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4

조회수 2016. 10. 1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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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레나 옴므 플러스
요즘, 옥상이 대세죠.
문화가 있고 놀이가 있는 옥상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가장 특별한, 하늘과 가까운 공간 4곳을 소개할게요 !
마포구 독거 청년들은 참 좋겠어요...!
옥상 위 텃밭에서 허브도 따고, 방울토마토도 따고 그걸로 다 같이 밥도 지어먹을 수 있으니까요.
도시농업을 장려하는 '파릇한절믄이' 모임은 2013년도에 만들어졌어요.
대학생을 주축으로 활동하다
마포구의 옥상을
갖게 되면서
파릇한절믄이 협동조합
을 설립한 것 !
젊은이가 농업을 문화로 영유하자
는 것이 취지예요.
2015년부터는 김나희 대표가 비영리 단체로 운영 중인데, 하나의 놀이 문화처럼 농사를 짓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 추세 !
텃밭에 물 주러 왔다가 밥도
먹고 가고,
좋아하는 ‘미드’나 영화를
밤새 볼 수도
있어요.
도시에서 혼자 살아간다는 건 참 외로운 일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옥상에 모여 이런저런 소일거리도 하고, 이야기를 나눠요.
게다가 옥상 텃밭을 후원하는 회원과
일반인
모두
매주 목요일
에 열리는
목요 밥상
참여할 수 있으니
참고 !
목요 밥상은 셰프를 초청하는 요리 클래스, 사람들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눠 먹거나 집에 있는 식자재를 가지고 와 나눠 먹는 방식으로 번갈아가며 진행해요.
조만간
이태원에도 옥상 텃밭이 생기는데,
그곳에서는
요리
에 좀 더
집중할 계획
이라고.
이렇게 서울의 옥상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두 번째 장소는 ‘골 때리는’ 젊은이들이 모여서 매일 즐거운 작당을 하는 곳. 바로 문화 강연 전문 기업 마이크 임팩트예요.
세계 곳곳에서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하는가 하면, 뮤지션을 모아 공연과 축제를 벌이기도 하고, 언제 어디서 건 상상 못한 방식으로 놀이를 기획하는 사람들이 모여 노는 것처럼 일을 해요 !
이들의
서식지인 종각역 마이크 임팩트
스퀘어 가든
옥상에서는
매주 낭만 가득한 영화제가 벌어지는데,
SNS 등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종로 타워 야경을 배경 삼아 잊지 못할 야외극장을 경험할 수 있어요.
에어컨 빵빵한
극장에서 팝콘을 먹으면서
보는
영화도 괜찮지만,
가을바람 솔솔 부는 옥상
에서
무릎 담요 하나 덮고
시원한 맥주
와 함께
옹기종기 모여 보는 영화는 더 좋잖아요 !
맥주와 영화,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의식으로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이 또 있을까요?
세 번째 장소는 CGV 대학로 문화극장이에요. 대학로에 있는 CGV 극장은 더 이상 영화만 상영하는 곳이 아니랍니다.
이름하여 ‘문화극장’으로 새롭게 바뀐 이곳은 대학로의 상징과도 같은 연극, 배우들과의 만남을 비롯해 뮤지션의 공연 등이 열려요.
무대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무료로 대여하고,
한국소극장협회와 함께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작품을 소개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 !
여기에 하나
더,
옥탑에서는 아웃도어 라이프도 펼쳐져요.
영화 OST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우쿨렐레 클래스, 온몸이 개운해지는 필라테스 클래스 등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방문하게 된다면
CGV 홈페이지,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어떤 재미있는 수업을 하는지
살펴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금요일 저녁, 수 현재 극장 옥상에서는 저녁 7시부터 10분 분량의 단막극 2편을 공연하는데요.
작품을 제작하기 어려운 젊은 창작자들에게는 관객의 반응을 미리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고, 관객에게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의 창작자와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죠.
새로운
배우, 새로운 작품
그리고 새로운 창작자를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
별도의 세트나 조명 없이 옥상의 노을과 하늘을 배경으로 특별한 무대가 펼쳐지는 야외극장이에요.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모두 옥상으로 집합해보는 건 어떨까요?

EDITOR 서동현

PHOTOGRAPHY 이준열

(IMAGE) getty image bank

DIGITAL EDITOR 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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