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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아파트는 이렇게도 디자인한다!

평범한 러시아 아파트, 아이 놀이터, 소셜 공간, 홈오피스를 가진 멀티 공간으로 변신
PHM ZINE 작성일자2019.02.12. | 54,154 읽음

젊은 커플이 아이를 가지면 둘만을 위한 공간과 생활은 잠시 접어야 한다. 생활뿐만이 아니라 생활 공간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개인 성향이 반영된 개성 넘치는 공간은 아이를 배려한 장치와 디자인으로 가득한 공간이 된다. 집도, 생활도 가족이 되는 것이다. 


러시아에서 활동 중인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 Denis Bespalov는 가족으로 변해가는 젊은 커플을 위해 과감한 시도를 했다. 


아늑함은 기본으로 세련됨을 입히고, 아이들이 놀고, 그런 아이를 돌보며 집에서 일할 수 있는 홈오피스 공간을 만들었다, 거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셜공간으로 확장했다.


놀라운 것은 이런 멀티 공간을 통일된 하나의 콘셉트에 풀어냈다는 것이다. 


그래픽 디자이너가 제안한 실내 구성과 인테리어는 어느 하나 스쳐 보낼 것이 없어 보인다.  


타일부터 가구, 조명까지 내 집에 골라 적용하고 싶은 인테리어 팁으로 가득하다. 



모직 섹셔널(Sectionals) 소파와
목재를 중심으로 가벼운 블랙 터치

집 전체에 안전감을 주면서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밝은 톤의 목재를 사용했다. 


메인 벽면과 각 방문만을 사용했지만 효과는 만점이다. 일반적으로 통일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소재나 재료를 방대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을 그렇지 않다.  


통일감을 주기 위한 핵심 컬러는 전체의 10% 이하로 사용한다.  


이 러시아 아파트의 경우는 선으로 표현된 블랙이 바로 그렇다.  


목재와 블랙을 함께 사용하면서 작게는 거실, 크게는 아파트 내부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다가오도록 만들고 있다. 


* 블랙 사용법 (클릭)



중심을 잡아주는
낮은 원형 커피 테이블

거실 테이블은 무척 중요하고 영향력 강한 아이템이다.


어떤 테이블을 선택하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거실 테이블은 식탁과는 다른 성격의 테이블이다.  


싱글 체어가 아닌 소파와 같이 사용한다면 높이 낮고 심플한 디자인을 사용하면 공간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티 테이블은 소파 높이보다 낮아야 하며 섹셔널과 함께 사용할 때는 긴 쪽까지 커버할 수 있는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메탈은 모던 느낌을 강조하고 목제 제품은 아늑함과 부드러움을 더해준다. 



홈 오피스와 침실은 차분하게

모노와 매트 타입의 컬러를 사용해 차분함을 부여했다.


창을 바라보도록 테이블을 배치해 육아의 피곤함을 자연광과 외부 풍경으로부터 치유받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침실 컬러는 홈 오피스 공간과 비슷하다. 모노, 매트 타입에 짙은 페일 톤을 사용했다. 


다소 어둡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을 밝은 톤의 목제 바닥이 상쇄시켜준다. 침대는 폴더블 형식으로 접어서 소파로 사용 가능하다. 



욕실은 타일이 90%

욕실 디자인은 타일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어떤 욕실 타일을 선택하냐에 따라 욕실 분위기가 달라진다. 나머지 10%는 거울과 조명이다.


두 개의 욕실은 각기 다른 타일을 사용해 다른 분위기의 욕실을 창조했다.  


하나는 메트로 타일을 다른 하나는 작은 헥사곤 모양의 타일을 사용해 페니 타일의 효과를 냈다. 



페니 타일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반복되는 패턴에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타일이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할 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으로 거부감은 크지 않다. 


아이 방에 블랙 보드 하나 정도는 OK

국내는 칠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크다. 바로 분필 때문이다. 아이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 때문이다. 


과거 분필은 몸에 유해했을 수 있지만 현대에는 유해가 거의 없는 분필이 판매되고 있다.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적 행동에 제한을 두기보다, 해롭지 않은 분필을 구입해 즐겁고 재미있는 그들만의 공간과 놀이를 제공하면 어떨까? 



생활 공간, 집은 꼭 그래야 하는 공간이 있는 장소가 아니다.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공간이 집이다. 


하지만 아파트 생활에 길들여진 국내는 주택에 대한 인식이 매우 보수적이고 제한적이며 스스로 많은 규제를 만든다. 즐거운 내 집에서의 생활을 반려하고 있다. 


방은 없어도 되고(스튜디오 타입),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낙서를 못 하게 하기보다 낙서할 장소를 마련해주면 된다.  


거실을 중심으로 방은 주변에 위치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꼭 식탁을 주방 아일랜드에 붙일 필요도 없다.  


집은 사람들이 평가하는 공간이 아니라 나와 가족이 즐겁게 생활하는 공간이다. 



* phm ZINE을 통해 전체 기사와 도면, 그리고 갤러리 보기로 더 선명하고 많은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Designer  : Denis Bespalov  



기사 전문 : 평범한 러시아 아파트, 아이 놀이터, 소셜 공간, 홈오피스를 가진 멀티 공간으로 변신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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