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갱신해버린 단발병 유발 배우

조회수 2019. 10. 18. 18: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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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고 우아한 신민아의 낮과 밤 By.그라치아
최근 드라마 <보좌관>에 출연하며
이전의 사랑스러운 매력과는 또 다른
'페미닌'한 매력을 맘껏 뽐내고 있는

배우 신.민.아!

그녀는 <보좌관> 촬영을 들어가며

'국회 의원 강선영' 스타일을 위해

단발로 변신했는데,


단발이 신의 한수가 되어

매분 매초 리즈를 갱신 중이라고 한다....!


(존예 보스,,,,★)

그런 그녀가 최근

대한민국 모든 여자들을

단발병에 걸리게 한

엄청난 화보를 공개했다고 하는데,,,,

그녀가 찰떡 소화한 단발 스타일부터,
<보좌관> 뒷 이야기, 앞으로의 계획 담긴
그녀의 화보&인터뷰를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하자!

Q.

데뷔 이래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한 적이 있나 싶을 만큼 자주 만날 수 있어 참 반가워요. 그동안 심경의 변화라도 있었던 걸까요?

A.

그런 건 아니고요. 제 스스로 마음이 가는 작품을 하다 보니 다음 작품을 하기까지 기간이 길 때도 있고 짧을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꾸준히 작품을 하고 싶은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것이 필요하잖아요. 그 준비 기간이 길어질 경우엔 오랜만이라고 느껴질 듯해요. 영화 <디바>도 작년 봄부터 가을까지 촬영을 모두 끝낸 상태인데, 드라마 <보좌관> 이후 개봉하게 되면 관객들 입장에서는 연달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Q.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결은 뭔가요? 데뷔 초와 비교해도 큰 변화가 없으니 말이에요.

A.

그런가요? 변화는 조금 있을 텐데…(웃음). 데뷔 초와
 똑같은 마음과 열정으로 임하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렸네요. 하하하.

Q.

<보좌관> 시즌 1이 수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며 끝났어요.
강선영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뭔가요?

A.

국회의원이라는 캐릭터는 한 번도 연기해보지 않은 역이기도 하고 제 스스로도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조금 더 새롭게 이야기나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 작품과 이야기에 집중하자는 결론이 나더라고요. 특수한 직업을 갖고 있다고 해도 결국엔 사람이 다른 거잖아요. 일부러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면 캐릭터가 한정적으로 보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죠.

Q.

그렇게 구축한 강선영은 어떤 인물인가요?

A.

그녀는 초선 의원이자 다음 재선을 준비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 인물이었죠. 그래서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나가는지 이야기 위주로 보여드리려고 집중했어요. 어떤 일을 열심히 하고 잘 해내려고 할 때 조금은 어른스럽고 성숙한 모습이 나오잖아요. 그런 모습들이 제가 만든 강선영이라는 인물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Q.

극 중 심플한 주얼리와 워치, 잘빠진 슈트 같은 스타일도
화제가 되었어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나요?

A.

너무 튀거나 여성스러운 스타일보다는 이미 지난 상황은
르게 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녀의 성격과 모습이 의상에서도 보이길 원했어요. 그래서 기본 슈트 내에서도 분명한 성격을 지닌 모습을 컬러로 표현하고자 했죠. 일부러 칼라를 밖으로 빼서 조금 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식으로, 어느 정도의 여성성은 유지하되 카리스마도 동시에 내보일 수 있는 스타일을 고심했죠.

Q.

사실 국회의원이 이렇게 입어도 되나 싶을 만큼 핑크나
화이트 슈트 등은 파격적이기도 했어요.

A.

실제 국회의원들의 스타일을
 찾아봤는데 제 옷은 화려한 편이 아니었어요(웃음). 보통 국회의원은 블랙 슈트를 주로 입는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소재는 물론이고 색을 과감하게 선택하거나 브로치 혹은 스카프 같은 액세서리를 굉장히 다양하게
 
활용하더라고요. 거기에 선영은 젊은 초선 의원이고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보니 조금은 자유로운 면이 있었죠.

Q.

시즌 2에서는 또 다른 변신을 꾀하기도 하나요?

A.

스타일을 바꾸기에는 상황이 적절하지 않더라고요(웃음).
 쭉 달려가는,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요.

Q.

<보좌관>은 시즌제로 계획된 드라마죠. 배우 입장에서 시즌제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A.

