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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 비하인드, 냄새나는 배우 이동욱을 만났다

조회수 2017. 3. 23. 15: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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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레나옴므플러스

냄새나는 배우 이동욱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더 뜨거워진 그를 만났다. 


참 냄새난다. 내꺼 냄새.


우리의 마음을 들었다 놨던 드라마 <마이걸>부터
<난폭한 로맨스>, <호텔킹>, <아이언맨>, <풍선껌>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로맨스 남으로 열연한 그.
하지만 가장 최근, 우리의 마음을 가장 두근거리게 했던건
<도깨비>의 저승이지 역시!
그럼 여기서 잠깐
<도깨비>의 장면들을 보고 갈까?

다시 봐도 멋있는 이 남자....


그래서 난

<도깨비> 1화를 보자마자 이렇게 외쳤지.

동욱오빠

내꺼하자 !!!!!!!!!! 

나뿐만 아니라 모든 여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든
배우 이동욱은 벌써 19년 차 배우야.
날이 좋건, 좋지 않았건
늘 지금처럼 열심히 연기해 온 그를 만났어.

이동욱의 
봄날 

'쫑파티'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던 화제의 드라마에서 빠져나온 이동욱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사랑을 만끽하면서도 크게 흔들리는 법이 없다. '대중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느냐'보다 '내가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게 연기를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지난 19년간 수많은 부침을 통해 꺠달았기 때문이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헤매다 현실로 돌아온 그가 엄청나게 뜨거운 요즘의 하루하루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이야기 한다. 
드라마를 통해 나의 새로운 면을 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어리버리한, 순수한 모습을 연기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작품은 정말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니까 그런 이야기를 새삼 해주시는 게 아닌가 싶다.

<도깨비>를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배우들끼리의 합이 정말 좋아 보였다. 찬란하고 쓸쓸한 이야기인데도 웃기는 장면이 정말 많았는데.


"극 후반부에는 공유 형과 애드리브가 난무하는 촬영을 했던 것 같다. 하하. 배우들 모두 즐겁게, 마음껏 놀았다.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는 김은숙이라는 '창조주'가 만든 세계관 안에서 정말 신나게 잘 놀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평소엔 굉장히 솔직하고 담백한 성격 같다. 그런데 이 드라마처럼 극도로 낭만적인 작품을 하고 나면, 나도 모르게 이전보다 좀 말랑말랑하게 되지 않나? 


나는 언제나 낭만적이었다. 하하. 개인적으로도 그랬고, 작품 안에서도 늘 낭만을 추구해왔다. 그렇게 서로 마음을 주고받고 사랑하는 것이 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계속 연애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30대 후반에 가까워지다보니 자꾸 신중해지나 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또 나이에 등 떠밀리고 싶진 않다. 

오늘 이동욱을 만난다고 하니까 오랜 팬을 자처하는 이가 이런 말을 전했다. 그녀가 말하길 '이동욱 오빠는 얼굴값을 못한다. 나 같으면 그 외모로 훨씬 재미있고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가족을 먼저 챙기고 일에 대한 고민만 하는 것 같다. 이제는 좀 더 이기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어느 정도 동의한다. 하지만 이제는 동생도 결혼했고 부모님도 안정적으로 잘 계시니까 지금이라도 내 것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한다. 재미있게 놀고 싶다고 생각한 지는 1,2년 정도 됐다. 아무래도 지금보다 더 나이 먹어서 놀면 주접 떠는 게 될까봐. 하하. 이제는 편하게 생각하고 놀아보려고 했는데 <도깨비> 덕분에 갑자기 또 불편해졌다. 전에는 사람들이 내가 어딜 가도 이렇게까지는 신경을 안 썼던 것 같은데 이제는 어딜 가도 사진을 많이 찍힌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몇 달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사이클이 항상 있더라고. 드라마가 잘되면 당연한 수순이니까., 일단 지금은 얌전히 있어야 할 것 같다. 또 바빠서 놀 시간도 없고. 하지만 편하게 즐겁게 살자는 생각은 분명히 있다. 

3,4년 정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다가 <풍선껌>을 통해 회복했다. 그렇게 행복하고 마음 편하게 작업하니까 그때부터 좀 풀리는 것 같더라. 물론 결과가 좋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즐거운 과정을 겪는 것도 좋은 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공유 형과 이미 예전부터 잘 아는 사이고, 군 생활도 같이 했지만 한 작품에서 같이 연기하는 건 또 다른 문제 아닌가, 초반에 서로 속내를 털어놓고 시작해서인지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다.

작년 말과 올해 초는 <도깨비>로 이미 다 이룬 셈이다. 아직 남은 2017년은 어떻게 해야 잘 보내는 걸까?


원래 나는 한 해 계획 같은 거 세우지 않는다. 초등학교 5학년 때쯤 방학 생활 계획표를 짰는데, 단 한 번도 지키지 않았을 때부터 부질없는 일이라고 느꼈다. 이건 참 무의미하구나, 깨달았다.


결국 지키지도 않을 거, 나와의 약속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 싶더라. 다만 그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회사에서 알아서 계획을 다 세워놓더라고.


6월까지는 팬들을 만나는 아시아 투어가 잡혀 있다. 시키는 대로 묵묵히 하려고 한다. 물론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건 차기작 선정이다. 그게 언제나 내 마음속 1번이다. 


크 이렇게 멋있다니
얼굴에서는 잘생김이
인터뷰에서는 진심이 뚝뚝 떨어지네.

화보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정말 빛이나지?  

이 정도면 인간 태양....!!!!! 
동욱오빠 차기작에서도 얼른 보고 싶어요. 
사심 낭낭하게 들어간 배우 이동욱의
인터뷰와 화보 보고 너도 입덕 했을거라 믿어.
그럼 난 동욱 오빠 출연작들을
정주행하러 간다 - 안녕

<ARENA> 2017년 3월호


PHOTOGRAPHY 김영준

DIGITAL EDITOR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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