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방문 각! 영화 한 장면 같은 뉴트로 갬성 핫플 4
바야흐로 21세기...
걸그룹 앨범에 자주 등장하는
복고 콘셉트!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모모랜드, AOA 등 걸그룹 앨범 재킷 속 보이는 롤러장이 바로 이 곳. 1980년대 청소년 문화의 중심이었던 롤러장이 이색 놀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요즘, 1990년대 대중가요가 울려 퍼지고, 벽면에는 형형색색의 그래피티가 자리 잡고 있으며 네온사인이 반짝거리는 모습이 그 시절 롤러장과 빼닮았다. 일부 롤러장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높다란 1인용 앤티크 의자, 사각 밥상 테이블, 자개 문양 화장대와 거울까지. 말 그대로 먼 옛날에 사용했던 소품을 이용해 인테리어했다. 우유 카페 희다는 운영자인 할머니가 집에서 직접 사용하던 가구들로 내부를 꾸몄다. 특히 먼 옛날 동네 슈퍼에서나 봤을 법한 냉장고에 우유가 가득 채워져 있는데, 이 냉장고 하나로 친숙함이 120% 발휘됐다.
1940년대 시인 서정주 등이 기거하며 문예 동인지 <시인부락>을 창간했던 곳이자 화가 이중섭도 즐겨 찾던 통의동 보안여관은 1930년대부터 2004년까지 여관으로 운영됐지만 계속되는 적자로 폐업했다. 이 여관은 낮은 천장과 좁고 긴 복도, 양옆을 가득 채운 객실 등 낡은 모습 그대로 갤러리로 거듭났다.
‘최신 칼라 16비트 전자 콤퓨타 게임’이라고 간판에 쓰인 오락실에는 어릴 적 즐겼던 추억의 게임이 가득하다. 테트리스, 보글보글, 뿌요뿌요, 철권, 킹 오브 파이터즈 98, 갤러그 등 요즘 좀처럼 보기 어려운 고전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 외에 두더지 게임, 펀치 기계, 짱깸뽀 등도 있어 한번 방문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5060에겐 과거의 향수를,
1020에겐 신선함을 주는
뉴트로!
다같이 복고풍에 빠져보자~!
<WOMAN SENSE> 3월호
EDITOR 김지은
사진 서울문화사 DB, 산격동사진관 제공, 통의동 보안여관 네이버 카페, 희다(@cafe.heeda)·롤캣(@rollcat_)·엉클비디오타운(@unclevideotown)·콤콤오락실 페이스북
DIGITAL EDITOR 신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