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송중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화 <늑대소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과의 재회, 넷플릭스 공개 등. 다양한 이유로 공개 전부터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영화 <승리호>는 공개 후 넷플릭스 영화 종합 순위 1위에 등극, 좋은 반응을 끌어내며 승승장구 중이다. 하지만 <승리호> 그에게 쉬운 도전은 아니었을터. 영화의 장르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부성애 연기를 소화했어야 하는 태호라는 캐릭터도 말이다. 그렇지만 송중기는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대중들 마음에 안착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승리호>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송중기가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빈센조>로 또 다른 매력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인 빈센조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빌런보다 독한 다크 히어로라는 수식어를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는지는 이번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또한 얼마 전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감독님보다 이탈리아어 선생님이 더 무섭다는 귀여운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완벽한 빈센조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가 보여줄 송중기 표 다크 히어로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보길.

개설 3일 만에 70만 팔로워를 훌쩍 넘기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한 입증한 송중기. 개설 이후 꾸준히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중!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확인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진에 대한 설명을 이모지로 대신한다는 것! 송중기가 이모지로 표현한 사진 설명을 유추해보는 것도 그의 인스타그램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 이런 소소하지만 귀여운 포인트가 그가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꾸준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송중기. <승리호>를 보고 그의 필모그래피를 정주행하고 싶어진 이들을 위해 그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중 놓쳐서는 안 되는 필모그래피를 소개한다. 바로 고뇌하는 나약한 왕을 완벽하게 표현한 SBS <뿌리깊은 나무>. 단 4회 특별 출연이지만, 극 초반을 서사의 시작을 완벽하게 구축했다. 수려한 외모 속 가려졌던 송중기의 연기력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드라마이기도 한 <뿌리깊은 나무>는 많은 명장면을 남겼지만, 2화에 등장하는 백윤식과의 대립 장면은 놓쳐서는 안 되는 명장면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