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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 팡팡 향수

조회수 2021. 2. 8. 18: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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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기분전환! 여름의 상큼함을 담은 프루티 향수 (with 조말론, 겔랑)

LACOSTE
자몽 듬뿍, 긍정 에너지 뿜뿜

단순한 핑크 자몽이 아니다. 레몬보다 새콤한 식물인 루바브를 설탕에 졸인 루바브 잼과 쌉쌀한 핑크 자몽의 조화는 고전적인 상큼함이 아닌 세련된 첫 향을 선사한다. 뒤이어 재스민 삼박과 프렌치 마카롱이 달콤하게 블렌딩되고 파촐리가 깊이를 더한다. 이토록 모던한 플로럴 프루티 향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제레미 빌이 그린 테니스 캐릭터를 담은 한정판 보틀만큼이나 유쾌하고 생동감 넘친다. 라코스테 L.12.12 뿌르 엘르 스파클링 제레미빌 에디션 오 드 뚜왈렛 90ml 9만2000원.

LOLITA LEMPICKA
선베드에 누워 칵테일 한 잔

여유로운 오후, 눈부신 햇살이 내리쬐는 수영장 선베드에 누워 라피아 해트와 선글라스를 쓴 채 들이켜는 시원한 칵테일이 연상된다. 만다린과 탠저린, 자몽까지 톡 쏘는 삼중주의 시트러스 과일 향이 코끝을 스치면 달콤한 향이 나는 티무트 베리와 아이스 피치, 스파클링 와인이 짜릿함을 더하고, 포근한 화이트 머스크가 온몸을 부드럽게 감싼다. 걱정 근심 없이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기쁨의 순간을 만끽해볼 것. 롤리타 렘피카 오 마 비셰 오 드 퍼퓸 50ml 9만5000원.

JO MALONE LONDON
복숭아나무 그늘 아래

복숭아나무가 빽빽하게 늘어선 무릉도원에 있다면 이런 기분일까? 살이 통통하게 오른 복숭아와 천도복숭아, 자두가 단숨에 마음을 사로잡고 달달한 아카시아 꿀과 코코넛, 더불어 진한 카시스와 하얀 클레멘타인 꽃 향이 풍성하게 녹아 있다. 너무 상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달지도 않은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향으로 살냄새처럼 은근하게 맴도는 향수를 찾고 있다면 제격. 몸에 남는 잔향은 아기 피부처럼 포근하고 복숭아 껍질처럼 보들보들하다. 조 말론 런던 넥타린 블로썸 앤 허니 코롱 100ml 19만원.

L’EPILOGUE
청귤로 맞이하는 찬란한 아침

과일 향일 거라곤 상상하기 힘든 묵직한 보틀에 결코 가볍지 않은 청귤 향이 담겼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챕터원이 론칭한 레필로그는 일상의 소중한 순간에 기억되는 향에 대한 회상을 담은 향수 브랜드다. 6가지 향수 중 오전 11시 11분을 의미하는 No.1은 아침 햇살을 받은 청귤의 청량함을 표현했다. 어쩐지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든 달까? 감각을 일깨우는 톱 노트를 지나 블랙페퍼와 쿠민, 타라곤 등의 향신료가 미들 노트로 이어지고 오크 모스, 시더우드의 베이스 노트가 숲을 거니는 듯 마음이 평온해지는 향취를 남긴다. 커플 향수로도 추천. 레필로그 No.1 오 드 퍼퓸 50ml 16만5000원.

L’OCCITANE
무더위를 날려줄 시트러스 프루티 향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라면 주목. 첫 향은 레몬, 오렌지, 자몽까지 둘째가라면 서러운 시트러스 과일 트리오로 상큼 발랄하게 시작한다. 여기에 꺼져가는 사랑에 다시 불을 지핀다는 마법의 허브이자 싱그러움의 대명사인 프로방스산 버베나, 사시사철 푸르른 시더우드 향이 상쾌함을 배가한다.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한 젠더리스 향수로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 록시땅 2020 시트러스 버베나 오 드 뚜왈렛 100ml 7만5000원.

GUERLAIN
석류 주스에 관능 한 스푼

매년 여름 자연의 향으로 선보이는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컬렉션의 2020년 신제품. 투명한 보틀 속 핑크 주스가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프루티 프레시 계열로 뿌리는 즉시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정원으로 여행을 떠나게 해준다. 석류와 세이지, 장미를 중심으로 베르가모트와 블랙커런트, 사이프러스의 통통 튀는 첫 향과 화이트 머스크, 파촐리의 잔향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 겔랑 특유의 우아함을 간직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아침저녁 가리지 않고 뿌려도 무방하다.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그라나다 샐비어 오 드 뚜왈렛 75ml 11만원.

ELIZABETH ARDEN
달콤쌉쌀한 배와 푸릇푸릇한 그린 노트의 조우

잠시 눈을 감고 상상해보자. 이슬을 촉촉이 머금은 배나무 숲 사이로 비치는 햇살의 빛줄기를 따라 영양이 담뿍한 흙길을 맨발로 걷는 일. 꿈결 같은 장면을 마음으로 그리는 게 어렵게 느껴지면 새하얀 배나무 꽃과 노란 스파클링 서양 배, 초록의 찻잎이 새겨진 보틀을 참고해도 좋다. 이 신상 향수는 엘리자베스아덴 그린티 컬렉션 고유의 신선함을 유지한 채 잘 익은 배의 달큰함과 배꽃의 여성스러움이 더해져 섬세한 위로를 건넨다. 엘리자베스아덴 그린티 페어 블로썸 오 드 뚜왈렛 스프레이 100ml 5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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