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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130만 짜리 신발이 어떻게 2500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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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작년 프랑스에서 럭셔리 마케팅 수업을 들었을 때 주어졌던 단순하지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하나 있었다.

명품은 명품이라서 비싼 걸까? 아니면 비싸서 명품인 걸까? 

수업이 끝나갈 때까지 여러가지 의견이 오갔지만 아무도 명확한 대답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정답이 무엇이든, 저 질문에서 한 가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하나였다.

“명품은 비싸다”. 


몇 사람들은 명품의 가격에 경악하기도 한다.


하지만 앙증맞거나, 흔지 않거나, 무언가 특별한, 어쨌든 ‘더 비싼’ 명품들이 있다.

그건 바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


Gucci x Disney

Louis Vuitton x Supreme

Ralph Laurne x Palace

출처the real real

그런데 그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비쌌던 콜라보레이션 명품 제품이 있었다.

바로 이 신발 !!!
2017년 11월 7일, 래플 (추첨)을 통해 단 500족 만 발매가 된 샤넬의 이 신발은 미국의 팝 가수인 퍼렐 윌리엄스와 아디다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NMD Human Race신발이다.

발매됐을 당시 각 분야에서 아이콘과도 같은 세 브랜드 (퍼렐은 브랜드로 취급될 만큼 아이덴티티가 강함)의 콜라보레이션은 소비자들의 엄청난 반응을 불러왔다.
당시 발매가는 대략 1160달러, 한화로는 130만원 정도의 가격이었지만 출시 직후 희귀 사이즈들은 무려 2500만원, 20배에 다라는 리셀가가 책정이 되었다.
퍼렐 윌리엄스는 독특하지만 대중적인 음악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뮤지션 임과 동시에 정말로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가수이기도 하다.
현재 20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고 그 수가 너무 많은 나머지, 이미지의 과소비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넬의 첫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상징성과 심플한 디자인에 들어간 샤넬과 퍼렐의 레터링은 대중들을 환호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명품의 인기는 얼마나 많은 카피 제품들 생산되냐 라는 말이 있듯이, 이 콜라보 제품은 무수한 가짜 복제품들을 생산해 내기도 했다.

출처rage

2019년 4월 4일, 다시 한번 샤넬과 퍼렐이 뭉쳤다.
단순히 예전처럼 신발에 한정되어 진행된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콜라보를 진행했다.
3월28일, 퍼렐 윌리엄스는 한국에서의 샤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공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고, 그 기간 동안 샤넬 과 본인의 콜라보 제품들을 조금씩 스포일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망의 4월 4일, 샤넬 과 퍼렐의 콜라보 제품은 전 세계에 있는 샤넬 Boutique에서 발매되었다.

콜라보 제품들 중 당연 이목을 끄는 것은 바로 또 신발이다.

출처vogue

2017년도 제품만큼의 가격대는 아니지만 현재 약 4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샤넬과 퍼렐의 두번째 콜라보 신발은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많아 가격이 치솟고 있다.
Coco Chanel 이름과 함께 퍼렐 윌리엄스의 이름 샤넬의 로고 함께 어우러진 이 신발을 지난 NMD에 이어 역대급 신발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신발 뿐만 아니라 티셔츠, 선글라스, 악세러리 등 약 40여가지의 제품들이 이번 샤넬과 퍼렐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됐다. 대부분 컬러풀한 색감과 샤넬의 이미지와 상반된 스트릿함이 가미된 제품들이 주로 이루었고 어찌보면 샤넬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infer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샤넬이 이러한 스트릿 패션을 본인들의 브랜드에 가져왔다는 사실은, 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대중성과 스트릿함을 추구하는 현 흐름과 맞물린다.

물론 대중성을 추구하는 그 의도가 각기 다르지만.

구찌가 추구하는 대중성이 궁금하다면

루이비통이 추구하는 대중성이 궁금하다면

샤넬의 아이콘과 같았던 칼 라거펠트는 이 컬렉션을 #ChanelPharlel (샤넬퍼렐) 이라고 이름지었다.

이제는 칼이 없는 샤넬, 그리고 스트릿을 본인의 브랜드로 끌고 들어온 샤넬.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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