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들의 집콕 극복법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휴지 트래핑
‘코로나 19’의 여파로 스포츠 스타들이 경기장 대신 집에 머물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SNS상에서는 ‘스테이 앳 홈 챌린지(Stay At Home Challenge)’가 한창이다. ‘스테이 앳 홈 챌린지’란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집에 머물자’는 의미로 시작된 챌린지로 해당 해시태그를 달고, 자유롭게 자신의 모습을 업로드하면 된다. 보통 자신의 장기를 활용한 영상을 업로드하는데, 축구팀 FC 바르셀로나 소속인 메시는 휴지를 활용해 20여 차례가 넘는 화려한 트래핑을 선보이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메시는 잠시 멈춘 리그 상황 속에서 SNS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범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前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의
듀엣 휴지 트래핑
은퇴 후에도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100m 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 그도 ‘스테이 앳 홈 챌린지’에 동참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 은퇴 후 축구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평소 축구 사랑이 대단한 우사인 볼트는 축구 선수들 사이에서 유행인 휴지를 공처럼 트래핑하는 방법을 택하며,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라힘 스털링 선수를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지목하며, 챌린지에 참가한 우사인 볼트. 편안한 차림으로 유쾌하게 휴지를 주고받는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다.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의
프라이팬 테니스
우리에겐 테니스 선수 정현과의 대결로 각인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의 노바크 조코비치. 세계랭킹 1위의 테니스 선수는 챌린지 방식도 남다르다. ‘경기는 멈추지 않는다’는 제목으로 업로드된 챌린지 영상 속 그는 테니스 선수인 동생과 함께 프라이팬을 가지고 미니 경기를 펼치며 남다른 실력을 보여주어 화제를 모았다. ‘스테이 앳 홈 챌린지’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100만 유로를 기부하는 등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 19를 이겨내기 위해 동참하고 있다.
골프 선수 박인비의
방구석 골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챌린지에 동참한 박인비. 그녀가 선택한 것은 바로 종이컵에 ‘홀인원 하기’! 단, 두 번 만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역시 박인비’라는 찬사를 자아냈다. 손 소독, ‘stay at home’ 메시지를 챌린지 영상을 통해 또 한 번 보여주며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하는 수칙에 대해서도 강조해 더욱 의미가 깊다. 두 번째 챌린지 영상을 업로드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표한 그녀를 시작으로 골프 선수들이 잇달아 챌린지에 동참하며, 뜻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