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의 홈바
명불허전 ‘나래바’
뭐니 뭐니 해도 전 국민적으로 홈바 열풍을 불러일으킨 건 예능인 박나래다. 나래바는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멤버들뿐만 아니라 아이돌, 배우 등 많은 셀럽들이 찾는 걸로 유명하다. 맛있는 음식과 넘쳐나는 술로 인해 한번 들어오면 2박 3일은 지나야 나갈 수 있다는 나래바는 이사를 거듭하며 점점 진화했다. 지난해 공개된 나래바 4호는 붉은 패브릭과 화려한 패턴의 벽지, 네온사인으로 20세기의 프랑스 살롱에 온 듯한 무드를 연출했다.
먹언니 ‘박세리의 홈바’
“양념, 프라이드 반반으로 치킨을 주문하면 한쪽으로 쏠릴 때가 있다. 그럼 기분이 나쁘니 기분 좋게 두 마리를 시키라”던 말로 단숨에 먹언니에 등극한 박세리. 음식계의 큰손이자 자칭 애주 맥시멀리스트답게 집에 주방뿐 아니라 세리바, 팬트리까지 보유하고 있다. 세련된 느낌으로 꾸며진 세리바에는 와인, 위스키 등 양주가 가득한 데다가 소주, 맥주만으로 채운 소맥창고까지 있다.
원하는 메뉴가 무엇이든 ‘국주네 포장마차’
먹는 것만큼이나 요리를 즐기는 개그우먼 이국주는 베란다 공간을 개조해 포장마차를 열었다. 개인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국주가 포장마차를 소개함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으며 SNS 상에 홈 포차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포장마차에서는 그가 만든 다양한 안주와 배달음식 그리고 해장으로 먹을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맛볼 수 있다. 지난겨울 이사를 하면서 국주네 포장마차는 잠시 휴업 상태이지만 팬들은 새로운 메뉴로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야외에서 즐기는 ‘김민아의 테라스 포차’
기상캐스터 겸 방송인 김민아는 원룸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해 마련한 전셋집 테라스에 포차를 차렸다. 평상시 소주 2병까지 혼술을 즐기는 그였기에 테라스 포차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테라스는 낮에 반려견 몽몽이를 위한 산책공간으로 사용되다가 저녁이면 포차로 탈바꿈한다. 붉은 천막과 테이블, 의자뿐 아니라 업소용 어묵 조리기와 즉석 라면 기계까지 마련해 야외에서 즐기는 포장마차의 운치를 완성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