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시설에 감탄하다!! 턴테이블 제조 회사인 프로젝트 오디오

조회수 2018. 7. 27. 16:1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시설에 감탄하다  

턴테이블 제조 회사인 프로젝트 오디오의 7층 규모의 공장과 새로운 본사 사무실을 방문했다. 

3개의 리스닝 룸은 모두 완벽한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는데, 가장 큰 룸의 각 벽면을 가득 메운 LP 레코드 컬렉션이 인상적이다. 

확장으로 인한 이점 


가히 골동상이라 할 수 있는 레코드 가게들이 시내 중 심부로 다시 들어왔다. 레코드 음반과 턴테이블을 향한 아날로그 팬들의 마음은 끝이 없는 듯하다. 


인터넷 스트리밍과 스마트폰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자칫 시대 착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최근의 판매 실적 등으로 미루어보아 물리적 미디어가 여전히 굵직한 존재감을 갖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프로젝트사는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이 공존하는 곳 이다. 1991년, 그러니까 턴테이블이 막 구식이 되려 할 때 창립해 지금은 광범위한 영역의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입문형 턴테이블부터 포노앰프 내장형, 블루투스 탑재형, 오디오 파일형의 전통적 턴테이블까지, 모든 사람이 레코드 음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추구하고 있다. 



다용도의 본사 

우리 필진은 본사가 위치한 오스트리아의 빌페르스 도르프(Wilfersdorf)를 방문했다. 큰 규모로 새로 지어진 이 건물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었다. 


25명의 직 원을 위한 사무실과 프로젝트의 합작품과 한정판 제품 전시를 위한 쇼케이스, 소형, 중형, 대형의 3개 리스닝 룸, 25만 개 제품을 보관하기 위한 창고, 그리고 숍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턴테이블에 처음 생명을 불어넣는 곳은 바로 체코 리토벨(Litovel)에 위치한 7층 규모의 공장 건물이다. 


국영 테슬라를 인수하면서 브랜드를 시작했으며(프로젝트의 첫 턴테이블인 프로젝트1은 테슬라의 NC- 500을 변형한 모델임) 포노젝트의 다양한 턴테이블은 바로 이곳에서 태어난다. 



왕성한 제조력 

목재(MDF) 작업부터 페인트 작업, 검수에서 턴테이블 조립까지 모든 작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진다. 400명의 직원이 턴테이블 작업에 매달려 있어 층마다 왁자지껄하다. 


아직도 테슬라로부터 물려받은 (정말 감탄할 만한 수준의) 오리지널 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난 27년간 아무 문제가 없었고 지금도 프로젝트의 부품을 언제든 공급할 수 있다. 심지어는 최초의 모델 프로젝트1의 부품까지 말이다. 


창립자인 하인츠 리흐테네게르 씨가 공정에 대해 설명해주었는데, 고급 부품 사용에 대해 강조를 아끼지 않았다. 올바른 핵심 부품을 사용해야 최고의 음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공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 공정을 감독하고 지시하고 있었다. 


최근 프로젝트사는 고정밀 부품의 처리를 위해 24 CNC 기계가 구비된 인근의 최신 시설에 투자했다(조립 은 메인 조립장으로 옮겨서 한다). 리보텔 공장을 리노베이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곳을 브랜드의 유산으로 유지할 계획이지만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것은 확정적이다. 



톤암이 카트리지가 부착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모터들이 종류별로 서로 다른 색상의 코드로 구분되어 있다. 
테스팅을 위해 대기 중인 데크들 




리토벨 공장 부품에 페인트를 뿌리고 있다. 

검수를 위해 대기 중인 플래터 회로 보드


지난여름 본사를 새로 지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 문이다. 유리벽과 커스텀으로 제작한 데모룸을 갖춘 크고 탁 트인 공간에서 프로젝트사는 자사의 제품을 마음껏 보여주고 테스트할 수 있다. 


세 개의 리스닝 룸에는 각각의 공간과 예산에 맞는 턴테이블 중심의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가장 큰 공간에는 입이 벌어질 만큼 엄청난 규모의 레 코드 컬렉션이 벽을 차지하고 있었다. 


본사는 비엔나로부터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열려 있는 공간으로, 누구든지 방문하여 가장 최신의 제품을 청음 해볼수있다. 


레코드를 위한 열정 이곳에서는 CD플레이어와 디지털 앰프, 네트워크 스트리밍 제품도 생산하지만 프로젝트사의 핵심 열정은 바로 레코드 음반에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 부분의 예를 하나 들자면 재활용 레코드 음반으로 만들 어진 플래터를 사용한 턴테이블도 있다. 


묵직한 중량을 갖기에 충분한 소재를 사용해 공진을 최소화하면서 레코드와 클램프가 밀착하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형 스피커와 묵직한 턴테이블을 한번 소유한다면 절대로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하인츠 씨는 말한다.


우리 필진도 이에 진심으로 공감한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