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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국놈이랑 같이 가고 싶은 고퀄 한식 레스토랑

조회수 2019. 3. 22. 10: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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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식 생활 By. 아레나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그 말!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그만큼 우리나라 한식은

한 끼만 먹어도 든든한 게 자랑!

그래서인지 요즘엔

한식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흐름에 맞춰

현대인의 입맛을 저격할

새로운 한식이 등장하고 있다!

뼛속까지 한국인인 사람도

한국에 처음 놀러온 외국인도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한식 레스토랑 추천★

새로운 한식의 세계를

만나고 싶다면 

▼ 스크롤 고고고~! ▼



주소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53길 20

문의 02-515-8088


장진모 셰프는 생각했다. 꼭 한국에서 먹어야 하는 요리란 무엇일까. 그는 밥의 질감이 독특한 일본에서 1백 년쯤 된 가이세키에서 깨달음을 얻은 뒤, 밥에 대한 깊은 관심이 생겼다. 묘미에서 장진모는 한국의 과거 음식을 현대화한다.


9가지로 구성된 코스를 선보이는데 그 시작이 쌀밥이다. 쌀밥 메뉴의 이름은 라이스 비포 유 잇(Rice before you eat). 9가지 코스 안에서 ‘식전밥’이라는 독특한 자리를 점한다. 이어지는 코스 역시 현대 한식의 둘레를 조목조목 뒤집는다. '우리가 먹는 밥이 과연 쌀을 물에 넣어 조리하는 ‘밥’이라는 요리의 정점일까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한식만이 한식일까요?'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64길 34-1 

인스타그램 @miajeon_seoul


메뉴에는 육전, 새우전, 어전, 김치전, 배추전을 비롯해 11가지 전 이름이 빼곡하다. 미아전은 이 모든 전들을 타파스처럼 낸다. 미아전을 만든 두 대표는 전집이자 와인 바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쥐고 곧장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그 이국적인 도시에서 얻은 감각을 훌훌 풀어 미아전을 완성했다.


각지게 썬 두부를 사용한 두부전이나 감자전 등은 익숙한 맛과 모양으로 부친다. 한편 커다란 새우 한 마리를 튀기듯 구워 꽂아 내는 새우전 같이 남다른 전도 판다. 모든 요리 메뉴에는 와인 전문가인 이영지 대표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레드, 화이트 내추럴 와인 리스트를 꼼꼼히 적어뒀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13길 19

인스타그램 @seasons_kr


사계는 공간 디자인 일을 한 구자훈, 일본 극단 ‘사계’에서 20대를 보낸 배우 유승국이 기본기 탄탄하고 다양한 시도에 거리낌없는 젊은 요리사들과 함께 이끈다. 메뉴는 계절에 따라 흐른다. 이 땅에서 자란 제철 재료의 신선함 그 자체가 사계의 맛을 정의한다.


제주 음식인 우럭 콩조림을 접하고 만든 통영 우럭 튀김 콩조림은 신선한 우럭 한 마리를 그대로 튀겨 소금을 슬쩍 뿌린 뒤 달큼한 콩조림과 함께 낸다. 복잡한 조리 단계를 거치는 메뉴는 없다. 냉동실도 대체로 비어 있다. 신선한 식재료를 쓰되 조리 과정은 최소화하는 것이 사계의 법칙이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9-9 

인스타그램 @je____il


처음 김주환 대표가 구상한 것은 하나의 장면이었다. 고기를 굽겠다는 것.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휑뎅그렁하게 빈 공간과 2개의 검은 화로만이 놓인 오픈 키친과 스무 명쯤 앉을 수 있는 기다란 셰어 테이블뿐.


김주환 대표는 매일 밤 2개의 화로 앞에 서서 고기와 고등어를 굽는다. 왼쪽 화로에서는 경남 함양군 마천면 천왕봉로산 흑돼지를, 오른쪽 화로에서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난 고등어를 굽는다. 곁들일 수 있는 채소 한 가지와 장 한 가지만을 접시에 담는다.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그의 입맛대로 슴슴하고 간결하다.


고퀄 한식 레스토랑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이 정도면 내 인생은

한식을 알기 전과 알고 난 후로 

나뉘는 듯(엄지척)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식,

다양하게 즐겨보자~!

<ARENA> 3월호


EDITOR 이경진

PHOTOGRAPHY 정지안

ASSISTANT 박지은

DIGITAL EDITOR 신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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