제작 초기부터 시즌제로 정해놓고 시작한 드라마는
 <보좌관>이 처음이라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였어요. 그래도 배우 입장에서는 작품을 선택할 때 그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저희 드라마 장르상 시즌제가 가능했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 역시 쟁쟁하다 보니 내심 기대가 되더라고요.

Q.

극 중 강선영은 매번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처해요. 최근 신민아의 삶에서 가장 힘든 선택을 한 건 언제였어요?

A.

사실 모든 선택은 힘든 것 같아요. 제 선택이 만족스러운 적도 있었지만 후회되는 때도 많았고요. 그래도 이 일을 오래 하면서 깨달은 게 있다면 선택은 되도록 빨리, 후회나 미련은 이미 지난 과거의 일이니 다 잊고 내가 선택한 길을 향해 가야 한다는 거예요. 선영에게도 저와 비슷한 면이 있어요.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은 빠르게 정리하고 다음 상황에 대비하거든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제가 원하는 이상형에 가까워지는 동시에 캐릭터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아요.

Q.

그럼 선택의 순간에서 가장 우위에 두는 것은 무엇인가요?
철저하게 나, 혹은 주변 사람들 중에서요.

A.

그 밸런스를 맞추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나만 생각하지
 않고 상황을 봐야 하는 선택이 있는 반면 철저하게 저만 생각해야 하는 선택이 있으니까요. 대체적으로는 저도 좋고 다른 사람들도 좋은, 그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해요.

Q.

영화 <디바> 이야기도 해볼까요. 무려 5년 만의 영화인데
무엇에 끌렸는지 궁금해요.

A.

대본이 좋았어요. 기존에 제가 보여드렸던 모습이 아닌,
 캐릭터의 내면을 조금 더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 신선하게 다가왔죠. 직접적으로 감정을 표현하지 않아도 어떤 상황으로 이야기가 흐르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제가 연기한 이영은 다이빙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처럼 보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했어요. 이 작품을 선택했을 때 ‘과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던 만큼 그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면
 
극의 집중도를 깰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들었거든요. 그래도 할 수 있다는,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었죠.

Q.

미스터리 스릴러는 처음 도전하는 장르죠. 그동안 사랑스러운 매력을 주로 보여주었던 만큼 신민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기대도 커요.

A.

전작들이 마냥 사랑스럽지만은 않았는데도 신민아 하면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면을 주로 기억하는 것 같아요.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 장르는 각기 다른 재미가 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제게도 스릴러적인 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디바>의 이영이 마냥 낯설지만은 않았어요. 내가 해보지 않았던 연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죠. 오히려 <보좌관>이 대사도 어렵고 해서 더 낯설었거든요. 그래도 제가 스릴러에 도전한다는 뉴스가 전해졌을 때 대중들의 반응이 제 생각과는 달라 다소 놀라긴 했어요. 대중이 느끼는 저의 이미지를 다시금 알게 된 계기였죠.

Q.

기존 이미지와 다른 모습이 비쳐질 거라는 기대가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A.

워낙 잘 웃어서 그렇지 저도 웃지 않으면 약간 무서운
 느낌이 있어요. 저만의 무서운 표정도 있고요. 그런 모습이  아마 <디바>에서 많이 보일 것 같아요(웃음).

Q.

개인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있나요?

A.

이번엔 사람 냄새 나는 작품을 해보고 싶기도 해요. 아니면
 진짜 못된 악역도 좋고요. 사실 제일 하고 싶은 것은 오롯이 감정에만 몰입하는, 색이 분명한 역을 맡고 싶어요.

Q.

강선영은 새로운 세상,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 신민아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요?

A.

꿈꾸는 목표가 분명히 있고, 내가 힘이 된다면 도움을
 주려고 하는 모습은 선영과 비슷한 것 같아요. 저 역시 제가 하고 싶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그게 남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달려가고자 하죠.

Q.

그 목표가 무엇인지 물어봐도 돼요?

A.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재미있게 사는 게 제 목표예요.
 사실 목표라기보다는 지금 제가 하는 일이기도 해요. 감사하게도 꾸준히 일을 하고 있고, 많은 분이 응원과 함께 기대도 해주니 제 목표에 가깝게 다가가는 중인 것 같아요.

<GRAZIA> 10월호


FASHION ADITOR 김지원

WORDS 장정진

PHOTOGRAPHER 신수현

DIGITAL EDITOR 윤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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