가상 스피커 설정을 선택할 수 있다. 


2가지 기능 모두 우수하지만 우리는 소니에서 만든 설정이 돌비의 설정보다 음향적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고 판단되며, 소니의 EQ 설정도 접근할 수 있어서 더 나아 보인다 (돌비 모드에서는 접근할 수 없다). 

애트모스 사운드바처럼 보이지만 상향 방사형 드라이버는 없다. 


럭키 초이스 


이러한 음성 모드들은 써볼 만한 가치가 있는 데, 사용하면 할수록 개별 설정을 더 많이 활용 하게 될 것이다. ‘Music’ 모드로 들어보면 다프타 펑크의 ‘Get Lucky’의 중역이 잘 살아날 뿐만 아니라 사운드를 더 밀도 있고 명확하게 만들어준다. 


리모컨에 ‘Vertical S’라고 쓰여 있는 버튼은 실제로 애트모스나 DTS:X로 작동하지 않는 무 용지물 기능이다. 


이 기능은 애트모스를 지원하 지 않는 소스에 입체감을 불어넣기 위한 업믹스 기능이며 돌비 애트모스 소스가 입력되면 자동 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전환된다. 

기본 사운드 


우리는 저스티스 리그의 ‘돌비 애트모스 타 이틀’을 테스트했으며 첫 느낌은 긍정적이었다. HT-ZF9의 음질은 좋은 편이었으며 여러 면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했다. 


파라데몬이 예민한 가족의 집 주변을 날아다 니는 장면에서는 괴물들이 날개를 펄럭이는 소리가 어느 방향에서 들리는지는 명확하게 짚어 낼 수 있었다. 


그렇다고 이 제품이 상급 모델인 HT-ST5000처럼 소리를 직접 머리 위로 띄워 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이 같은 상급 모델은 위를 향한 별도의 드라이버가 있는 데다가 가격도 1000파운드가량 더 비싸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입체적 표현이 우수하다고는 하지만 머리 위 를 날아다니는 주인공 장면을 다른 사운드바 모 델과 비교해보면 시청자 머리 위보다는 텔레비 전 위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다. 


사운드 밸런스는 놀라울 정도로 잘 잡혀 있 다. 대사도 고역대에서 엉키커나 영화 ‘맨 오브스틸’에서 슈퍼맨이 아쿠아맨에게 펀치를 먹이 는 장면에서 저역의 오버로드 없이 깨끗하게 전달된다. 


타이틀을 바꿔 ‘Avatar’를 틀어보면(소니 자체 업스케일 프로세싱 모드 사용) 표범같이 생긴 외계 생물체인 타나토가 풀숲을 가로지르며 군 인들을 추격하는 장면에서 수준 높은 중량감 있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한 번 한 번 덮칠 때마다 소리에 펀치감이 실리고 짐승이 나무를 내리칠 때 들리는 굉음도 잘 전달되었다


뭉개지는 저역 


하지만 더 큰 전쟁 장면(돌비 애트모스건 일 반적인 스테레오 믹스 모드든 상관없이)에서는 소리가 약간 엉킨다. 이렇게 긴박한 액션 장면이 시작되면 돌이 깨지거나 굴러다니고 괴물들이 짖어대면서 소리가 어디서 들리는지 불분명해진다. 


다이내믹스에 대해서도 조금 더 세세하게 짚어보면, 액션 장면이 시작되기 전에 작은 나팔과 속닥거리는 소리는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 어야 하지만 이 부분은 밋밋하고 생기 없게 방치하고 있다. 


볼륨 데시벨 대조비는 적당하게 들리는데(이 사운드바는 소리의 크기 변화가 매끄럽게 이루 어진다),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정도로 밀도 있 는 소리의 미세한 변화들이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운드바는 ‘가상의’ 오디오 프로세스를 거쳐 7.1.2 서라운드 사운드를 만들어 시청자의 주변에서 소리가 나도록 만들었다고 소니 측은 설명한다.” 


지존의 가성비 


700파운드 이하 가격에 훌륭한 가상 사운드 기술, 서브우퍼 제공과 직관적인 제어 시스템에 세련된 음질을 갖춘 이 기기는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될 제품이다. 


‘진정한’ 돌비 애트모스를 추구하는 사용자라 면 예산을 조금 더 보태 HT-ST5000과 같은 상위 모델을 고려해야 하지만, 예산이 빠듯한 사 용자라면 HT-ZF9가 그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 이다. 


이 사운드바는 진짜 사운드를 대체하기에 는 적절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소니의 최신 애 트모스 사운드바는 최소한 올바른 방향으로 진 화하고 있다. 


WHAT HI-FI? 평가

 

평점 ★★★★


소리 ★★★★

기능 ★★★★★

마감 ★★★★


총평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기능을 대체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소니의 최신 애트모스 사운드바는 올바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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