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네이션

이제는 알아야 한다, 팬톤이 주목한 그것!

2019 올해의 색 리빙 코랄 (Living Coral), 어떤 색일까?

팬톤은 로렌스 허버트가 창립한 미국의 색채 연구소 다.

팬톤이 금방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팬톤 매칭 시스템의 개발 때문이다.

똑같은 색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허버트가 구축한 시스템. 그는 10,000가지가 넘는 색상에 각각 기호와 고유번호를 붙여 색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분류하였다.

오늘 날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표준색상으로 사용되고 있는 팬톤은 지난 2000년 부터 매해 12월에 올해의 색
(The color of the year)을 발표하고 있다.

팬톤 컬러 전문가들 측에 의하면, 그들은 매해 새로운 색의 영향을 찾기 위해 세계를 샅샅이 뒤진다고 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패션, 영화 제작, 인기 여행지, 경제적 조건, 스포츠 이벤트 등에서 미래 시장을 예측 해 앞으로 선호 될 색상을 추출하는 것이다.

이렇게 선정된 팬톤 올해의 색은 패션, 가정용 가구, 포장, 그래픽 디자인 등 여러 산업에서의 제품 개발과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팬톤이 선정한 2019 올해의 색은?

바로 리빙 코랄 (Living Coral) ! 

황금 빛에 주황 색조를 가미한 색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색으로는 살굿빛이 감도는 분홍색 정도로 들 수 있다.

팬톤 측은 이 색은 바다 속 살아있는 산호초로 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라 발표했다.

해양생물의 먹이이자 안식처인 산호초처럼 '현대인들에게 편안함과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코랄 앞에 붙은 '리빙(living)'이라는 단어가 그 뜻을 더욱 강조한다.

아직 올해의 색이 발표된 지 채 한달이 되지 않았지만, 많은 패션디자이너들이 2019 S/S컬렉션 쇼에서 리빙 코랄을 활용했다.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움 갑인 리빙 코랄!

스타들은 어떻게 활용했을까?

코랄 색상 프릴롱원피스에 볼드 골드 이어링을 매치하여 여성스러움을 극대화 한 김고은.

선미가 입은 비비드한 색감의 코랄 패딩은 기분 전환 용으로 딱이다.

꼭 메인 아이템이 아니어도 모자, 머플러, 스트랩 힐, 가방 등으로 포인트를 낼 수도 있다.

리빙 코랄은 자연스럽게 생기를 더하는 색으로 메이크업으로도 쉽게 연출이 가능하다.

코랄 빛의 섀도우와 립스틱, 블러셔는 은은하면서도 돋보이는 메이크업을 완성시킨다.

헤어나 네일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리빙 마켓에서도 올 한 해는 코랄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에서 이번에 선보인 아이폰XR 역시 코랄 컬러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리빙 코랄'은 유희를 추구하는 인간 본연의 정서를 잘 반영하고, 그런 우리에게 낙천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색이다.

리빙 코랄 처럼 다가오는 2019년은 긍정적이고 따뜻한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