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감기에 덜 걸리나요?

조회수 2019. 10. 11. 08: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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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지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감기 환자가 많아졌습니다. 독감이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감기에 걸렸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독감과 감기는 같은 병일까요?

감기는 코로나·아데노·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 상부 호흡기 증상입니다. 코에서 인후까지가 상부 호흡기입니다. 콧물, 기침, 목 통증 등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반복해서 걸릴 수 있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 기후 지역에서는 겨울에서 초봄까지 유행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감기에 비해서 열이 높고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부비동염, 중이염 혹은 폐렴이나 심근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영유아, 노인, 만성질환자등 고위험군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시작되면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권고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로 매년 유행주가 변합니다. 매년 3~5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그 해 유행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는 바이러스를 선별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약회사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백신을 제조합니다.

1년마다 예측되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하기 위해 매년 접종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태아와 출생 6개월 미만의 영아 보호를 위하여 임신부까지 무료 접종이 확대되었습니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은 생후 6개월~12세 중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17일부터 시작했고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15일부터 입니다. 만 75세 이상 노인도 10월 15일부터 그리고 만 65세 이상은 10월 22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권장 접종 기간은 10월~11월로 가급적 12월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 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독감 전염률과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은 원인 바이러스가 다른 별개의 질환입니다. 환절기인 요즈음, 감기 조심은 물론 꼭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겠습니다.  


*위 자료는 서울대병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무단으로 사용시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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