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가습기 7종 가습량/세척/소음 비교!

조회수 2020. 11. 25. 16: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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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초음파 가습기 7종 성능비교!

겨울철에는 춥기도 하지만 바람이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가습기가 필수품 중 하나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한 초음파 가습기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초음파가습기의 성능을 비교한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실험에 사용된 제품은 총 7개입니다.

샤오미, 캐로스, 블랙앤데커, 오아 등 3만원대 저가형부터 10만원대 제품까지 가격대별로 성능과 고객후기가 좋은 모델 7개를 선정하였습니다.
노써치는 광고나 제휴없이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첫번째 가습성능
두번째 용량&급수
세번째 세척편의
네번째 사용편의

총 4가지의 내용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습량

파트 원 가습량 테스트입니다.

먼저, 가습범위와 속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샤오미, 캐로스, 블랙앤데커, 오아는 3단계로 SMF, 듀플렉스, 넥소버는 다이얼 무단계로 가습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약 4평 정도의 공간에서 가습기를 최대로 작동 후 30cm, 1.5m, 3m 거리에서 습도변화를 30분 동안 측정 해 보았습니다.

실내의 조건은 온도 20~22℃, 습도는 38~45%정도로 비슷하게 맞추었습니다.
10분 후 30cm 지점의 습도는 SMF는 80% 이상, 이 외의 제품들도 53% 이상으로 높아졌지만, SMF를 제외하면 1.5m와 3m 지점의 습도변화는 5% 미만이었습니다.
20분 후 30cm 지점의 습도는 SMF는 100%를 초과했으며, 이 외의 제품들도 60% 내외로 높아졌습니다.
마찬가지로 1.5m와 3m 지점의 습도변화는 5% 내외였습니다.
최종 30분 후 30cm 지점은 모두 60% 이상으로 충분히 가습되었고, 1.5m와 3m 지점은 듀플렉스와 넥소버를 제외하고 작동 전에 비해 10%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SMF는 가습속도와 범위가 가장 좋았지만, 가습량 대비 실험공간이 좁아 모두 적정가습량 이상으로 과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습도를 측정하는 것과 표준환경을 세팅하기가 어려웠고, 반복테스트에서도 오차가 컸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는 참고정도로만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실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가습속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가습량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각 제품의 물을 절반정도 채우고 실제 1시간 동안 작동 전/후 무게를 통해 소비된 물의 양(가습량)을 측정하였습니다.
SMF가 1200ml 정도로 가장 가습량이 많았고, 다음으로는 블랙앤데커, 오아, 캐로스, 샤오미가 230~260ml 정도 넥소버, 듀플렉스는 140ml 이하로 작았습니다.
SMF를 제외하고는 모두 표기스펙보다 실제 가습량이 조금씩 작았는데 넥소버는 표기된 스펙의 절반 이하로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이번에는 목표습도 설정 기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초음파 가습기는 실내의 습도와 무관하게 가습을 지속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과습이 될 수 있으며, 목표습도를 설정할 수 있으면 과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로 100cm, 높이 90cm, 폭 80cm 정도의 상자 안에서 각 제품별 최대 가습량으로 10분간 작동하였고 목표습도 설정이 가능한 블랙앤데커와 캐로스는 60%로 설정하였습니다.
목표습도 조절이 가능한 블랙앤데커는 제품의 센서가 60%에 도달하자마자 정확하게 멈추었고, 캐로스는 60%가 아닌 85%에서 멈추었습니다.

이 외의 제품은 멈추지 않고 10분간 계속 작동하여 박스 안이 습기로 가득찼고, 습도계가 80%가 넘을 정도로 과습이 되었습니다.
가습속도, 가습량, 목표습도 설정을 고려한 가습 성능은
SMF, 오아, 블랙앤데커 순으로 좋았습니다.

용량&급수

파트 투 물통용량 및 급수 비교 입니다.

