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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구루(Guru)

서정희 딸 서동주, 그녀가 힘들 때 마음을 다잡는 방법은?!

서동주 독점 인터뷰, 절연한 아빠 서세원 언급 By.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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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기를 엮은 에세이집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을 출간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녀,

서동주!



엄친딸로 유명한 그녀지만,

서정희 닮은 우월한 유전자로도

유명하다... 눈부셔★



그녀는 최근 방송에서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면서

여전히 핑크빛 열애중임을 밝혔는데>_<♥


배우 김수현을 닮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뒹굴뒹굴


서세원, 서정희의 딸로 익숙한, 서동주.

그녀 이름 앞에는 

늘 화려한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중 진짜 서동주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가족이라는 족쇄를 벗고

진짜 서동주의 모습을 찾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그녀...!


어떤 때보다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녀의 인터뷰를 만나보자!



질문Q

에세이 반응이 뜨겁습니다. 

답변A

감사하고 그저 얼떨떨해요. 사실 처음에는 에세이를 낼 생각이 아니었어요. 2018년부터 블로그에 일기를 써왔고 그걸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거든요. 애초에 책을 낼 목적으로 글을 썼다면 지금처럼 솔직하게 쓰지 못했을 것 같아요.

질문Q

엄마 서정희 씨의 반응은 어떤가요?

답변A

 "내 책보다 잘 팔려야 할 텐데~" 하면서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하세요. 하지만 엄마 책보다 잘 팔리진 않을 것 같아요(서정희는 지난 5월, 7번째 책 <혼자 사니 좋다>를 출간했다). 사실 판매 부수를 떠나서 에세이가 세상에 나온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행복해요.

질문Q

에세이에 가족사가 다수 포함돼 있어요. 민감한 이슈를 다루면서 고민은 없었나요? 

답변A

사람들이 제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일까봐 걱정됐고 겁도 났어요. 아니나 다를까 '살해 협박' '자해 시도' 같은 자극적인 타이틀로 기사가 났더라고요. 이 에세이는 가족사를 파헤치려는 목적이 아니라 당시 마음이 어땠는지 제 감정에 무게중심을 둔 책이에요. 민감한 내용이 포함돼 있을 뿐이지, 내용이 자극적이진 않아요. 그런데 책이 나오기 전부터 가십으로 떠들썩하니 순간적으로 두려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질문Q

왜 두려웠나요?

답변A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아가고 있는데 굳이 쓸데없는 오해를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더 이상 (아버지에게) 악감정이 없을뿐더러, 가족들의 마음을 부정적으로 건드리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에세이가 나오기 전까지 악몽을 많이 꿨어요. 심리적으로 힘들었거든요. 혹시 후폭풍이 있을까봐 걱정도 했고요. 하지만 만약 기회가 닿아서 아빠가 제 에세이를 읽게 되더라도 이해해주지 않을까 생각해요.

질문Q

아버지에게 연락은 왔나요?

답변A

아니요. 별다른 연락은 없어요.

질문Q

에세이에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담겼어요. 

답변A

폭력이나 협박은 이미 뉴스로 많이 알려진 내용이고 책을 통해 처음 밝힌 건 사기 대출에 대한 일이었어요(서동주는 에세이를 통해 아버지가 자신의 명의로 사기 대출을 한 사실을 밝혔다). 당시에는 참 힘들었어요. 생판 모르는 제3자가 저지른 일보다 정신적으로 훨씬 큰 데미지가 오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그 사실을 밝힌 건 '(아버지가) 나쁜 사람이다'라고 못 박고 싶은 게 아니에요. 제가 이런 일도 겪었다는 것을 털어놓고 싶은 거죠. 살면서 가족 간의 사기는 의외로 빈번하게 일어나잖아요.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어요.

질문Q

아버지로 인해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답변A

이혼 당시가 가장 힘들었죠. 엄마가 그런 일을 겪고 있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어요. 그때는 미국에서 로스쿨에 다닐 때라 바로 귀국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엄마가 울면서 전화를 걸어와 "지금 병원에 간다"고 말했던 게 생각나요. 차 안에서 저도 많이 울었어요. 당시 소송 문제, 사기 대출 문제 때문에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어요. 심적으로 상당히 지치고 힘들던 시기였어요.

질문Q

엄마 서정희의 삶은 어떤 것 같나요? 

