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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혈관건강을 지켜라

조회수 2019. 1. 2. 0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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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일조시간이 짧아 혈관과 기관지가 수축하며 혈압이 상승하고 염증이 생기기 쉬워져 심뇌혈관 및 말초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합니다. 겨울철 건강관리는 혈관과 호흡기 건강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겨울철 혈관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요?

흡연하지 않는다고 할 때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에게서 몸의 혈관건강을 결정하는 순서는 감정, 운동, 영양 순입니다. 


Tip

감정 > 운동 > 영양


하지만 질병으로 현재 치료 중인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는 영양, 운동, 감정 다스리기 순으로 혈관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세대별 혈관건강을 지키는 접근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건강한 청장년층은

흡연이 혈관에 장기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금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한 젊은이는 하루쯤 먹지 않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몸의 큰 변화는 없지만, 감정적인 스트레스는 순간적인 혈압상승, 혈관 및 근육 수축으로 인해 혈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순간의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차고 건조한 공기에의 노출은 호흡을 막는데, 이런 변화는 마치 감정적인 스트레스로 호흡에 이상이 생길 때와 비슷해 겨울철에는 특히 남이 아닌 내 몸 건강을 위해 과로나 지나친 음주, 흡연 등으로 과민해지지 않도록 하고 상대편 입장에서 배려하는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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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질병으로 치료 중인 환자나 노인의 경우는

특정 장기에 질병이 있거나, 전반적인 장기의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이므로, 소화, 흡수, 대사 능력이 떨어져 제때 규칙적인 식사가 선행되어야 몸을 움직이고 각 장기가 기능하면서 혈관 노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 수축과 근육 뭉침이 생기기 쉬워 팔다리 시리거나 아린 감각이나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떨어지고,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커지므로, 겨울철 영양의 최우선 원칙은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따뜻한 물과 차 등과 여름철보다는 잡곡 섭취를 조금 줄이고 쌀이나 콩의 양을 늘려 먹고, 고기류와 같은 동물성 식품 섭취를 여름 보다 늘려주어야 열량이 부족하지 않은 상태로 체온 유지가 쉬워집니다.

최근 영양에 관한 지식이 늘면서 적게 먹고, 무조건 많이 운동하거나 과일, 채소, 견과류 등 몸에 좋다는 음식 위주로 챙겨 드시려는 분들이 느는데 이는 잘못된 건강법입니다.

아침은 과일, 빵 등을 위주로 하고, 점심 식사만 밥과 반찬으로 하며, 저녁 식사도 고구마와 과일 등으로 가볍게 해 열량 섭취가 부족한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져 감기가 오래간다든지 폐렴, 대상포진이 생기는 등 감염 위험이 커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세끼 밥과 고기, 생선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가 고령자의 겨울 혈관건강을 지키는데 가장 중요한 기본입니다. 또 우리 몸속 구조는 열이면 열사람, 모두 조금씩 차이가 있어, 다른 사람에게 좋다는 음식이 내게는 편안치 않을 수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은 함께 공생해 왔으므로, 제철 음식이 그 계절의 사람의 몸에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해 왔을 것입니다. 따라서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맹목적으로 먹기보다는 될 수 있으면 자신에게 맞고 소화하기 편안한 제철 음식을,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내 몸 활동량에 맞추어 활동량이 늘면 기름진 음식을 조금 더, 줄 때는 줄여 먹는 것이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영양 원칙입니다.

운동은 될 수 있으면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숨찬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하되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특히 여름, 겨울과 같이 심혈관 부하가 느는 계절에는 평상시보다 운동량을 20~30% 정도 줄여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동맥경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연세 드신 분들의 경우 겨울철에는 근력 운동보다 더 중요시해야 하는 운동이 유연성 운동, 즉 stretching입니다. 연세 드시면 체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근육 길이가 짧아져 조금만 지치거나 갑자기 많이 걸으면 어깨나 허리통증을 일으키기 쉬워지고, 근육이 뭉쳐 혈액 순환도 어렵게 하므로,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보다 운동 전후로 또는 자기 전 stretching을 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더운물에 목욕을 해 뭉친 근육을 풀어 주어야 다리 근육이 뭉쳐 혈관을 압박하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계절과 나이에 따른 스스로의 몸의 변화에 귀 기울이면서, 먹고, 움직이는 몸의 균형을 맞추고 잘 관리하면, 혈관 노화를 막고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위 자료는 서울대병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무단으로 사용시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제공된 의학정보는 일반적인 사항으로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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