먼저 물통용량입니다. 물통용량이 클 수록 물을 추가하지 않아도 오랜시간 작동할 수 있는데요.
물을 뺀 상태에서 제품 무게와 물을 가득 채운 상태에서 무게의 차이로 물통용량을 측정 해 보았습니다.
물통용량은 SMF가 대용량 가습기 답게 약 14.6L 정도로 가장컸고 오아, 블랙앤데커, 샤오미가 4L 이상으로 컸습니다.
대부분 스펙의 용량과 비슷했지만 캐로스는 물을 가득 채우면 뚜껑위로 물이 올라와 실제 최대 용량은 3.4L 정도로 스펙대비 0.6L정도 작았습니다.
두번째 사용시간 입니다.
사용시간은 물통용량을 가습량으로 나누어 구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디어마의 물통용량은 4.3L인데, 물이 200ml 이하로 떨어지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에 사용가능한 물의 양은 4.1L, 시간 당 최대 가습량은 약 230ml 정도입니다.
4100 나누기 230 은 17.8,
즉 최대가습량 기준 약 18시간 정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다른 제품의 시간도 계산 해 보았습니다.

최대가습량으로 작동 시
넥소버와 듀플렉스가 20시간 정도로 길었고 샤오미, 블랙앤데커, 오아가 16시간 이상 캐로스, SMF 12시간 정도였습니다.

물통용량과 가습량에 따라서 사용시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7개 제품 모두 12시간 이상으로 취침 전 물을 채워두면 자는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세번째 급수방법 비교 입니다.

물이 소진되었을 때 물통을 분리하지 않고 물을 추가할 수 있으면 편리한데요.
먼저, 듀플렉스, 넥소버, 오아는 물통 내부가 보이는 구조라
남은 물의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샤오미와 SMF는 내부가 보이지는 않지만, 물 수위창이 있어서 뚜껑을 열지 않고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7개 제품 모두 뚜껑을 열고 상부에 바로 물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오아는 작은 뚜껑만 열고, 캐로스, SMF 뚜껑을 열지 않고 급수할 수 있어 조금 더 편리했습니다.
물통용량, 사용시간, 급수방법 등의 편의는 샤오미, 듀플렉스, 넥소버가 좋았습니다.

세척편의

파트쓰리 세척편의 비교입니다.

초음파 가습기는 물방울을 진동으로 튀기는 방식으로 물과 이물질이 동시에 배출되기 때문에 세척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음파가습기의 세척편의는 세척해야 할 부위가 많은지,
분해가 되는지, 내부구조가 복잡하지 않은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세척방법에 대한 내용은
영상으로 직접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샤오미는 물통과 진동을 일으키는 기화부가 분리되는 형태이며, 뚜껑과 물통 안의 필터도 분리가 가능합니다.

물통은 통세척이 가능하지만, 물통의 입구가 좁아 손을 넣기가 불편하고, 가습관이 분리되지 않으며, 물통 하부와 기화부도 복잡한 구조로 세척이 편리한 제품은 아닙니다.

기화부 세척 시 송풍구는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캐로스도 물통과 기화부가 분리형이며, 뚜껑, 가습관, 필터가 분리 가능합니다.

물통 내부는 구조가 단순하지만, 물통 하부가 좁고 깊숙한 구조이며, 설명서 상에 통세척이 불가하다고 표기되어 있어 세척이 편리하지 않습니다.

기화부 또한 구조가 복잡한 편이며, 송풍구가 바깥쪽에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긴 하지만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SMF도 물통, 연장관, 분무구가 모두 분리가 가능하며 통세척이 가능합니다.

물통 내부가 단순하지만, 매우크고 관이 많기때문에 청소해야 할 부위가 많아 세척시간은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기화부의 복잡성은 앞의 제품과 비슷한 편이며, 마찬가지로 송풍구에는 물이 닿지 않아야 합니다.
듀플렉스는 물통-기화부 일체형으로 분무구, 가습관, 수위볼, 방지캡이 모두 분리가능합니다.

