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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뇌염을 주의하라!

조회수 2020. 8. 13. 09: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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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월 26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였고 7월 20~21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이상으로 채집되어 7월 23일부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임을 뜻합니다. 야외 활동 시,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17년 국내일본뇌염환자는 9명이었고 그중 2명이 사망했으며 2019년에는 34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6명이 사망했습니다. 최근 5년간 신고된 환자 중 40세 이상이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올해 일본뇌염의 발생이 특히 주의되는 것은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 겨울 날씨와 선선한 날이 이어진 여름 날씨가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됩니다. 따뜻한 겨울로 모기의 월동 성충이 많이 생겼고 여름 날씨가 개체 수 증가에 적절한 온도였기 때문입니다.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 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서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입니다.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입니다.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발열과 두통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고열, 두통, 경부경직, 혼미, 경련 등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특히 이 중 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자로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낮거나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 대상자는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으면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성인 일본뇌염 예방접종 방법은 2가지 중 한 가지를 택하여 접종합니다.
① 불활성화 백신: 총 3회 접종
1차 접종 후 7∼30일 간격으로 2차 접종,
2차 접종 12개월 후 3차 접종
② 약독화 생백신: 1회 접종

일본뇌염 매개 모기는 주로 논과 연못, 관개수로, 빗물 고인 웅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합니다. 모기 구제는 성충보다는 유충구제가 더욱 효과적이므로 거주지 주변 웅덩이 등 고인 물이 없도록 모기 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나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 전파됩니다. 모기매개 감염병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야외외출 시 밝은색 긴 팔과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풀숲이나 물웅덩이 등 방문을 피하거나 모기 회피 용품을 올바르게 사용합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 위 자료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무단으로 사용 시,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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