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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확 끌려! 결정적 한 방

조회수 2021. 2. 9. 17: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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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건낸 한 마디에 심쿵! 남자들이 말하는 그녀에게 설레는 순간.

이성 친구에게 연애의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다
YES 71%

사랑은 언제 어디서 시작될지 모른다. 곁에 있는 남사친 혹은 여사친이 운명의 상대일 수도 있다. 지난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설문에 따르면, 미혼 남녀 10명 중 7명인 71.3%가 이성 친구에게 연애 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호감을 일으키는 순간은 ‘다정하게 챙겨줄 때’가 절반 가까이인 48.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꾸몄을 때’가 20.1%로 2위, ‘의도치 않은 스킨십을 하게 될 때’가 16.8%로 그 뒤를 이었다.

31세, 배우
박현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애인을 만났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던 어느 날, 맞은편에 어떤 여성이 자리를 잡았다. 왠지 느낌이 좋아 몰래 지켜보다 눈이 마주쳤는데 미소를 지어주더라. 그 환한 미소에 홀딱 넘어가고야 말았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때부터 인연을 믿게 되었다. 남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여러 행동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 통하는 타이밍이 아닐까.

29세, 교육업
장형준

언젠가 썸녀가 여행을 하다 내 생각이 났다며 작은 선물과 함께 풍경이 그려진 편지를 건네준 적이 있는데, 무지 설레었다. 떨어져 있어도 생각이 난다는 걸 선뜻 표현해준 거니까. 이 외에도 박력 있게 관계를 끌어주면 무조건 설렌다. 자기가 집에 데려다준다고 한다거나, 데이트 코스를 짜왔으니 따라만 오라고 한다거나. 남자가 여자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난 듯해 신선하다.

28세, 교사
정예찬

상대의 가치관이 와닿으면 연애를 결심하게 된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찾을 때쯤 여자친구를 만났다. 아이들을 대하는 일인 만큼 따뜻한 마음씨를 지니려 하는데, 그녀도 이런 노력을 들이며 살고 있었다. 성격이 비슷한 사람은 많이 봤지만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닮았다는 느낌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 9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 어디에서 이런 사람을 또 만날 수는 없을 것 같다. 진정한 사랑은 서로의 이면을 마주할 때 찾아온다.

25세, 사업가
조우성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조금 복잡하고 사연이 많은 가족 사이에서 자랐다. 그래서인지 티없이 맑고 밝은 사람을 만나면 끌린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느낌이다. 힘들고 우울할 때 찾아가면 언제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듬뿍 내어줄 것 같기도 하고. 어려서부터 배터리처럼 든든한 사람을 만나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게 삶의 목표였다. 현재 그런 사람을 만나 알콩달콩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꿈을 이뤘다.

31세, 스타일리스트
문승희

트렌드를 읽는 게 직업이라 취향이 확고한 편이다. 취향이 맞는 사람을 발견하면 들뜬다. 데이트 날에 썸녀가 나와 비슷한 옷차림을 하고 등장한 적이 있다. 서로 맞춘 것도 아닌데 말이다. ‘취향 저격’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무언가 통하는 듯 반가운 느낌이랄까. 즐겨 보는 영화나 드라마를 상대가 알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면서 꽁냥거리는 순간, 그녀를 더 알고 싶어진다.

22세, 대학생
민준홍

비대면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밀당을 한답시고 답장을 끌거나 단답형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건 질색이다. 정성을 들이려는 노력이 마음을 흔든다.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가 그렇다. 카톡이나 대화를 나눌 때 쉼 없이 티키타카가 가능하다. 어떤 이야기를 하든 진심으로 호응을 해주는 모습에 반해 용감하게 고백했다. 사소하지만, 상대에게 집중하려는 그 행동은 분명 사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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