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왓챠가 ‘왓챠 익스클루시브’ 3부작 드라마 < 퀴즈>, 사랑스러운 판타지 <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무기를 사용하고 욕도 찰지게 하는 로봇 < 채피>, 불운한 천재 시인을 다룬 < 실비아>, 토드 필립스 감독의 19금 B급 코미디 < 행오버> 시리즈, 장수 SF 드라마 < 닥터 후>시즌13 등을 10월 다섯째 주 신작으로 만날 수 있다.

왓챠가 독점 공개하는 해외 시리즈. < 퀴즈>는 영국의 TV 퀴즈쇼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에서 우승한 평범한 영국 중산층 남자와 방송국 관계자들 간의 진실 공방전을 다룬 3부작 드라마다. 2001년 영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찰스’는 아내와 처가 식구들의 성화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고, 극적으로 마지막 문제까지 맞혀 엄청난 상금의 주인공이 된다. 하지만 ‘19번의 기침’으로 문제를 맞혔다고 사기죄로 법정에 서게 되고 마는데… 영화 < 오만과 편견>에서 ‘다아시’로 분했던 매튜 맥패디언의이 억울한 표정의 ‘찰스’를 연기한다.

‘20세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그림책’에 선정된 모리스 센닥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 외로운 아홉 살 소년 ‘맥스’가 엄마에게 혼나 집을 뛰쳐나간다. 작은 배를 타고 홀로 여행을 떠난 맥스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도착해 그 나라의 왕이 되는 등의 모험을 거쳐 한 뼘 성장해 집으로 돌아온다. 각본과 연출 그리고 제작까지 도맡은 < 그녀>(2013)로 디지털의 틀 안에 아날로그 감성을 듬뿍 전했던 스파이크 존즈 감독이 연출했다.

매일 300건의 범죄가 폭주하는 2016년 요하네스버그, 로봇 개발자 ‘디온’(데브 파텔)은 도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세계 최초의 로봇 경찰 스카우트 군단을 설계한다. 디온은 폐기된 스카우트 22호에 고도의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성장하는 로봇 ‘채피’(샬토 코플리)를 탄생시킨다. 갓난 아기처럼 모든 것을 흡수해 성장하는 ‘채피’,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해 어느새 인류를 위협하는 대상으로 몰리게 된다. 닐 블롬갬프 감독이 전하는 <  디스트릭트 9>(2009) 이후, 요하네스를 배경으로 하는 SF! 한스 짐머의 음악과 함께 감상하시길.

아이들이 잠든 방문을 테이프로 막고 가스 오븐에 머리를 박은 채 죽음을 선택한 시인, 비극적 죽음 후 퓰리처상을 받은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기네스 펠트로가 ‘실비아’로 분해 남성 중심 사회 속에서 좌절하는 개인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좌절, 집착, 질투, 공허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쓸쓸하게 발산한다.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한 < 조커>(2019)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토드 필립스 감독이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의 대표작은 바로! 19금 B급 코미디의 진수 < 행오버> 시리즈다. 영화는 절친한 친구들이 총각파티, 이국적인 결혼식장, 친구를 재활 시설에 맡기러 가는 길 등 여러 여행길에서 갖가지 사건에 휘말리며 일어나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독보적인 감초 ‘미스터 초우’로 자신만의 확고한 코미디 스타일을 보여준 한국계 배우 ‘켄 정’도 만날 수 있다. 머리를 비우고 포복절도 하고픈 시점이라면 도전~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장수 SF드라마 < 닥터 후> 시즌12를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조디 휘태커’가 연기하는 닥터는 3명의 동료들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빌런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여정에 나선다. 20세기 최고의 과학자 중 한 명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테슬라’가 등장하니 찾아보길. 30일(금)부터 왓챠 독점 공개.