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뷔전 연속 타자 범타 최장 기록은?
LG 남호(19 2차 5라운드)가 선발 데뷔전이자 시즌 네 번째 등판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남호는 6일 삼성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을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한 것. 1회 무사 만루 이후 만든 세 타자 연속 범타(삼진-희생플라이-삼진)를 포함해 15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습니다.
선발 첫 등판에서 남호보다 길게 연속 타자 범타를 기록한 투수는 역대 7명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한화 채드 벨이 두산과의 개막 시리즈에서 1회 2번타자 정수빈부터 7회 김재환까지 21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해 역대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선발 데뷔전 경기 연속 타자 범타 TOP 8
21 - '19. 3.24 채드 벨(한화, vs 두산)
> 결과: 8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승]
20 - '02. 4. 7 키퍼(KIA, vs 두산)
> 결과: 8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승]
19 - '95. 4.20 이원식(해태, vs 롯데)
> 결과: 8 1/3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
18 - '97. 9.30 박진철(해태, vs 한화)
> 결과: 8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실점 [승]
18 - '13. 3.30 레이예스(SK, vs LG)
> 결과: 7 1/3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4실점(3자책) [-]
18 - '15. 8. 6 로저스(한화, vs LG)
> 결과: 9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완투승]
17 - '13. 4. 3 임준섭(KIA, vs 한화)
> 결과: 6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승]
15 - '20.10. 6 남호(LG, vs 삼성)
> 결과: 5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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