물통 외에는 모두 통세척이 가능하며, 물통 내부의 구조도 단순하여 세척이 편리하고, 기화부가 노출되어 있지 않아 별도의 세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선이 있는 기화부와 물통이 일체형이라 통세척이 안되고, 송풍구가 물통 내부를 향해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블랙앤데커는 물통-기화부 일체형으로 분무구, 뚜껑, 분무통 세트가 모두 분리가능합니다.

물통은 통세척이 불가하지만, 구조가 단순하고 물이 닿으면 안되는 송풍구가 외부를 향해 있어, 세척이 간편합니다.

물통 외에는 모두 통세척이 가능하고, 기화부 세척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세척이 편리한 제품입니다.
넥소버도 물통-기화부 일체형으로 분무구, 뚜껑, 분무통 세트가 모두 분리가능합니다.

물통은 통세척이 불가하지만 구조가 단순하고 전선이 있는 부위와 분리되어 조금 더 세척이 편리합니다. 송풍구가 위를 향해 있어 세척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체는 물이 닿지 않는 부위로 세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아는 진동자가 물통위에 떠다니는 플로팅 방식으로 분무구, 상단커버, 하단커버, 진동자, 물통이 모두 분리가능합니다.

진동자의 연결부위 또한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 상단커버를 제외한 모든 부위를 물세척이 가능하여 세척이 가장 편리한 제품입니다.
세척부위, 분해정도, 구조 등을 고려한 세척편의는 오아, 블랙앤데커, 넥소버가 가장 좋았습니다.

사용편의

파트 포 사용편의 비교입니다.

가습기는 소음이 큰 제품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틀어 놓기도 하며, 특히 취침 시에도 켜두기 때문에 작은 소음이 거슬리기도 하는데요.
먼저 가습기에서 30cm 떨어진 위치에서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SMF가 40dB 이상으로 소음이 조금 있는 정도였고, 이 외의 제품은 모두 40dB 이하로 매우 작았습니다.

낮에 사용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dB이 낮아도 취침 시에는 작은 소리도 거슬릴 수 있기 때문에 제품에 핀마이크를 붙이고 최소가습량일때의 소음을 녹음해 보았습니다.
단계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었고, 취침모드에서도 큰 차이가 없었지만, 평상시에는 들을 수 없었던 물소리와 고주파 음이 조금씩 들렸습니다.

SMF는 취침 시에는 확실히 거슬릴 정도로 소음이 매우 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넥소버가 고주파와 진동소리가 조금 컸으며,
블랙앤데커, 듀플렉스가 그 다음이었습니다.

오아는 진동소리는 작았지만 물소리가 조금 크게 들렸고,
샤오미와 캐로스는 가장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두번째 부가기능 비교입니다.
먼저, 샤오미, 캐로스, 블랙앤데커만 1% 단위로 현재습도 표시 가능하며, 취침모드는 샤오미와 블랙앤데커만 타이머기능은 샤오미, 블랙앤데커, 오아만 가능합니다.

무드등은 캐로스, 블랙앤데커, 넥소버에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 블랙앤데커에는 리모콘이 포함되어 있어 원격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마지막 전기요금 비교입니다.
SMF를 제외하면 모두 시간 당 33Wh 이하로 전력소비량이 매우 낮았고, 스펙 상의 소비전력과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시간 당 전기요금도 누진제 2단계 기준 19원인 SMF를 제외하면 6원 이하로 매일 12시간씩 사용으로 가정 시 월 전기요금도 1000원에서 2000원 정도 였습니다.
소음, 부가기능, 전기요금 등의 사용편의는 샤오미, 블랙앤데커가 좋았습니다.

결론

이상으로 모든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의 주요 실험결과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습성능은 SMF, 오아, 블랙앤데커 순으로 좋았습니다.
물통용량, 사용시간, 급수방식의 편의는 샤오미, 듀플렉스, 넥소버가 좋았습니다.
세척편의는 오아, 블랙앤데커, 넥소버가 좋았습니다.
소음, 부가기능 등의 사용편의는 샤오미, 블랙앤데커가 좋았습니다.
초음파 가습기 외에
기화식, 가열식 가습기에 대해서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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