답변A

나이를 먹을수록 엄마가 아닌 여자 서정희가 보이더라고요. 엄마가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고 공감하게 돼요. 그래서 더 돌봐주고 보호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에세이에 '가끔은 엄마가 내 딸도 되고 내 친구도 되고 내 연인도 되고 또 엄마도 되면 좋겠다'고 쓴 부분이 있어요. 그게 제 진짜 마음이에요. 물론 평소에는 많이 싸워요. 엄마가 저에게 어리광을 피우는 스타일이거든요. 밖에서는 한없이 어른 같다가도 제 앞에서는 그저 과자 먹는 애기가 돼요.


"어렸을 땐 금수저라고 이야기할 만했죠.
나중에는 그냥 수저가 됐지만요.(웃음)
그래서 더 노력했던 것 같아요.
스스로 떳떳하고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사람들의 편견이나 인식이
서운하진 않아요."
질문Q

서동주에게 가족이란 뭘까요? 

답변A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요. 예전에는 가족이 울타리 같은 존재고 절대 무너지면 안 된다는 통상적인 생각을 했어요. 근데 지금은 달라요. 각자의 삶을 중심으로 살되 가끔 가족으로 뭉치는 거죠. 그래서 떨어져 있어도 늘 같이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동생과도 자주 연락하고 지내요. 동생 내외와 셋이 있는 모바일 단톡방도 있어요. 좋은 시누이가 되고 싶어 용돈도 주고 선물도 자주 보내요.(웃음) 평소에는 일상적인 얘기도 하고요.

질문Q

결혼을 한 번 하셨죠? 결혼도 이혼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아요. 

답변A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으니 결혼 생활도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남들 다 하는 결혼이고 다들 잘 사니까 제가 자만했던 거죠. 결혼이 탈출구라고 생각해 뛰어든 것도 맞아요. 다 제 부족함이었죠.

질문Q

힘들 때 어떤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나요? 

답변A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쉽게 재단하고 오해하는 일을 상당히 많이 겪었어요. 그렇다고 오랫동안 우울해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내 삶의 루틴을 찾고 즐겁게 살아가는 게 그들에게 줄 수 있는 더 현명한 대답이라고 생각해요. 힘든 일을 겪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단해진 것 같아요. 처음에는 견딜 수 없다고 생각한 일들을 점점 잘 견뎌내더라고요. 한때는 부모님이 잘나갔고 저도 공부를 잘했으니 교만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삶이라는 게 제 생각대로 흘러가질 않더라고요. 부모님은 이혼했고, 경제적으로 점점 힘들어졌고, 개인적인 일들도 안 풀리기 시작했어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고 느낀 순간부터 조금씩 겸손해진 것 같아요.

질문Q

항상 바쁘게 살아요. 연애도 하죠? 

답변A

네 지금 잘 만나고 있습니다. 2018년에 처음 친구로 만나 그동안 사귀다가, 헤어졌다를 몇 번 반복했는데 이제는 좀 덜 싸우게 돼요. 남자친구는 저에게 언제나 안정감을 주는 좋은 사람이에요. 그를 만나고 제 성격도 한층 온순해진 것 같고요.

질문Q

돌이켜보면 지금까지의 인생은 어땠나요? 

답변A

반전의 반전의 반전요. 어렸을 때 엄마가 했던 말이 기억나요. "너는 예원학교에 입학해서 이화여대로 진학하고 얌전히 있다가 애 낳고 살라"고요. 그게 행복이라고 하셨어요. 엄마 말대로 했다면 현모양처가 돼 아이도 있었겠지만, 지금의 저는 엄마가 원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죠. 그게 인생인 것 같아요. 앞으로 제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미래의 나는 또 어떤 일을 벌이며 살아갈지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기대되고 궁금해요.


질문Q

삶의 목표가 있나요?

답변A

솔직하게 말해도 되나요? 빠른 은퇴입니다.(웃음) 궁극적인 삶의 목표가 따로 있어요.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유기견 보호, 미혼모, 가정 폭력 등 사회적 이슈에 늘 관심이 많아요. 유기견을 위한 기부는 꾸준히 해왔고요. 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마음이 가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 사실이 더 동기부여가 돼요. 지금은 엄마, 동생과도 잘 지내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고, 무사히 에세이도 발간했으니 요즘이 가장 행복한 나날입니다.



치열한 30대의 결과물이 

꽃피는 40대를 보내고 싶다는 서동주!


다가올 그녀의 날들은 

그 누구의 20대보다도 

찬란하게 빛나기를★


<우먼센스> 8월호

에디터 박주연 

사진 서동주 제공

디지털 에디터 유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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