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려버린 키움의 뒷문, 벌떼 불펜 이상신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끝내기 역전을
당하며 참패를 맛봐야했습니다.
어제의 경기기록을 살펴보니
두산에게 안타 9개, 홈런 1개, 볼넷 4개
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이했는데요
키움이 어제 기용한 투수는
총 7명
경기 초반 선발투수 이승호가
2점을 내어줬지만
중간 불펜에서 잘 홀드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마무리 투수
오주원, 한현희가 마운드에
오른 뒤 두산에게 추가로 3점을
내어주며 경기에서 패배했는데요
KBO리그: [전체HL] '9회말 대역전극' 두산, 키움에 KS 2연속 끝내기 승리
점수차를 내고
한참 앞서가던 키움은
결국 두산으로부터 뒷문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어제 마운드에 올랐던
키움의 마무리 투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키움의 마무리 전담이죠
오주원은 이번 시즌 키움의
마무리 투수로 대활약했는데요
시즌 ERA 2.32 57경기 3승 3패
3홀드 18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주원은 평소처럼
9회말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는데요
2피안타 2실점하며 두산에게
점수를 내어줬고 경기에서 패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KBO리그: 김재호-김인태, 극적으로 동점 만드는 2타점 합작 / 9회말
이번 시즌 내내 오주원은
호투를 연발했는데요
AI가 분석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최상위급의 제구력과 운영능력을
자랑하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두산 타자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던걸까요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역전당하면서 원성이 자자합니다.
현대 시절부터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던
불펜의 베테랑 오주원,
고척에서는 살아날 수 있을까요?
실투로 강판된 오주원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한현희
이번 시즌 ERA 3.41 61경기 7승 5패
24홀드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현희도 두산 타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결국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KBO리그: 박건우, 잠실 구장을 열광시키는 역전 끝내기 안타 / 9회말
9회말 오주원을 대신해서
마무리 투수로 오른 한현희는
0.1 이닝 2피안타 1실점
결국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뒷문을 지키지 못했는데요
이번 시즌
구속도 좋고 우수한 운영능력과
구위를 가진 선수로 활약했지만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키움은 계속되는 패전 소식에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자신있었던 불펜 기용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인데요
내일 키움의 홈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3차전에서는
뒷문을 꽁꽁 봉쇄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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