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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나도 사진작가! 놓치면 후회할 제주 인생샷 명소!

조회수 2020. 10. 10. 01: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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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아침저녁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 하늘을 보면 여행을 떠나고 싶은 계절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코로나19가 끝나면 가고 싶은 곳들, 떠나야 할 곳들을 버킷리스트처럼 하나둘씩 쌓아두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그런 버킷리스트 중 제주 가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하늘과 맞닿은 은빛 물결의 향연
'새별오름'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억새와 함께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새별오름으로 가보세요. 억새밭 사이를 지나다 보면 사방이 하얀 억새와 파란 하늘만 보이는데요, 특히 해가 넘어갈 때는 억새에 붉은 물이 들어 멋진 장관을 보여주는 곳이랍니다.
오름 전체가 거의 억새로 물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가을의 낭만과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침 사진을 찍으러 갔던 날, 날씨도 좋아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입구 앞에서 황금물결 억새를 볼 수 있는데요, 꼭 컴퓨터나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청량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억새에 취해 분위기에 취해 걷다 보면, 금세 정상에 도착한답니다. 정상에서는 주변 경치가 시원스레 펼쳐지는데요,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오름들을 볼 수 있어요.
보는 각도에 따라 색다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한라산도 보이고 정말 시원스레 풍경이 펼쳐져서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정상에서는 새별오름에 전체적인 억새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으니, 새별오름을 오신 분들은 꼭 정상까지 가보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하산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도 황금빛 물결 억새를 감상할 수 있는 등 새별오름은 곳곳에서 수많은 억새가 방문객을 맞이해주고 있었는데요, 따로 포토존이 필요 없을 정도로 어디서든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새별오름 입구 옆에는 여러 가지 먹거리를 즐길 수 푸드트럭과 다양한 소품들을 파는 플리마켓도 열리고 있어서 억새와 함께 다양한 매력까지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주허브동산 핑크뮬리'
가을 하면 생각나는 핑크뮬리. 지금 분홍빛으로 물든 곳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제주허브동산 입니다. 매년 9월~10월쯤에는 핑크뮬리 축제도 열려서 더욱 즐겁게 핑크뮬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높이 10m, 둘레 300m 규모로 제주도 한라산 연상하게 하는 분화 모양의 핑크뮬리 오름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평지에 펼쳐진 다른 핑크뮬리와는 다르게 오름을 따라 펼쳐지는 핑크뮬리 군락에서 색다른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오름 정상에는 종을 울릴 수 있는 하얀 종탑이 자리하고 있어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며 종을 울릴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경우 멀리 바다도 볼 수 있습니다. 제주허브동산은 작년에 비해 많이 내린 비로 핑크뮬리가 늦게 폈지만 그만큼 늦가을까지도 핑크뮬리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름뿐만 아니라 동산 곳곳에 조성된 핑크뮬리 군락에서 사진을 찍으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핑크뮬리는 분홍색 서양 억새의 다른 이름인데요, 라틴어로 '모발 같은'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기 모발처럼 포근하고 핑크색에 부드러운 느낌이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억새의 모습이 아닌 갈색이나 핑크빛을 띄기 때문에 더욱 이색적이고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허브동산은 핑크뮬리 뿐만 아니라 낮에는 약 200여 종의 허브와 야생화를 볼 수 있고, 밤에는 별빛축제와 같은 불빛을 감상할 수 있어,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흐드러지게 핀 하얀 메밀꽃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와흘메밀마을 먼나머루'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밀꽃으로 가득 물들어서 도깨비 드라마 속에 나오는 메밀꽃밭 같은 장면을 보여주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와흘메밀마을 먼나머루 입니다. 이곳은 조천읍 와흘리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중산간에 있는 와흘리는 예로부터 메밀밭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중 가장 많은 곳이 먼나마루라는 넓은 동산입니다.
마을의 개발되면서 이곳에 메밀이 많이 없어졌지만, 마을 사업으로 와흘메밀마을 체험힐링센터가 생기면서 메밀을 다시 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9년도인 작년에 생겼기 때문에 아직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답니다.
넓은 들판에 하얀 메밀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예쁘고 아름다웠는데요, 메밀꽃은 보통 제주에서 5월 말에서 6월 초에 한 번, 9월에 개화하여 만개를 이루는데, 금방 폈다 지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가셔야 해요.
제주에 다른 메밀 꽃밭이 많지만 여기에 장점은 한라산과 바다가 동시에 보여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같은데요~ 메밀꽃 필 때 가면 하나밖에 없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오니, 메밀꽃과 함께 멋진 추억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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