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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람들 신조어 다쓰고 나만 안써!

조회수 2017. 3. 25.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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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알아보는 신조어 10선
요즘 나름 SNS도 틈틈이 들여다 보고
인터넷도 열심히 하며
웬만한 트렌드는 발 맞춰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와중,
나를 몹시 당황케 한 단어들이 있었으니..
도른..자..? 노른자도 아니고
대체 이게 이게 무슨 말이죠? 네?
이렇게,
해마다 수
많은 신조어들이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사라지고를 반복 하는데
요즘 보면 기발하다 싶으면서도
너무 억지 아닌가 싶은 단어까지 참 많더라고?

그래서 알아봤다!


다들 쓰는데 나만 모르는(것 같은)

알고보면 재밌(고 쓸데없)는 신조어 10선

일본어로 '역시, '과연'이라는 뜻!
우리말인 '역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스가 '
유행어가 되어버린 건
일본어 특유의 오버스러운 말투로
감탄의 의미가 배가 되기 때문 아닐까?
EX)
사스가 지드래곤 !
사스가 박보검 !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체력과 맷집이 좋은 캐릭터가
몸빵용 캐릭터
라고 분류하는데,
여기에 ~할 것 같은 상황을 나타내는
'각'이 합쳐져
몸빵각
이 된거지
슬픈 건
, 난
'몸빵용 인간'이 아는데도
몸빵각 나오는 상황이 현실에서는 너무 많다는 것ㅠ
EX)
나 오늘 oo인데 몸빵각ㅋㅋ
역세권은 익히 들어봤는데
맥세권은... 뭐세요?
맥세권은
맥도날드+역세권의 줄임말
맥딜리버리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을 말한대
1인가구가 증가한 사회적 추세가 반영된
신조어라고 할 수 있지!
유사 단어
스(타벅스)+역세권 = 스세권
몰(Mall)+역세권 = 몰세권
도른미는 단어 그대로 느껴지듯이
돌았다+미(美)의 합성어
인데
병맛이지만 밉지 않다고 하면 좀 이해가 갈까?
미의 역사는 유구하지만
그 영역은 현시점에도 계속 개척 되고 있음이 분명해!
‘돌았다’가 욕으로 쓰이던 시절을 지나 이젠
‘도른
라는 단어까지 생겼으니 말야
활용
도른자 -> 돌은+사람(者)
궁물?
이건 뭐 국물떡볶이도 아니고..
처음들었을땐 무슨 말인지 짐작하지 어렵지만,
의외로 단순한
->
궁금한 걸 물어보다'의 줄임말
즉,
'질문'
과도 같은 말이야.
어렵지도 않고 이미 있는 단어를
뭐하러 만드나 싶지만
'질문'보다
다소 궁해보이는 느낌이
애교스럽게 느껴지는건
나만 그런거야?
유사어
안물안궁 -> 안 물어봤고 안 궁금해
발음만 들으면 프랑스어 같기도 한
이 단어는 바로
'애교 빼면 시체'의 줄임말 !
살짝 억지스러운 느낌이 없잖아있지만
뜻을 알고 들어보면 단어조차 애교스러워 보여.
'빼시'는 애교말고도
다양한 접미사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
예빼시 - > 예쁜거 빼면 시체
눈빼시 -> 눈치 빼면 시체
억지가 다분한 이 단어는 바로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준말이 되겠어
하... 뭐 이런 것 까지 다 줄이고 말야..
정말 '할많하않'
정말 기발한 요즘 신조어들을 보면
어린 친구들은 참 머리도 좋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
그치만 어린 친구들만 신조어를 쓰나?
직장인들의 고된 삶이 반영된
직장인들의 신조어들도 있다고!
직장살이는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벙어리 3년으로
표현되는 시집살이를
직장에 빗대어 사용하는 말로
상사, 선배, 동료들과의 관계가
어려운 요즘세대 직장에서의 노고를
표현한 말이지
자자, 회사 화장실에서
몰래몰래 핸드폰 보며 쉬고있는
프로 직장러들! 오늘도 힘내자!
사축은
마치 회사의 가축처럼
일하는 직장인
이라는 의미로
일->집->일->집
쉬지도 않고 일하는 직장인들의 삶을
자조하는 표현이 담긴 신조어야.
가끔씩 늘어지게 자고있는
우리집 강아지의 삶이 더 부러울때..
아.. 내가 이러려고 열심히 취업준비했나..
자괴감이 들고..
유사어
출근충, 프로야근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큰 충격을 받았다거나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실어증
꼭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직장인들도 매일 실어증을 겪고 있다고.
아니아니,
그 실어(語)증 말고
'일하기 싫어'증
신조어가 아니라
이미 다 알고 있는 용어라고?
그래.. 진짜 사람들 다 쓰고 나만 안 써..
암튼 오늘 지대 새로운 신조어 공부하느라
오나전 KIN거웠다.
다들 놀토 잘 보내고 다음에 또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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