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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나의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지금의 경제 뉴스 읽는 법을 소개한다

코로나 19로 전세계 경제가 얼었다. 경제 뉴스에 무심했던 사람도 생존을 위해 꼼꼼히 챙겨 보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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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생활로 인해 경제활동이 멈췄다. 전 세계 경제가 서늘하다. 미국의 경제학자 프랭크 나이크가 꼽았던 것처럼 ‘불확실성’이 곧 위기는 아니지만 안 좋은 단어임에는 분명하다. 모든 정책은 ‘확실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진다고 보아도 좋다. 지금부터는 투자가 아니라 개인의 경제 확실성을 높이기 위해 경제 기사를 꼼꼼히 읽어야 한다. ‘경제 위기 10년 주기설’이란 말이 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그리고 현재. 뭔가 섬뜩한 예언서를 보는 기분이다. 상황이 워낙 급변하고 있기에 기사에 정리한 것들 역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말을 먼저 전한다. 그럼에도 당신이 눈여겨보아야 할 경제 기사의 키워드들이다.

01 진단키트 좀 주세요! [씨젠]

어느 회사인지 몰랐다면 정상이나 지금도 모르면 투자를 해서는 안 될 사람이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업체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시가총액(주식수×주가)이 1년 전 3000억원에서 현재 2조원이 되었다. 코로나19가 퍼질수록 가치는 더 올라갈 것이다. 불확실한 시대의 아이러니는 모두가 망해도 누군가는 큰돈을 번다는 점이다.

02 안전자산의 대명사 [금]

금값은 보통 경기가 불황일 때 올라간다.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도 하다. 금의 가치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쟁이 터졌을 때 돈보다 집에 있는 금붙이를 들고 피난 가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금과 화폐 가치를 연동시켰던 ‘금본위제’의 폐지라는 큰 변곡점을 거쳐 현대 경제가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유의미하다. 미국 달러 역시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모든 나라가 망해도 미국은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떠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달러화가 근간이 된 현재 금융질서가 붕괴되면 어떻게 될까? 아주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게 될 것이다.

03 애국개미, 동학개미운동 [삼전]

‘삼전’은 삼성전자의 줄임말이다. 삼성전자가 ‘뭐?’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겠지. 주식시장이 바닥을 치고 다시금 오를 것 같다면 어느 주식을 사겠는가?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믿음에 근거해서 삼전 주식을 개미들이 빚을 내서라도 사 모은다. 그럼 왜 ‘애국’과 ‘동학’이라는 말이 붙었을까? 주식시장의 폭락은 보통 외국계 기관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촉발된다. ‘외국계 vs 우리나라 개미’의 구도를 극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다. 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는 개미들이 이겼다는 뉴스가 나오지만 좀더 두고 봐야 안다. 어쨌든, 빚 내서 주식 사는 것은 금물이다.

04 숨 고르기를 위한 장 [사이드카/서킷브레이크]

일시적으로 주식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를 멈추게 하는 것이다. 쉽게 표현하면, 말다툼이 심해질 때 주먹다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강제로 잠시 말을 못하게 막는 것과 비슷하다. 사이드카는 현물시장에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선물시장의 등락이 심할 때 일시적으로 주식매매를 중지하는 것이고, 이와 비슷하면서 더 강력한 장치가 ‘서킷 브레이크’다. 주식시장이 너무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 주식 거래를 중지시키는 장치다. 이 단어가 뉴스에 빈번하게 등장하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라는 명백한 신호다.

05 죽었니? 살았니? [데드 캣 바운스]

미국 월스트리트의 격언 중 하나로 ‘아주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죽은 고양이라도 튀어오른다(even a dead cat will bounce if it fills from a great height)’는 말에서 왔다. 폭락장에서 잠시 반등하는 순간이 오는데 사실은 더 떨어지기 직전의 상황이니 속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이와 비슷한 우리 표현으로 ‘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가 있다’는 말이 있다. 장기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 일시적인 반등에 혹하지 말라는 경고다. 투자로 단기 이익을 보려다가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조심 또 조심.

06 폭락이라는데 ‘걱정’은 왜? [유가]

산유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유가는 ‘원가’와 동일시된다. 보통 유가가 떨어지면 경기가 좋고, 유가가 오르면 경기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요즘 유가는 미친 듯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경기가 좋다는 이야기 대신 걱정하는 기사만 나온다. 이유는 ‘생산국’ 간의 치킨게임 때문이다. 치킨게임의 패자는 큰 타격을 입게 되고 승자 역시 단기간 내에는 상처투성이가 된다. 게임판에서 사우디와 러시아가 대립 중이고, 미국이 심판을 보는 중이다.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인 셰일가스의 상용화를 미국이 해냈기 때문. 유가가 떨어질 수록 미국의 셰일가스 산업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셰일 산업군에 돈을 댄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지면 현재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미국 경제는 더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해결될 거야’라는 트윗을 열심히 날리는 중이지만, 여전히 협상 중이다.

07 빚을 내서라도 돈을 푼다 [양적완화]

경기가 안 좋을 때 시중에 돈을 푸는 정부의 방법은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0’라 더 이상 낮출 수 없는 상황이면, 채권을 사들이거나 작접적으로 돈을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중에 돈을 공급한다. 이런 정부의 유동성 공급 행위를 ‘양적완화’라고 부른다. ‘양적완화’라는 말이 뉴스에 나오면 ‘정부가 필사적으로 경기를 살리려 애쓴다’고 보면 된다. 겨우 경기가 살아나더라도 시중에 풀린 돈이 많기 때문에 이번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서민은 경기가 죽어도, 돈이 너무 많이 풀려도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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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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