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애 주의보

조회수 2021. 2. 2. 15: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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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고 아무나 만나면 절대 NO! 힘든 연애가 될 수 있는 위험한 남자를 거르는 체크 리스트.

로맨틱 무드로 가득한 연말이 다가온다. 이럴 때일수록 싱글의 마음은 싱숭생숭 조급해진다. 누구라도 만나 남들처럼 몸과 마음이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진다. 그러나 절대, 연애가 급하다고 절대 급한 마음으로 아무나 만나지 말 것. 순간의 선택이 당신의 2021의 행복에 해를 가할지 모른다.

SIGNAL 1
자꾸 나를 가르치려 한다

출처: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브리짓 존슨의 일기>

지적인 남자는 매력적이다. 나와 다른 생각을 품고 세상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상대를 만나는 건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세상을 마주하는 것과 같은 행복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생각의 교류가 아닌 자꾸 나를 가르치려는 남자는 경계해야 한다. 내 생각에 대해 맞다, 틀리다 식의 판단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와 나눈 대화를 곱씹어볼 것. 이야기를 할 때의 기쁨이 대화의 희열인지 학습에 의한 깨달음의 기쁨인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SIGNAL 2
피임이 뭔지 모른다

출처: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나이스 걸 라이크 유>

설마 싶지만 역시나 여전히 피임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있다. 첫 만남부터 피임 얘기를 꺼낼 수는 없겠지만 본격적인 만남을 목전에 두고 있다면 피임에 관한 대화를 나눠보길 권한다. 순간의 선택이 고민과 걱정, 범죄의 늪으로 당신을 끌고갈 위험이 크다. 안전하고 행복한 성생활로 더 안전한 행복을 위해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SIGNAL 3
나와 속도를 맞추지 않는다

출처: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노트북>

다정함과 배려는 일상적 행동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다. 산책할 때, 밥을 먹을 때, 연락 과정에 상대를 생각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의 속도를 고집하지 않고 상대에게 맞출 줄 아는 태도는 관계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다툼과 갈등에서 합의점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니까. 리드하려고 하기보다 내 속도를 의식하며 속도를 맞추려는 사람과는 (치명적인 단점이 없다면) 일단 관계를 발전시켜봐도 좋겠다.

SIGNAL 4
불쑥불쑥 연락한다

출처: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나이스 걸 라이크 유>

요즘 같은 세상에 연인 사이에 제일 무서운 게 ‘너는 내 거’라는 생각이다. 연인이 된다는 게 어느 쪽의 소유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너와 내가 만나 ‘우리’가 되는 과정일 뿐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될 수는 없다. 상대의 의사와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적인 범위를 침해하려는 건 일종의 폭력이다. 나를 온전히 존중해줄 수 있는 상대의 태도는 사귀기 전에 확실히 해둬야 한다.

SIGNAL 5
선물 공세를 펼친다

출처: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브리짓 존슨의 베이비>

만날 때마다 손에 뭔가를 쥐여주고, 메신저로 기프티콘을 보내주는 상대는 달콤하다. 나를 좋아해 주는 마음을 표현해주는 게 무척 고맙다. 하지만 모든 인간관계에는 기브 앤 테이크가 기반한다. 받으면 돌려줘야 한다. 선물을 받는 동시에 생긴 마음의 빚은 그를 제대로 판단할 수 못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하는데’라는 생각으로 흐린 판단을 하지 않도록 퍼주는 남자는 조금 거리를 두고 생각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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