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루믹스 G100

루믹스 G100에 기본 제공되는 키트 중 하나는 삼각대 슈팅 그립이다. 동영상과 사진 촬영 버튼이 배치된 그립으로 미니 삼각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쯤에서 이미 눈치챘겠지만 루믹스의 신작은 브이로거에게 특화됐다. 촬영한 영상에 12가지 스타일의 컬러 필터를 씌울 수 있고 영상에 입체감을 더하는 슬로 앤 퀵 기능은 촬영 기법에도 신경 쓴 티가 역력하다. 촬영을 할 때부터 SNS에 업로드할 때의 포맷 변경을 예상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가격 그립킷 기준 94만9000원.

소니 ZV-1

소니 ZV-1은 영상 촬영 시 발생하기 쉬운 변수에 다방면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특히 혼자 영상을 촬영해야 하는 셀프 촬영 시 그 저력은 정점을 찍는다. 180도로 펼쳐지는 스위블 LCD로 화면을 실시간 확인하는 동시에 필터가 입혀지고, 제품 리뷰용 설정 버튼을 누르면 얼굴과 제품 사이의 간격을 자동으로 인식해 초점을 자동으로 이동한다. 영상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음향을 챙기기 위해서는 카메라 상단에 3캡슐 지향성 마이크를 공개적으로 달았다. 구성품에 바람 소리를 막아주는 윈드스크린을 넣은 것까지 브이로거를 위해 완벽하게 준비했다. 가격 99만9000원.

캐논 EOS R5

캐논 EOS R5는 어떤 의미에서 역사적인 물건이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로는 최초로 8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기능을 장착했다. 이제 카메라로도 풀HD 화질보다 4배나 높은 해상도를 가진 UHD 동영상 시장을 넘볼 수 있다는 얘기다. 듬직한 몸집이 가져다주는 4500만 화소는 뷰파인더에 담기는 피사체를 눈에 보이는 것 그대로 담아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격 보디 기준 519만9000원.

1 라이카 M10-R

스마트폰을 두고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디자인이 주는 감성과 투자 대비 확실한 결과물이다. 그 중심에 라이카는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다. 붉은 로고가 주는 설렘과 함께 M10-R은 궁극의 성능으로 여물었다. 4000만 화소의 컬러 센서를 탑재한 새로운 M시리즈는 최대 16분까지 장노출이 가능하다. 어떤 환경에서도 세심하고 주도면밀하게 우월한 결과물을 손에 쥐어준다. 가격 보디 기준 1160만원.

2 니콘 Z50

니콘의 DSLR과 미러리스의 좋은 DNA를 쏙 뽑았다. 자사의 교환식 렌즈 마운트인 Z마운트 시스템을 채택해 브랜드 특유의 색감과 섬세한 표현 방식의 맥을 이어간다. 한 손 조작이 가능하도록 오른쪽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조작 버튼과 터치 키, 3.2인치 틸트 화면, 전자식 뷰파인더 등의 기능을 전부 담은 Z50의 무게는 고작 450g이다. 니콘의 미러리스 라인업인 Z시리즈 중 가장 높은 기동력을 자랑한다. 가격 보디 기준 1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