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SNS 스타

조회수 2021. 2. 8. 18: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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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싸가 된 80대 부부?! 찾아가지 않은 세탁물로 힙한 패션쇼를 선보이다!

세탁소 패션쇼의 전말

출처: 이미지 출처 : @wantshowasyoung

대만 타이중시에서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탁소를 운영 중인 80대 노부부가 패션 셀러브리티의 대열에 합류했다. 83세의 창완지 할아버지와 84세 손쉬우어 할머니가 주인공. 세탁소에서 수년간 찾아가지 않은 주인 잃은 옷들을 주제로 패션쇼를 열어 화제에 올랐다. 자선 단체에 수백 벌을 기부하고도 남은 옷으로 꾸린 패션쇼다. 인구가 5만 명밖에 안되는 곳에서 조부모가 따분해 하지 않길 바란 손자의 깜짝 이벤트가 세계적인 이슈를 모은 것. 손자 리프 창은 “사진을 본 사람들이 자신의 옷을 찾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작은 희망도 있었다”고 전했다.

40만 팔로워의 쾌거!

직접 운영하는 세탁소를 배경으로 한 노부부의 사진은 첫 게시물을 올린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0만 팔로워를 넘겼다. 그리고 한 달이 되던 날 40만 팔로워를 훌쩍 넘겼다. 친구들도 한몫했다. 패션 감각이 뛰어난 친구들이 모자, 선글라스, 네크리스 등 액세서리를 빌려주고, 스타일링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영국 BBC에서도 인터뷰를 청했고, 쑤 할머니는 “노인네 사진을 보겠다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을 줄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여름 컬렉션, 그 후

손자가 읽어주는 해외 팬들의 반응을 듣는 것이 노부부의 행복한 일과가 됐다. 세탁소에 남아있는 수백 벌의 옷들 중 반도 보여주지 못한 이들은 지금 겨울을 위한 컬렉션을 준비한다. 유쾌하고도 멋진 부부가 펼칠 새로운 컬렉션은 여름 컬렉션의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꽤나 명확하다. 세탁물을 찾아가는 일을 잊지 말 것. 이들의 모든 게시물에는 마치 트레이드 마크처럼 이 코멘트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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