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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루프탑! 무조건 인생샷 건지는 루프TOP★7

조회수 2017. 10. 14. 14: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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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라치아코리아
무더운 여름은 이제 떠났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이제는 옥상으로 올라가 보자. 

먹고, 마시고, 느끼는 루프톱은 이렇게나 풍요롭다.


<GRAZIA>가 엄선한 서울 루프톱 BEST 7

테마별로 즐겨보자. 

1. 이상한 나라의 미쓰윤

재치 있는 병맛 광고로 주목 받은 편강 한의원의 광고 대행사 미쓰윤이 다이닝 라운지를 오픈했다. 


동화 속 세상이라는 콘셉트부터 독특한데, 천장을 가득 채운 장미와 치마 속에 숨겨진 조명 그리고 화려한 타일로 동화 속 이상한 나라를 재현했다.


이곳에 가면 메뉴판을 꼭 읽어봐야 한다.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메뉴 설명, 인테리어 소품까지 동화로 풀어냈기 때문.

하이라이트는 미니 수영장이 있는 루프톱으로, 카바나에 앉아 있으면 부티크 호텔에서 휴양을 즐기는 기분이 든다. 


가을 동안 비정기적으로 온수 풀 파티를 열기도 하니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며 눈여겨볼 것.

추천 메뉴
-통문어 튀김을 올린
"오징어 먹물 리소토" (29,000원)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새벽 2시
-토요일 오전 11시~새벽 2시
-일요일 오전 11시~밤 12시
-브레이크 타임 매일 오후 2시 30분~4시 30분

주소
-서울시 서초구 양재천로17길 3

문의
-02-353-7777

2. 장미맨숀

2세대 연립주택을 개조한 장미맨숀은 복고풍 무드로 꾸며졌다. 이는 어렸을 적 놀러 가던 할머니 집을 연상하면서 디자인했다고.


액자 틀로 마감한 테이블, 벽 한쪽을 채운 화분 등 예사롭지 않은 인테리어는 건축이 본업인 주인장의 솜씨다. 


장미맨숀의 루프톱은 도시 야경 대신 소소한 마을의 전경이 여유롭게 느껴지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옥상을 가로지르는 큰 공유 테이블은 할머니 집에 모인 대가족의 모임을 생각하며 설치한 것. 장미맨숀을 찾은 손님들이 서로 알지는 못해도 대가족의 따스한 분위기를 느꼈으면 하는 주인장의 바람이다.

추천 메뉴
-쌉싸름한 녹차 맛이 일품인
"서울숲 카페라테" (6,3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22-2

문의
-02-6101-3469

3. 앤더슨 씨

고층 건물이 즐비한 청담동에서 석양에 물든 하늘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일은 귀한 경험이다. 그것도 찰스 임스, 한스 웨그너 등 20세기 초·중반 오리지널 디자인 가구들로 채워진 루프톱에서 말이다. 


올여름 문을 연 앤더슨씨의 지하에선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 등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셰프들이 유니크한 요리를 하고, 1층에서는 직접 커피를 볶는다. 


실내 공간 역시 대표가 오랜 시간 수집한 가구들로 꾸며져 공간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루프톱은 한 시간대에 최소 1~3팀만 받으니 방문 전 예약은 필수. 일몰 시간대인 오후 6~8시가 인기 높으니 서두르는 게 좋다.

추천 메뉴
-이탈리아식 건포도 크림소스를 얹은
"콜리플라워 튀김" (21,000원)
-굿맨 브루어리의 감미로운
"포터 맥주" (11,000원)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5길 7

문의
-02-543-0865

4. 상생장

싱그러운 과일과 활기가 가득한 시장 한가운데에 위치한 상생장은 외식업을 시작하면서 재래시장의 매력에 푹 빠진 나영규 대표가 청년 셰프들과 의기투합해 마련한  푸드 코트형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는 멕시칸 푸드, 닭발, 수제 맥주 등 젊은 입맛과 재래시장의 특징을 고루 살린 개성 강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요리의  신선도는 두말하면 잔소리. 재료들은 가게 앞 경동시장에서 직접 공수한다.  


루프톱은 초록색 인공 잔디를 깔아 페스티벌 느낌을 살렸다. 자리가 없으면  손님이 직접 구석에 쌓인 우유 상자를 들고 와 테이블과 의자를 만드는 건 상생장의 문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가을을 느끼며 허물없이 떠들고 놀 공간이 필요하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추천 메뉴
-다양한 멕시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올라운드 플래터" (28,000원)

영업시간
-오후 5시~밤 12시
(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4

문의
-02-960-2209

5. 서울 루덴스

13년 전부터 간판 없이 경리단길을 지켜온 서울 루덴스 가 올여름 루프톱을 오픈했다. 


조용하게 와인을 즐기기 좋은 기존 공간과 달리 푸른 하늘과 남산 아래로 펼쳐진 오밀조밀한 주택을 풍경으로 공간이 꾸며졌다. 실내와 야외 공간을 잇는 창틀은 부수지 않고 테이블로 활용했고, 야자수와 천장에 설치한 청량한 파란색 천은 지중해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풍경을 모두가 즐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메뉴는 와인뿐 아니라 맥주, 커피 등 마실 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날이 추워지면 모닥불과 장작을 들여 낭만을 더할 예정이라고 하니 따스한 루덴스의 풍경도 기대하길. 

추천 메뉴
-끝 맛이 깔끔해 낮술 하기 좋은
"에스테르담 맥주" (7,000원)

영업시간
-낮 12시~새벽 2시

주소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69

문의
-02-795-4151

6. 카페 글로우

코즈메틱 브랜드 미팩토리가 운영하는 카페 글로우. 모르는 사람이라면 전혀 눈치채지 못할 만큼 오로지 커피 맛과 휴식에 집중한 공간이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커피 맛 좋기로 벌써 입소문이 났다. 화장품 성분을 분석하던 습관처럼 커피 연구에도 노력을 기울인 덕분. 


‘빛나다’라는 뜻을 가진 카페답게 실내는 밝고 여유가 있다. 루프톱은 점심시간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는데 캠핑 의자, 팔레트, 선베드 등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그날의 기분에 따라 골라 앉는 재미를 제공한다.

추천 메뉴
-바리스타의 라테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라테" (5,000원)
-유자잼을 곁들인 "생크림 케이크" (5,000원)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 오픈)

주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9길 20

문의
-070-5097-5506

7. 텐트 서울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통하는 곳. 홍대 주차장 거리에 위치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이곳은 양쪽으로 큰 창문을 열면 텐트 속에서 밖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텐트서울’이라고 부른다. 


한쪽으로는 합정동의 스카이라인이, 다른 한쪽으로는 홍대 거리의 젊음과 낭만이 보이는 풍경 역시 이곳의 보물. 

현역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주인장이 세계 여행을 다니며 모은 소품으로 꾸민 덕에 유럽과 동남아풍이 섞여 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이곳의 진짜 매력은 첫 잔은 1만원, 두 번째 잔부터는 5천원씩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덕분에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낭만적인 홍대의 밤을 즐기러 이곳에 모인다.

추천 메뉴
-"딥블루씨" (10,000원)

영업시간
-탄력적 운영
(전화 문의 후 방문 요망)

주소
-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51

문의
-010-3937-2771

EDITOR 이세진

DIGITAL EDITOR 신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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