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이상적인 드라마 속 커플

조회수 2020. 6. 8.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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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드라마 속 커플은 누구인가요?

<멜로가 체질> 임진주 ♥ 손범수
밀당 따위 필요 없는 관계

출처: 이미지 출처 : JTBC 드라마<멜로가 체질>

<멜로가 체질> 속 임진주(천우희)와 손범수(안재홍)는 솔직한 사람들이다. 한 번 사는 인생에서 감정을 숨기거나 아끼지 않는다. 그래서 이 둘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뒤 확 불이 붙어 버린다. 밀당 따위는 없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땐 일곱 살 난 아이 같은 거예요. 어련히 같은 느긋한 여유가 일곱 살 아이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라는 대사처럼 그 마음을 숨기지 않고 마음껏 천진하게 발산한다. 아낌없이 주는 사랑꾼인 나는 종종 ‘나도 밀당을 해야 하나?’라는 마음을 품게 되는데, 이때 내 행동에 확신을 준 커플이다. – 을의 연애(26세, 대학원생)

<그들이 사는 세상> 주준영 ♥ 정지오
친구 같은 연인의 정석

출처: 이미지 출처 : KBS 드라마<그들이 사는 세상>

10대에 처음 이 드라마를 보았고 20대 후반 다시 마주했다. PD라는 직업이 그저 멋있어 보였던 그 시절과 달리 이번에는 주준영(송혜교)와 정지오(현빈)의 관계가 참으로 이상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확실한 가치관을 가진 둘은 연인이기 이전에 서로에게 훌륭한 파트너이자 멘토다. 누구보다 서로를 속속들이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존재인 셈이다. 설레고, 편안하면서 귀엽고, 안락한 이들의 관계는 ‘친구 같은 연인’을 바라는 나의 조건에 꼭 들어맞는다. –지속적사랑꾼(28세, 자영업)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완 ♥ 이익순
사랑꾼 커플의 참모습

출처: 이미지 출처 : tvN 드라마<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완(정경호)은 내 이상형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이익준, 안정원, 양석형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남자들이 수두룩 하지만 내게는 김준완만 보인다. 그는 오직 내 사람에게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만인에게 굳이 ‘좋은 사람’이려고 하지 않는다. 연애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익순에게만 집중하고 우리 둘의 관계에만 집중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편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익순과 준완의 관계는 내가 꿈꾸는 연인의 가장 완벽한 조건이다. –사랑의 비둘기(30세, 초등학교 교사)

<괜찮아, 사랑이야> 장재열 ♥ 지해수
모범적인 달콤 살벌함

출처: 이미지 출처 : SBS 드라마<괜찮아, 사랑이야>

모든 관계에서 ‘싸움’이 꽤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싸우는 과정, 그 이후의 행동이 그 사람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각자의 상처를 간직한 채 자신의 견고한 세계관을 가진 장재열(조인성)과 지해수(공효진)는 드라마 초반 만나기만 하면 싸웠다. 커플이 되어서도 싸운다. 하지만 이 커플은 싸우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의지하며 사랑을 발전시킨다. 서로를 견딜 각오로 상대를 받아들이려는 건강한 방식을 정말 닮고 싶다. 관계는 물론 의상 케미까지 완벽한 커플이다. –준비된 쌈닭(32세, 회사원)

<내 이름은 김삼순> 유희진 ♥ 헨리 킴
오롯한 내 편의 응원

출처: 이미지 출처 : MBC 드라마<내 이름은 김삼순>

누군가 사랑은 그 사람의 세계를 받아들이는 일이라고 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 속 유희진과 헨리 킴을 보면 그 말이 이해된다. 친구와 연인 사이의 애매한 인연이기는 하지만 이 둘은 언제나 서로를 지지한다. 정확히 말하는 그녀와 그의 인생이다. 전 연인인 현진헌(현빈)을 잊지 못해 주변을 맴도는 유희진을 바라보면서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그녀를 지켜줄 뿐이다. 유희진 또한 자신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헨리라는 믿음이 있다. 가장 믿음직한 삶의 파트너로 서로를 아낌없이 응원할 수 있는 믿음이 내가 이 커플을 가장 닮고 싶은 이유다. –키다리언니(34세,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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