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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CCTV로 집에 있는 나를 지켜본다면? 10대부터 70대 인터뷰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말..

29,250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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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별 사람들에게 물었다.


"부모님이 CCTV로 집에 있는 나를 지켜본다면,

어떨 것 같아요?"


"이 카메라로 부모님이 본인을 지켜본다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어요?"


20대는 꺼림직한 반응을 보인다.

부모의 관심과 시선을 다소 부담스럽게 느낀다.


30대도 20대와 같이

'조금 불편할 거 같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이유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40대가 되니 반대로 부모님을 지켜보고 싶다.

잘 지내시는지, 건강은 어떤지, 아픈 곳은 없는지...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덧 자식이 부모를 돌볼 차례라고 느낀다.


"그랬으면, 참 좋겠다"


더 이상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불가능한 가정에 대한 씁쓸한 바람.

60대에게 부모의 시선은 그리움이다.


70대.

대답 사이, 조금 더 긴 침묵이 흐른다.


부모님이 지켜봐 주었으면 하고 진심으로 원한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처연하다.


그럼 어린아이들은,

부모의 시선을 어떻게 생각할까?


아이들은 부모의 시선을 원한다.

부모의 시선을 오롯이 애정이라 여긴다.


어린아이들은,

분명 20대와 더 가까운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70살의 어르신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다시, 모든 사람들에게 물었다.


"이 카메라를 지켜보고 있는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영상 속 사람들은 CCTV 카메라를 

향해 입을 떼 말을 건넨다.


어느새 그 작은 렌즈가 부모님의 눈인 것 마냥

시선을 맞추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감사를, 걱정을, 죄송함을 전한다.

직접 전하지 못하는 진심들이 튀어나온다.


그렇다면, 이제는 지금 당장

부모님께 진심을 전할 수 없는 이들은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


"곧 만날 날을 기약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말을 이어가

더욱더 무겁게 가슴에 내려 앉는다.


어느새 기억 속 부모보다 더 늙어버린 내 자신,

덧없는 세월 앞에서 '곧 찾아 뵙겠습니다'라는 

담담하게 내뱉은 말은 그 안에 

수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왜 그때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을까,

그 말 뒤에 숨겨진 섭섭함 하나 헤아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남겼을까...


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 대한 후회가 쌓인다.


왜 성인이 된 우리는 아이들처럼 부모의 시선을

온전한 사랑으로 여기지 않았을까.


속 깊은 진심을 전할 용기가 다시 생겼을 때,

이미 한참을 늦어버린 걸까.


"지금 당장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으신가요?"

You were a kid once
당신도 한 때 아이였어.

"당신의 어린 시절은 어떠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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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were a kid o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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