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협업

조회수 2021. 2. 8. 15: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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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가치 100%! 람보르기니부터 스누피까지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FRED PERRY × ART COMES FIRST

1970년대 유행한 루드 보이 컬처를 알고 있는가. 자메이카에서 런던으로 터전을 옮긴 흑인들의 급진적인 문화와 그들이 즐겨 입던 차림 말이다. 프레드페리와 런던 기반의 디자이너 듀오 아트 컴즈 퍼스트가 손을 잡고 날렵한 수트와 가느다란 넥타이, 트릴비 햇을 즐겨 쓰던 그 시대 젊은이들의 독특한 스타일을 재현했다. 당시의 시대상을 카메라에 낱낱이 담은 사진가 데이브 핸들리의 사진에서 영감을 얻은 덕분이다. 그 덕에 자메이카 특유의 흥겨운 색채와 실루엣이 현대적으로 재탄생됐다.

BVLGARI × AMBUSH

하이엔드의 정수 불가리와 스트리트 신의 히어로 앰부시가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놀라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불가리 특유의 글래머러스함이 응집된 세르펜티 포에버 백을 앰부시의 파워풀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캡슐 컬렉션이 그것이다. 눈이 시릴 만큼 대담한 컬러와 볼드한 볼륨감, 세련된 메탈 장식 등 존재감 넘치는 요소를 조화롭게 녹여 단숨에 시선을 끈다. 컬렉션은 숄더 스트랩을 탈착할 수 있는 톱 핸들 백, 벨트 백의 세르펜티 라인과 하트 셰이프의 세르펜티 미노디에르 라인 3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DANIEL ARSHAM × PORSCHE

포르쉐 스포츠카의 대명사 8세대 911 카레라 4S에 색다른 발상을 제시해 화제를 모은 다니엘 아샴의 작품을 옷으로 만날 수 있다. ‘미래 3000년대에서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물건을 발견한다면’을 주제로 한 작품은 차 외관 일부를 화석처럼 부패시키고, 내부에는 낙서로 위트를 더했다.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이란 작품이 그려진 한정판 컬렉션은 후디, 반팔 티셔츠, 긴팔 티셔츠 총 3가지로 선보이며 셀프리지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된다.

ANTI SOCIAL SOCIAL CLUB × UNDEFEATED

안티 소셜 소셜 클럽과 언디피티드가 포뮬러1(F1)의 70주년을 축하한다. ‘2020 스페인 그랑프리’ 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협업 컬렉션은 핫 핑크 컬러를 메인으로 디자인됐다. 세 브랜드를 상징하는 각 로고와 축하의 의미를 담은 월계수 패치, 그래픽 플레이가 스트리트 무드를 배가한다. 한정판 컬렉션으로 헬멧, 레이서 재킷, 티셔츠 등으로 구성되며, 헬멧은 아라이의 도움으로 특별 제작됐다. 하단에 삽입된 태극기가 포인트!

ROGER DUBUIS × LAMBORGHINI

로저드뷔에서 람보르기니의 트랙 전용 하이퍼카 에센자 SCV12와 똑닮은 ‘엑스칼리버 에센자 SCV12’ 워치를 선보인다.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를 위해 특수하게 성능을 향상시킨 슈퍼카의 모습을 복각한 시계는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를 구동하는 듀오토 칼리버에서 업그레이드됐다. 바퀴 테두리에서 영감 받은 배럴과 레이싱 스타일의 디자인도 눈에 띈다. 원하는 색상, 가죽, 외부 장치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THE MARC JACOBS × PEANUTS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장난꾸러기 친구들이 등장해 무려 7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만화가 있다. <피너츠>다. 워낙 유명하다 보니 패션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여러 번 협업을 진행했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랄까. 하지만 마크 제이콥스라면 어쩐지 신뢰가 간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피너츠를 소환한 더 마크 제이콥스의 2020 프리폴 캡슐 컬렉션 ‘더 테니스 슈즈’다. 스누피, 우드스탁, 루시의 얼굴이 그려진 운동화는 각각 화이트, 옐로, 핑크 등 캐릭터 고유의 색을 입어 절로 미소를 지을 정도로 귀엽다.

VANS × THE SIMPSONS

반스는 알록달록하고 유쾌한 컬렉션을 구상했던 모양이다. 웃음과 해학이 가득한 <심슨 가족>을 새 파트너로 선택한 걸 보니 말이다. 그저 단순히 얼굴만 그려 넣었을 거란 걱정은 접어둘 것. 심슨 가족의 초창기와 현재 모습을 신발 양쪽에 각각 프린트하거나 특정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상징적인 캐릭터를 사용하는 등 반스가 이 역사적인 애니메이션을 기념하기 위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가족이 주인공인 만화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키즈 아이템까지 갖춘 다채로운 구성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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