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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맛이 없는데,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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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먹어서 문제가 생기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만성질환과 다양한 질병을 조절하기 위해, 또 어떤 사람들은 미용의 목적으로 식사량을 줄이기도 합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넘쳐나는 환경 속에서 식욕을 억제하기란 보통 힘든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입맛이 없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럽기만 합니다. 먹는 것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고 힘든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암과 같은 중증 질환을 치료 중인 사람들 이외에도 주변을 둘러보면 입맛이 떨어져 고통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밥은 보약이라고 하듯이, 이런 분들에게는 식사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입맛이 떨어지는 원인은?

보통 우울증,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알코올, 약물 부작용, 다이어트, 갑상선 기능 저하, 소화기 관련 질환, 내분비계 불균형, 악성 종양 등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장기간 입맛이 없어서 식사를 못 하면 영양결핍이 일어나 쇠약해지고 체중이 줄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결국에는 신체적ᆞ정신적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2주 이상 입맛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이유 없이 입맛이 없고 6개월간 10% 이상의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악성종양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때에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니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먹어야 한다. 그럼, 입맛 없을 때 식사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 단백질과 열량보충이 필요하므로 끼니때마다 고기, 생선, 달걀, 두부, 콩 등의 육ᆞ어류 반찬이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중간에 열량이 많은 과일, 견과류, 치즈, 요구르트, 고구마, 빵, 떡, 영양바, 음료수, 주스와 같은 간식을 먹습니다.

∨ 평소 좋아하는 음식으로 조금씩 자주 먹고,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줄입니다.

∨ 음식에 고춧가루, 식초, 간장, 설탕, 허브와 향신료 등을 첨가하여 양념을 좀 더 강하게 합니다.

∨ 식사하는 시간, 장소, 분위기 (음악, 꽃 등 이용)를 바꾸거나,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식사합니다.

∨ 혼자 드시는 분은 TV를 시청하면서 드셔도 괜찮습니다.

∨ 식전 또는 식사 중에 물이나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시면 식사를 충분히 못 할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 조리 시 음식 냄새가 싫으면 잠시 피해있거나 외식을 늘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 걷기, 산책, 체조 등의 가벼운 운동은 입맛을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너무 음식을 먹기가 힘들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식욕증진제를 처방받거나 영양보충제품을 구입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신선한 식품을 직접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약이나 영양제를 잊지 않고 복용하는 것처럼 식사를 약이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글. 건강증진센터 정희경 영양사


* 위 자료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무단으로 사용 시,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 제공된 의학정보는 일반적인 사항으로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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