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윌슨-켈리, 역사에 남을 외국인 듀오
안녕하세요.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입니다.
오늘은 LG의 KBO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두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의 성적을 만나보겠습니다.
윌슨은 18일 포항 삼성전에서 6이닝을 무자책(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4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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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도 지난 14일 14승을 거둔 바 있는데요.
LG 구단 역사상 외국인투수 두 명이 동반 10승을 기록한 건
2011년(리즈 11승-주키치 10승), 2015년(루카스-소사 각각 10승)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합니다.
또한!
팀 외국인투수 동반 14승은 KBO 리그 역대 네 번째입니다.
1. 2002년 KIA : 키퍼(19승)-리오스(14승)
2. 2016년 두산 : 니퍼트(22승)-보우덴(18승)
3. 2018년 두산 : 후랭코프(18승)-린드블럼(15승)
4. 2019년 LG : 윌슨(14승)-켈리(14승)
게다가!
두 투수는 18일 현재 57경기 중 4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합작했습니다.
켈리가 28경기 중 23경기, 윌슨은 29경기 중 21경기에서 QS를 기록했는데요.
비율로 바꾸면 무려 77.2%에 달합니다.
KBO 리그 역대 이보다 높은 QS 비율을 나타낸 외국인 듀오는 없었습니다.
1. 2019 LG : 77.2% (켈리 82.1%, 윌슨 72.4%)
2. 2013 롯데 : 75.4% (유먼 77.4%, 옥스프링 73.3%)
3. 2012 넥센 : 74.1% (나이트 90.0%, 밴헤켄 57.1%)
4. 2018 LG : 71.7% (윌슨 76.9%, 소사 66.7%)
5. 2007 두산 : 70.5% (리오스 78.8%, 랜들 60.7%)
6. 2018 두산 : 70.4% (린드블럼 80.8%, 후랭코프 60.7%)
LG의 두 외국인투수는
다가올 KBO 포스트시즌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