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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이 제한되는 요즘 아파트에 이런 공간이 있다면! 호주 아파트

조회수 2020. 4. 16. 08: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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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 주택 트렌드에 대해 많은 건축가들이 여가를 집 밖이 아닌 집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 활용 방향으로 변해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아파트 생활과 마당이 있는 주택 생활이 만드는 가장 큰 차이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집 울타리 안의 외부 장소, 아웃도어를 부여하느냐 못하느냐 일 것이다.  


아파트 생활은 그 일률성과 보편성으로 인해 집에서 나와 캠핑을 떠나고 공원을 찾아 나서는 등 외부에서 자신의 여가 생활을 충족시킨다.  


반면 마당이 딸린 주택에서의 생활은 캠핑도 마당에서, 친구와의 만남과 식사고 마당에서, 비치 체어를 놓고 책도 마당에서 읽는 등 내부에서 해결하도록 한다.  


아파트는 줄 수 없는 해방감과 여가의 요소를 개인 주택은 채워준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한국 아파트에서 전원주택 같은 생활은 어려운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을 호주 퀸즈랜드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웃도어같은 인도어 발코니

발코니, 베란다는 호주 주택에 있어 필수적인 공간으로 아파트에서는 그 공간이 작아지기는 하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 공간이다. 이 퀸즈랜즈의 아파트는 그런 호주 문화를 충분히 받아들여 설계된 아파트로 기존의 국내 아파트와는 상의하게 다르다. 작은 인테리어 변화로 저녁을 즐겁게 해줄 여유와 즐거움, 휴식까지 해결하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넓고 근사한 인테리어의 발코니, 테라스에 대한 요구와 변화가 늘어가고 있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구입자와 건설 업계의 현실, 은행에서의 자금 유통을 고려하면 공간 구조에 큰 변화를 준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은 생각 보다 어려운 일이다.  


넓은 발코니 또는 테라스가 딸린 아파트는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또 없는 것도 아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찾기 쉽지 않은 형태의 아파트다. 이것은 단순히 아파트의 가격이나 공급 때문만은 아니다. 제도와 환경, 사회 문화 기반, 생활의 익숙함 등 여러 요소가 맞물려 작용하면서 만들어진 결과다. 


이 같은 구조의 아파트가 보급되어야 저녁을 보내며 심신 모든 면에서 여유롭고 풍족한, 좀 더 만족도 높은 생활이 개선된 정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아파트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아파트 한쪽 면 전체를 턱이 없는 유리 창으로 만들고 발코니를 넓게 디자인하여 내부와 외부가 아닌 공간과 공간으로써 기능으로 나누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모자람 없는 화이트 다이닝 테이블에서 친구 또는 가족과 저녁을 나누는 상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국내에도 이 같은 구조의 아파트가 있다면 매일 일찍 돌아와 저녁을 보내며 심신 모든 면에서 여유롭고 풍족한, 좀 더 만족도 높은 생활의 틀을 마련해 줄 수 있지 않을까.



공개공지로 아파트 옥상의
활용 방법

아파트 옥상은 잘만 활용하면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바로 공개 공지로 공원과 같은 역할을 부여하여 아파트 내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 시키는 것이다.


이 퀸즈랜드 아파트의 옥상은 그런 아파트 주민들의 니즈를 멋지게 반영하고 있다. 아파트에 사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테이블을 배치해 멀리 비치나 아파트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훌륭한 공간을 만들에 모두에게 제공한다. 


수영이 아니어도 풀장 옆에 비치된 테이블과 비치 체어에 앉아 느지막한 저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조트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이 내가 사는 아파트 옥상에 있다면 자부심마저 느낄 것이다.



아파트 공간 구조를 파격적으로 바꾸어 제공하는 것이 아직 시기 상조일지 모르지만 옥상을 공개공지로 사용하는 것은 이보다는 수월한 작업이다.


좋은 인테리어 재료들로 실내를 인테리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을 높여줄 공간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 고객들의 더 큰 만족을 얻어 낼 수 있으며 거기에 쉴만한 공용 공간을 제공한다면 주거자의 만족도는 더 상승할 것이다. 


주택의 트렌드가 제품이 아닌 공간 구조라는 것이 반영된 이 퀸즈랜즈 같은 아파트가 한국에도 하루 빨리 선보여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자신들이 꿈꾸던 삶의 생활을 하며 살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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