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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판타지

조회수 2021. 2. 22.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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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홀린듯 뒤돌아보게 만드는 향기를 가지고 싶다면? 동화 속 어린 왕자와 함께하는 신상 향수 리스트를 참고해보자.

GREEN CITRUS
풀숲을 마음껏 뛰어노는 듯한 싱그러운 향취

1 로이비 오 드 퍼퓸 만다린 앤 샌달우드 햇살의 눈부신 반짝임을 담은 그린 시트러스 노트가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원한 스피어민트와 오렌지 플라워를 거쳐 평온한 샌들우드의 잔향만을 남긴다. 50ml 10만9000원.

2 니콜라이 휘그 티 리미티드 에디션 달콤한 과즙에 이국적인 향취를 한 스푼 더한 무화과 향수. 오렌지 에센스의 상큼한 톱 노트와 쌉싸름한 스파이시 플로럴의 미들 노트의 조합이 독특하면서 세련된 매력을 뽐낸다. 한국에만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 100ml 19만8000원.

3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쉬어 EDT 싱그러운 플로럴 프루티 그린 계열의 향. 물기를 머금은 로터스 잎과 톡 쏘는 만다린의 조합이 비 온 뒤 맑게 갠 정원을 거니는 듯하다. 투명한 워터 재스민, 우아한 피오니를 지나 따뜻한 화이트 머스크가 감싸며 감미롭게 마무리된다. 100ml 10만7000원.

4 엑스니힐로 바이퍼 그린 투명한 그린 주스의 보틀부터 신비로운 청량감을 뽐낸다. 꽃과 식물의 독에서 영감을 받은 관능적인 플로럴 그린 향. 신선한 안젤리카 루트, 그린 만다린의 톱 노트를 시작으로 베티버, 파촐리와 함께 피어나는 중성적인 아이리스 향을 베이스로 했다. 100ml 40만원.

FRESH FRUIT
첫 여행을 떠나는 달콤한 설렘을 담은 프루티 향

1 부쉐론 세뻥 보헴 EDP 영원한 사랑의 징표인 뱀 목걸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밝은 광채를 내뿜는 만다린 과즙과 블랙커런트의 프루티 노트가 첫 스타트를 경쾌하게 끊고 데저트 로즈 멜로우의 신선함과 터키 로즈 에센스가 풍미를 더한다. 90ml 12만7000원.

2 로샤스 마드모아젤 로샤스 인 블랙 뿌리는 순간 새콤달콤한 블랙베리가 떠오른다. 신선한 시실리안 베르가모트와 블랙 바닐라, 이국적인 이끼 노트를 조화롭게 블렌딩해 팜므파탈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50ml 8만7000원.

3 바나나 리퍼블릭 다크 체리&엠버 블랙 체리와 핑크 프리지아의 하모니가 감미로움 그 자체. 다크 체리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 플로럴 오리엔탈 향수로 마지막은 블론드 시더와 레드 앰버가 묵직하게 잡아준다. 과하지 않은 달콤한 향을 즐기는 당신에게 추천. 75ml 8만1000원.

4 지미추 시덕션 컬렉션 바닐라 러브 당당한 스타일을 표현한 시덕션 컬렉션. 그중에서도 바닐라 러브는 그윽한 블랙 페퍼와 사과의 오묘한 향이 신비로운 무드를 연출한다. 부드럽게 스며드는 바닐라, 통카빈, 파촐리의 하트 노트로 전개되고 앰버, 사프란이 뒤섞인 유니크한 향이 자꾸 돌아보게 만든다. 125ml 22만4000원.

MAKE A WISH
별이 수놓은 밤하늘처럼 신비롭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향

1 조 말론 런던 스칼렛 포피 코롱 인텐스 보는 순간 매료되는 아시아 초원의 꽃 양귀비가 모티브가 되었다. 딥한 레드 컬러의 글래스 보틀에 담긴 섬세한 아이리스 꽃 향, 파우더리한 보리, 통카빈 그리고 무화과의 조합이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100ml 26만원.

2 킬리안 펄 오드 신비로운 도시, 카타르 도하의 보석인 진주의 매력과 중동을 대표하는 향료인 오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풀어냈다. 오드의 웅장함 속 진주의 우아한 기품이 균형을 이루어 수만 개의 진주를 뿌려놓은 듯 센슈얼한 향취를 느낄 수 있다. 50ml 43만5000원대.

3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머스크 누와르 포 허 오드퍼퓸 화이트 시더와 장미의 조합으로 탄생한 진한 머스크 향. 감미로운 농익은 자두 향을 시작으로 레더 스웨이드 어코드로 안정감 있게 마무리된다. 100ml 17만5000원.

4 살바토레 페라가모 투스칸 크리에이션 쿠폴라 산타 마리아델 피오레 대성당의 돔에 비추는 햇살을 나타낸 향수. 선명한 귤과 초록 안젤리카 향이 코끝을 따사롭게 감싸고 흙을 담은 오리스와 인센스의 향과 짙은 라다넘이 신비로운 정취를 완성하는 데 일조한다. 100ml 34만1000원.

FLOWER BLOOM
두근거리는 첫 만남, 로맨틱한 플로럴 노트의 향수

1 마크 제이콥스 퍼펙트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촉촉한 루바브의 톱 노트에서 아몬드 밀크 향을 품은 화사한 수선화로 변주되고 시더우드와 캐시미란의 폭신한 잔향이 내려앉는다. 가지각색 참을 장식한 컬러풀한 캡이 시선을 끈다. 100ml 14만7000원.

2 쇼파드 퍼퓸 러브 쇼파드 화려한 레드 카펫의 상징인 사랑과 열정을 녹여냈다. 불가리안 로즈 에센셜 오일을 포함한 6가지 최상급 로즈 에센스를 담아 풍성한 장미 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100ml 15만9000원.

3 디올 미스 디올 로즈 앤 로지스 오 드 뚜왈렛 롤러-펄 장미 부케를 한아름 안은 듯 생기 넘치는 플로럴 향수. 스파이시한 그라스산 로즈와 다마스크 로즈 앱솔루트가 제라늄 에센스의 시트러스 향과 만나 매혹적인 자태를 펼친다. 글래스 보틀의 끝부분에 장착된 투명한 롤러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향을 입힐 수 있다. 20ml 6만원대.

4 지방시 뷰티 랑떼르디 오 드 퍼퓸 밀레짐므 이집트 나일강 삼각주에서 자라는 독특한 오렌지 블로섬이 메인 원료. 오렌지 꽃이 터지듯 활기차게 시작해 비터 오렌지와 진저가 코끝을 알싸하게 만든다. 튜베로즈가 더해진 진한 플로럴 향을 느낄 수 있다. 50ml 14만80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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