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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제주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제주도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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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습기를 한껏 머금은 후텁지근한 공기가 온몸을 끈적임으로 온종일 괴롭히고 한낮의 햇살은 심술을 부리는 듯 따가운 날들입니다. 그래도 나무 그늘 아래면 제법 선선한 산들바람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더운 여름, 천연 무더위 쉼터가 되어주는 곳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서귀포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모시쉼터'

도민들만 아는 숨은 공원 정모시쉼터! '정모시'는 정방폭포의 못을 가리키는 말로 정방폭포로 흐르는 물줄기가 지나가는 곳이 바로 이곳인데요. 여름철에는 적당히 얕은 수심 덕분에 도민들에게 시원한 피서지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봄, 가을, 겨울에는 잔잔한 산책로가 되어주는 곳이랍니다.

제주시에서 차를 타고 약 1시간 정도면 도착하는데요. 서귀포 정방폭포 가기 전 '정방사'라는 절 그 옆으로 정모시쉼터가 있습니다.

정모시쉼터는 서귀포 정방폭포 바로 위 상류계곡에 위치해 있으며, 정방폭포의 폭포수가 바로 여기로 이어져 있어요. 옛날에는 이곳 용천수가 서귀진성 사계절 식수로도 사용되었다고 해요. 지금은 주민들이 쉼터 및 산책로로 바뀌었답니다.

시원한 물소리, 풀냄새!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풍경이 반겨 줍니다. 곳곳에는 정자와 족구장, 징검다리, 화장실, 족욕장, 체육시설 등이 있고 이외에 물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징검다리를 지나서 다시 길 위로 올라오면 나무들로 우거진 산책길이 있어요. 그늘이 있어서 걷기만 해도 시원한 물소리, 새소리에 힐링이 저절로 됩니다.

깊지 않고 적당히 놀기 좋은 곳이라서 가족단위로도 많이 방문하는데요. 아이들은 징검다리를 건너는 놀이만 해도 한참을 여기서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물 흐르는 전경이 참 평화롭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곳곳에 정자와 벤치, 그늘이 많아 물소리를 들으며 한적하게 쉬기 좋은 곳이었는데요~ 잠시 더위를 잊고 싶을 때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울창한 삼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장생의 숲길'

장생의 숲길은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숲길로 삼나무 숲과 자연 그대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연림이 번갈아가며 나오는 숲입니다. 길이는 11km 정도 되고요,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휴양림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절물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삼나무 숲을 지나 장생의 숲길 입구가 나옵니다. 여기서 전망대가 나오는 4.8km 지점까지는 주로 삼나무 숲 아래로 난 오솔길을 걷게 됩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한라생태숲의 숫모르숲길과 노루생태관찰원으로 가는 길도 있는데요. 만일 출발 지점인 절물휴양림에서 마무리하고자 한다면 '장생의 숲길' 표지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햇빛 한줄기 찾아보기 힘들어 한여름에 와도 시원한 숲인데요,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로 짙은 초록색의 이끼들이 장관을 이루기도 합니다.

숲길을 걸으며 다음 코스로 이어지는 길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길의 중간중간에 보이는 노란색 띠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고 또 갈림길에서는 안내판을 두어 방향과 남은 거리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숲속의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걸으면 심폐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한데요.
흙길과 숲이 어우러져 자연 미가 넘치는 장생의 숲길에서 맑은 공기를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용천수와 바다가 함께 공존하는 곳 '신산리 만물'

이곳은 양질의 용천수가 솟는 곳이라 하여 '만물'이라고 불렸으며, 예전에는 식수와 우마의 급수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물이 차가워 한여름에도 5분 이상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만물 앞에는 다금바리와 만물장어 등의 어종의 풍부한 마을 어장이 있으며, 천연으로 생성된 아름다운 담수욕장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황금빛으로 만들어진 장닭과 암탉이 있습니다. 표석 위에 황금알을 얹히고 그 위로 한 쌍의 닭을 올려놓았는데 이곳 신산리의 지형이 닭의 모형을 하고 있어서 구성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용천수가 흐르고 있어서 옆에 있기만 해도 시원한 기운이 느껴졌는데요. 한여름인데도 몸을 제대로 담글 수도 없을 만큼 오싹한 차가움이 느껴졌습니다.

성산읍 포구는 대부분 이렇게 용암이 흘러내리다 급격히 식어 암반이 된 화강암석들이라 울퉁불퉁 신기한데요. 그러다 보니 걸을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시원한 용천수는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날려주는 한방을 갖고 있어 더욱 매력적인데요~ 올여름 멋진 추억을 이곳에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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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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