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아기자기한 가게 내부 인테리어에 2명의 남매 사장님이 운영하는 이곳. 매일의 식재료를 인스타그램에 데일리 포스팅하는 만큼 신선한 음식 퀄리티를 자랑한다. 비건, 락토베지터리언, 논비건을 위해 나눠진 디테일 한 메뉴판에서는 세심함 또한 엿보인다. 취향에 따라 특정 재료를 빼고 조리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들에게도 합격 받은 비건 식당이라고. 계절에 맞는 제철 재료를 이용해 시즌마다 신메뉴를 출시하기도 한다. 매장에 방문하기 전 새로 나온 신상 메뉴를 알고 싶다면 매일 업로드되는 인스타그램 피드를 참고하길!

위치 신촌로12길22 인스타그램 @dining_susupat

층층이 쌓아 올린 햄버거 탑과 눅진한 치즈가 흘러내릴 것 같은 피자. 이 모든 음식이 비건이라면 믿겠는가. 이미 두터운 단골층을 보유하고 있는 베제투스라면 가능하다. 고수 향이 매력적인 버거는 현미, 렌틸콩, 귀리, 다진 채소로 패티를 만들었다. 바싹 구워진 패티는 단단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고기 못지않은 맛을 자아낸다. 특히 피자에 들어가는 치즈는 인위적으로 식감을 모방하지 않고, 특종 조미료나 첨가물을 배제한 레서피로 새로운 맛을 창조했다. 이 외에도 글루텐 프리와 너트 프리 메뉴도 다양해 알레르기가 있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마음 편히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위치 용산구 용산2가동 22-12 인스타그램 @vegetuskr

‘채식주의’를 지향하는 식당은 아니다. 다만 채소를 중심으로 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비건 식당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밥과 채소 반찬으로 구성된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이 식당의 모토다. 밥 종류를 선택하면 그날 준비된 반찬과 국이 함께 나온다. 애호박 절임과 노른자 밥, 옥수수 밥, 무화과를 올린 연근 양념 구이 밥 등. 밥과 반찬 종류는 계절과 시기에 맞춰 유동적으로 바뀐다. 이렇게 구성된 채소 식단에는 본연의 맛을 살려 채소 자체로의 식감과 숨어 있던 맛을 경험하게 하는 것에 포커싱 되어 있다.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야채 스무디는 두부, 아몬드, 두유 등과 같이 포만감이 느껴지는 재료들로 구성되어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도화2길 20 인스타그램 @baseisnice_seoul

가게 이름부터가 ‘채식주의자’다. 유기농 베이커리를 시작으로 현재는 각종 채식 요리법을 연구한 메뉴들이 다양하다. 우유와 계란을 먹지 않기 때문에 빵을 먹기 힘든 사람들에게 특히 희소식이다. 우유, 계란을 먹지 않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케이크, 쿠키, 파이가 다양하다. 대체할 수 있는 두유나 유기농 제품들로 단순히 배부른 음식이 아니라 영양가 있는 요리만을 고수하기 때문에 채식주의자가 아닌 그 어떤 누구에게나 가볍고 건강한 식사가 되기에 충분하다. 가장 인기 많은 메뉴는 ‘비트 퀴노아 후무스 김밥’으로 퀴노아와 두부, 부드러운 후무스 등을 믹스해 씹는 맛까지 살렸다.

위치 종로구 자하문로13길 4-7 인스타그램 @vegan_seoc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