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INSIGHT] KBO 리그 좌완 삼총사, 나란히 선발등판

조회수 2021. 5. 9. 13: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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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INSIGHT : 메이저리그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정리해 드립니다

KBO 리그 좌완 삼총사, 나란히 MLB 선발등판

10년 전만 해도 상상 속 이야기에 불과했습니다.  

      

2021년 5월, 그 상상이 현실이 됐습니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3인방이 이틀에 걸쳐 MLB 마운드에 선발등판했습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맡아 호투했던 텍사스 양현종은 6일 미네소타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습니다. 3회까지 삼진 7개를 솎아냈으나, 4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는데요. 6번타자 폴랑코를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끄고 마운드에서 물러났습니다. 다행히 후속투수 킹이 땅볼 두 개로 위기에서 벗어나 양현종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날 양현종이 3 1/3이닝 동안 기록한 성적은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1실점. 한국인 MLB 첫 선발등판 경기에서 양현종보다 많은 삼진을 따낸 투수는 없었습니다.

  

같은 날 뉴욕메츠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선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4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는데요. 아쉽게도 4회 공격 때 대타와 교체되며 승리와는 인연을 맺진 못했습니다. 투구수는 66개. 

     

7일에는 토론토 류현진이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왔습니다. 오클랜드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했는데요. 토론토 타선이 모처럼 지원해준 덕분에 시즌 2승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10-4 승리).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2.4km로 올 시즌 6경기 가운데 가장 낮았지만 베테랑다운 경기 운영이 돋보였습니다.


<MLB INSIGHT>에서는 지난 한 주간 메이저리그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정리해 드립니다.

  

기록 제공: STATS PERFORM

사진 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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