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제주 빈티지 맛집>

조회수 2019. 8. 27. 21:23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사람이 만들 수 없는 것 중 한 가지는 바로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낸 추억과 그 흔적이 아닐까 싶어요. 제주에서는 마을 사람들, 가족이 일궈낸 공간을 재창조한 공간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이미 SNS상에서 화제가 된 공간부터 혼자 찾아가더라도 부담 없는 곳까지. 제주 빈티지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 수제버거, 양가형제
제주가 가진 매력에 반해, 햄버거의 탄생시키기 위해 발품을 팔다가 정착한 동네 청수리. 청수리 평화동 회관 건물은 정책자금 외에도 마을 주민이 십시일반 돈을 보태 건립된 곳으로 양가형제가 들어서기 전엔 마을 주민 모두가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마을 대소사를 치르던 소중한 곳이랍니다.
형제는 그런 청수리가 세계 어디서든, 누구와 있든 함께 즐길 수 있는 햄버거와 닮아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어요. 청수리 마을 사람들에게 소중한 공간인 평화동 회관. 이 공간의 의미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외관부터 바닥, 간판 그리고 십시일반으로 돈을 보탠 이들의 이름이 담긴 현판 모두 가게에 그대로 자리하고 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들어져야 한다는 수제버거에 대한 신념은 패티 뿐만 아니라 매일 구워내는 번에도 그대로 담겨있어요.
근처에서 구할 수 없는 소수의 재료를 제외하면 모두 제주에서 공수해 버거부터 사이드 메뉴까지 모든 메뉴를 손수 준비하는데 시그니쳐 버거인 양버거부터 가장 무난한 BLT 버거인 경버거, 맥주와 함께 먹기 좋은 식버거 (치즈버거), 아보카도를 올린 길종버거까지 하루 총 200개의 한정된 양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동8길 3


[오픈 시간]

평일 11:00 ~ 19:30

주말 11:00 ~ 19:30


[이용안내]

매주 목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마지막 주문은 18:30까지


[전화번호]

010-9338-7734


간판에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라는, 제주침시술소바(오로라식품)
제주시 이도동을 오랫동안 지켜온 <제주침시술소>. 그 특유의 느낌에 매료되어 침시술소
할아버지를 무려 5번이나 찾아뵈어 설득한 끝에 지금의 가게를 열 수 있었다는 사장님.
서울에서 오랫동안 일식 요리를 만드셨던 사장님은 당시 제주에 소바만을 단품으로 판매하는 전문점이 없던 점에 착안해 소바전문점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한국형 소바육수를 직접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어요.
깔끔한 실내 분위기처럼 메뉴 또한 소바와 유부초밥, 두 가지로 정갈하답니다.
고추냉이와 무, 새우튀김이 자극적이지 않은 소바 육수와 잘 어울리며 특별한 속재료 없이도 달짝지근한 유부초밥을 함께 먹으면 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어요. 날씨가 다소 쌀쌀해지는 10월 말부터는 따뜻한 온소바와 바삭함을 살린 모둠튀김을 판매하고 있는데, 모둠튀김의 경우 새우, 깻잎, 꽈리고추, 단호박 등 그때그때 수급이 가능한 재료의 신선도에 맞추어 만들어진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광로 12


[오픈 시간]

평일 11:00 ~ 15:00

주말 11:00 ~ 15:00


특별한 와인과 함께 포구의 낭만을, 앙카페(UNCAFE)
모슬포 방어축제거리 입구에 위치한 앙카페. 심플한 커피메뉴와 함께 수입맥주와 와인을 판매하는 카페이자 바랍니다.
건물 외관에 있는 이름 '해성 이용원'은 실제 카페 사장님의 아버님께서 30년간 운영했던 이발소의 간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사장님께서 직접 가게 내/외관을 개보수 하는 과정에서 탈착이 힘들어 떼지 않고 그대로 페인트칠을 하게 되어 남기게 되었다고 하는데, 간판부터 건물 안 바닥까지 아버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특유의 따뜻함이 나쁘지 않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답니다. 아버지가 남겨주신 이 세월의 흔적들은 곧 가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죠.
가게 안팎으로 쌓인 와인병을 보면 알 수 있듯 이곳에서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특별한 와인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요. 사장님은 오랜 프랑스 생활을 통해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니 와인 주문이 망설여진다면 사장님께 와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은 후 주문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단, 주문 없이 가게 앞 자전거에 앉아 사진을 촬영하다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처리가 어려워요. 그렇기 때문에 무분별한 사진 촬영은 주의해주세요~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75


[오픈 시간]

평일 10:00 ~ 22:00

주말 10:00 ~ 22:00


[전화번호]

010-9984-5871


엄마가 차려준 밥상이 그립다면, 종달리엔 엄마식당
종달리엔 엄마식당은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 종달리 골목의 식육점 건물에서 간판을 그대로 남긴 채 일본 가정식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청주에서 먼저 내려와 제주 종달리에 자리를 잡은 딸에 이어 제주로 내려와 모녀가 각자 심야식당, 엄마식당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건물 외벽과 달리 하나하나 딸의 손길로 재정비한 가게 내부는 하얀 벽과 꽃 벽지로 마감되어 따뜻한 느낌을 풍기고 있어요.
식사메뉴인 스테키동, 딱새우카레, 명란동과 곁들여 먹기 좋은 카라아게, 감자고로케를 판매하고 있어요. 이곳에선 독특하게 제주 전통음료인 쉰다리, 구슬사이다, 그리고 사장님의 고향에서만 판매하는 과일 향 사이다인 '천연사이다'를 맛볼 수 있답니다
거기에 혼자 온 손님을 위한 혼밥세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음식과 함께 손님들을 향해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감동받은 분들이 가게 입구에 감사 인사가 빼곡하게 붙어 있을 만큼 마음 따뜻해지는 공간이에요.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로7길 15


[오픈 시간]

평일 12:00 ~ 21:00

주말 12:00 ~ 21:00


[이용안내]

매주 일,월 휴무


[전화번호]

070-4146-5768


차가 없어도 혼자 왔어도 OK, 부자식당
제주도에서 특별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거나 혼밥으로 제격인 부자식당.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주택가에 위치해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부담 없는 곳이에요.
30년간 이 자리에서 갈치 정식을 판매하던 할머니의 동의를 얻어 그때의 간판과 상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가게 내부는 여러 작가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자개장 등의 인테리어 덕분에 제주 특유의 고전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식사 메뉴는 함박스테이크, 통한치덮밥, 고기완자우동 세 가지이며 직접 만든 한라봉 에이드와 자몽에이드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함박스테이크부터 우동 속 고기 완자까지 솜씨 좋은 남자사장님이 매일 직접 만들어 당일에 판매하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 특징이랍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광로5길 9


[오픈 시간]

평일 11:00 ~ 21:00

주말 11:00 ~ 21:00


[이용안내]

매주 수요일 휴무 / 브레이크타임: 매일 15:00 - 16:00


[전화번호]

064-753-3305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