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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빛빛빛★ 모범 병사 표창장까지 받은 모범 연예인 근황

조회수 2019. 10. 15. 09: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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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의 자유와 평화 By. 아레나

지난 5월, 전역 후

더욱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온


옥.택.연!

미국 영주권도 포기하고 현역 입대를 선택했지만
허리디스크로 공익 판정을 받았었다 ㅠㅡㅠ

하지만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현역 자진 입대를 결정...! (대.. 대다나다!)

심지어 그 힘들다는 신교대 조교로

모범 병사 표창장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최근 전역 후의 일상을 공개하며

범접할 수 없는 '모범 연예인'임을 증명했다고 하는데...

미국 유학 당시 상위 5%안에 드는 인재에,

토익 만점,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 졸업까지!


진정한 모범 연예인의 정석을 보여주는 옥택연!


그가 전역 후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모범적인 행실을 보이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Q.

서른에 입대했다. 나이 먹고 군대 가면 어떤가?

A.

서른 살의 2년과 스무 살의 2년은 느낌이 다르다. 서른 살에게 2년은 짧은 시간이지만, 20대 초반에게 2년은 굉장히 길다. 동기들이 전부 20대 초반이었는데, 그들이 종종 말했다. 자신들은 복학하면 화석이라고. 그럼 30대인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그런 생각도 들었고, 시각의 차이가 생겼다. 마냥 예전 같지는 않다.

Q.

캡틴 코리아 사진을 봤다. 훈련을 열심히 받았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A.

교육부대에 복무해서 훈련을 열심히 했다. 내가 직접 훈련을 받는 것보다는 교육하는 일이 더 많았다. 잘 가르치는 것이 내게는 훈련이었지. 훈련 시범을 보이는 것도 많지만 무엇보다 모범을 보여야 될 때가 많았다.

Q.

군 생활만큼이나 학교 생활도 모범적이었다고 들었다. 모범적으로 살기란 쉽지 않은데, 어떻게 해내는 건가?

A.

내 입으로 모범적이었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하하. 일부러 성실한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건 아니다. 그저 본분에 맞춰 생활하려고 최대한 노력한다. 학교에서는 학생이니까 학생의 본분인 공부를 하는 것이고, 군대에서는 군인이니까 열심히 군 생활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Q.

어제 오후 청담동에서 러닝하는 옥택연을 보았다는 등 옥택연 목격설이 속속 들어온다. 연예인은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해서 마스크를 쓰거나 모자를 푹 눌러쓰는데, 옥택연은 자신을 감추지 않는다.

A.

마흔이 되었을 때 못할 거 같은 것들은 하지 말아야겠다, 데뷔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다. 편의점 갈 때 예쁘게 입거나, 평소에도 메이크업을 하거나. 나이가 들어서도 이런 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면 하겠지만, 내 성격상 유지할 수가 없겠더라. 마흔 전에 포기할 것 같은 습관은 빨리 그만뒀다. 그리고 매번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신경 쓰다 보면 자아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그런 이유로 일부러 더 시선을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직업이 특수할 뿐이지 평범한 20대 청년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러닝할 때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 사실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주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다.

Q.

옥택연은 공부도, 음악도, 연기도 두루두루 잘한다. 진짜 하고 싶은 건 뭘까?

A.

정확히 무엇을 하고 싶다고 답하기는 힘들다. 내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은 아직 못 찾았다. 지금 내가 이 분야에서 이런 목표를 갖고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은 꿀 수 있지만, 하나의 장르로 정하기보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단기적인 목표를 이뤄나가는 것이다. 지금 해야 할 목표를 끝내고, 하나씩 해나가면서 결과물들을 조합하면 나의 장기적인 목표가 드러나지 않을까?

Q.

보고 읽는 게 많다. 창작 활동도 할까?

A.

최근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과 영상을 찍고 있다. 조금 더 잘 찍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다. 얼마 전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 드론으로 촬영을 시도해봤다. 저렴한 드론을 사서 그런지 내가 원하는 장면을 찍을 수 없더라. 그래서 촬영 욕심이 생겼다.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그냥 재미있게 살고자 한다. 유튜브 덕분에 굉장히 편하게 지내고 있다.

Q.

유튜브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촬영하는 동안 옥택연의 유튜브 채널을 살펴봤다.

A.

별것 없다. 옛날에 찍어둔 영상도 있고, 자주 업로드하지 않는다. 20대 때만 해도 셀피를 찍지 않았다. 나 자신을 찍어야 된다는 생각은 안 했는데, 요즘 들어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상황을 남겨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씩 다큐멘터리로 남겨놔야지 내가 그 나이에 뭘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Q.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이 있나?

A.

요리 채널에 빠졌다. 요리를 해보려고 한다. 친구들에게도 몇 번 요리를 해줬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Q.

<삼시세끼> ‘복귀각’인데?

A.

나는 <삼시세끼>에서 요리를 못하는 캐릭터였는데, 그때에 비하면 진짜 일취월장했다. 글쎄, 복귀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지.

Q.

옥택연을 자극하는 건 뭘까?

A.

뭐든 나보다 더 잘하는 주위 사람을 보면 큰 자극을 받는다. 멤버들과 지낼 때는 멤버마다 잘하는 게 있어서 늘 멋있다고 느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Q.

보통 내 활동 분야에서 질투를 느끼지 않나?

A.

음, 이건 질투보다는 존경심인 것 같다. 본받고 싶다는 감정이 더 크다. 저 사람은 저 사람이고, 나는 나다. 내가 조금 더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그 과정 자체가 자극이 된다.

Q.

서른둘이다. 현재 단기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A.

드라마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함께하는 제작진들이 전부 좋다. 분위기 좋아서 드라마를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 그리고 후배 가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 그들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할 때, 모범으로 삼을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


<ARENA> 10월호


PHOTOGRAPHY 김영준

STYLIST 남주희, 정기빈(제로스앤원스)

MAKE-UP 원조연

HAIR 김승원

FEATURE EDITOR 조진혁

DIGITAL EDITOR 윤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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