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여러 개의 스트랩으로 이루어진 샌들은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에 하나다. 스트랩의 굵기에 따라 색상에 따라 분위기도 가지각색. 블랙 스트랩이 발등을 감싸는 디자인은 사랑스러운 드레스는 물론 쇼츠, 데님와 같은 캐주얼한 분위기에도 찰떡이다. 다리가 길어보이고 싶다면 T 스트랩 디자인을 염두에 둘 것. 모델 이현이는 팬츠 슈트에 입체적인 꽃 장식을 더한 샌들을 선택했다.

집 앞에 나갈 때 신는 신발이라고만 생각하면 큰 오산. 팬츠와 함께 캐주얼하게 때로는 드레스와 함께 세련된 룩까지 문제없다. 레드벨벳 슬기는 발등을 덮는 디자인에 코르크 재질 밑창이 특징인 슬라이드와 오버롤을 매치해 편안하면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휴양지 느낌을 물씬 내고 싶다면 에이프릴 나은의 일상 룩을 주목하시라. 바람에 흩날리는 가벼운 소재의 민트 컬러 드레스에 베이지톤의 슬라이드를 매치해 편안함은 물론 화사하기까지 하다.

화이트 스니커즈는 이미 많은 셀럽들의 원픽 아이템이다. 누구나 소장하고 있는 기본 아이템인 만큼 활용도가 높다. 말끔하게 떨어지는 올 화이트 룩에 화이트 스니커즈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군더더기 없는 순백의 스타일링에 벨트나 양말, 액세서리를 더해도 좋다. 조이와 제시카는 짧은 기장의 드레스와 함께 양말을 높이 치켜올려 신어 경쾌하고 로맨틱한 스포티 룩을 완성했다.

드레스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힐은 발을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한층 시원해졌다. 신고 벗기 편한 데다 아찔한 높이의 굽과 비비드 컬러로 물든 디자인을 선택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된다. 모노톤의 힐을 선택했다면 한예슬처럼 강렬한 컬러의 옷과 매치해 스타일링에 균형을 맞추는 것도 좋다. 선명한 블루 컬러를 선택한 조우리는 풍성한 볼륨의 슬리브 디자인이 돋보이는 파스텔톤 드레스와의 조합으로 완벽한 리조트 룩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