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타일 아이콘의 정체

조회수 2021. 1. 27.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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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은 물론 패션 센스까지 겸비한 만능 배우, 안야 조이 테일러! <퀸스 갬빗> 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그녀의 무한 매력에 빠져볼 시간.
1 체스판 앞에서 매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안야 테일러 조이. 화제작 <퀸스 갬빗>의 포스터 사진이다. 2 2018년 샤넬의 서펀틴 갤러리 서머 파티에서 안야는 시원한 블루 컬러의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다. 3 알록달록 생기 넘치는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프라발 구룽의 2020 F/W 드레스가 그녀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다. 4 2020 F/W 미우미우 패션쇼에 참석한 안야. 블랙 컬러의 크롭트 톱이 하얀 피부를 강조한다. 5 드라마 속 안야는 쇼핑을 즐긴다. 그녀의 패션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안야 테일러 조이의 패션 히스토리를 넷플릭스 시리즈 <퀸스 갬빗>부터 짚어나가기엔 늦은 감이 있다. 모델로 활동하던 중 배우 제안을 받고 데뷔한 그는 2015년 선댄스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더 위치>를 통해 데뷔하자마자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심리적으로 괴로운 작품이지만 안야의 미모로 위안을 받는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연달아 <23 아이덴티티>로 스릴러 퀸의 자리에 오른 후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대세 배우로 발돋움했다. 이때부터 안야는 패션 월드에서 입지를 다져나갔다. 하얀 피부에 물방울 모양의 눈매, 오똑한 콧날, 야무진 입술 라인이 완성하는 신비로운 마스크와 170cm를 훌쩍 넘는 늘씬한 기럭지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구찌, 돌체앤가바나, 미우미우, 샤넬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안야는 이 모든 스타일을 가볍게 소화해내며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물론 스타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6 강렬한 레드 립과 앞코가 날렵한 스틸레토 힐로 점프수트의 분방한 분위기를 중화한 센스가 돋보인다. 7 2018 멧 갈라에 돌체앤가바나의 골드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극강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드레스가 인상적이다. 8 풍성한 실루엣의 드레스에 강렬한 레오퍼드 패턴의 타이츠를 매치한 할펀의 2020 S/S 컬렉션 드레스를 착용했다. 모델도 소화하기 어려운 스타일을 무난히 소화하는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9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엘사 호스크, 벨라 손 등 패션 셀러브리티에게 사랑받는 셀리아 크리타리오티의 리본 드레스로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10 뉴욕에서 찍힌 스트리트 컷. 화장기 없는 맨 얼굴에 펑키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20대 중반의 풋풋한 이미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11 체스 실력이 늘 때 패션 센스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2020년 개봉한 <엠마>를 통해 영리하고 우아한 귀족 아가씨 역할로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중세 시대의 드레스가 안야의 고혹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린 것. 이후 안야는 또 한 번의 기회를 만나는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퀸스 갬빗>이다. 공개 후 한 달 만에 6200만 뷰의 시청률로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스핀오프 영화의 주인공인 퓨리오사 역에 발탁된 것은 안야 테일러 조이가 명실상부 라이징 스타임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할리우드는 지금 연기면 연기, 패션이면 패션, 무엇이든 맡은 역할을 똑 부러지게 해내는 사랑스러운 여배우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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